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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연가 - 명상 글/오늘의 시 (32)

'벚꽃 연가'라는 시와 명상 글을 전해드립니다. 시를 읽으며 아름다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전하고 싶은 시 벚꽃 연가 하얗게 눈 내리듯 벚꽃이 날리는 날은 내 마음에 연분홍빛 그리움이 밀려옵니다 가로등처럼 거리를 밝히며 서 있는 벚꽃나무 아래 서면 나도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되고 싶어 집니다 짧은 시간 만나는 이의 마음에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떠나는 벚꽃처럼 잠시 만나도 생각하면 미소가 남는 그런 인연이고 싶습니다 세상 곳곳에서 사랑을 피어나게 하는 따스한 불빛과도 같은 벚꽃처럼 나도 사랑하며 사랑을 나누며 그렇게 살다 가고 싶어 집니다.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 (32) ※ "벚꽃 연가"는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니다. 3월이면 어김없이 우리 곁을 찾아오는 벚꽃은 언제나 밝게 빛나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인연을 함부로 맺지 마라 - 운의 알고리즘(2)

정회도의 「운의 알고리즘」 두 번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글을 읽으며 인생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좋은 운이 들어오는 공간 1. 머무는 공간을 청소하고 정리정돈 하자. 2. 바른 자세와 몸가짐을 하자. 바른 자세일 때 운이 '나'라는 공간에 바르게 들어온다. 3. 웃는 얼굴로 밝게 말하자. 얼굴은 '나'라는 공간으로 들어가는 문이라고 볼 수 있다. 웃는 얼굴은 문을 활짝 열어놓는 것이고, 밝게 말하는 것은 환하게 입구를 밝혀놓는 것이다. - p125~p129 ■ 임계점의 법칙 악의 열매가 맺기까지는 악한 자도 행복의 맛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악행의 열매가 익게 되면 악한 자는 반드시 불행을 피할 수 없다. 선의 열매가 맺기까지는 선한 자도 불행을 맛볼 ..

도종환 시집/시 - 라일락꽃/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도종환 시인의 시집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를 소개합니다.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라일락꽃, 풍경" 세 편의 시를 전해드립니다. 제목 :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저자 : 도종환 출판사 : 창비 마음에 담고 싶은 시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산벚나무 잎 한쪽이 고추잠자리보다 더 빨갛게 물들고 있다 지금 우주의 계절은 가을을 지나가고 있고, 내 인생의 시간은 오후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에 와 있다 내 생의 열두시에서 한시 사이는 치열하였으나 그 뒤편은 벌레 먹은 자국이 많았다 이미 나는 중심의 시간에서 멀어져 있지만 어두워지기 전까지 아직 몇 시간이 남아 있다는 것이 고맙고, 해가 다 저물기 전 구름을 물들이는 찬란한 노을과 황홀을 한 번은 허락하시리라는 생각만으로도 기쁘다 머지않아 겨울이 올 것이다 그때는 ..

좋은 말씀 - 법정스님 내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

법정스님의 「산방한담」 두 번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스님의 좋은 말씀을 읽으며 지혜를 얻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예절이 사람을 만든다 자기만을 알거나 자기 개인만을 위해 사는 사람들은 더 물을 것도 없이 불행하다. 그들의 가슴에는 사랑이 없기 때문이다. 사랑은 나와 남 사이에 장벽이 없이 하나가 될 때 비로소 꽃향기처럼 배어 나온다. 사람은 이웃으로 향한 따뜻한 눈길과 손길에 의해서만 자아의 굴레에서 놓여날 수 있다. 마음과 전 존재를 내주면서도 아무것도 바라지 않을 때 우리는 진정한 사람이 된다. 이런 마음이 우리를 자유롭게 만든다. - p177 ■ 시도 좀 읽읍시다 "시를 읽으면 품성이 맑아지고 언어가 세련되며 물정에 통달되니 수양과 사교 및 정치 생활에 도움이 된..

책 추천ㅣ글배우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글배우 님의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를 소개합니다. 책을 읽으면 지친 마음에 힘을 얻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제목 :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저자 : 글배우 출판사 : 강한별 글배우 님은 세상에 하나뿐인 고민상담소 '글배우 서재'를 운영하고 있다. 직업과 연령에 상관없이 1년에 2천 명의 사람들이 상담소를 찾는다. 대표 저서로는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 「오늘처럼 내가 싫었던 날은 없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힘든 나에게」 등이 있다. 이 책의 목차 구성 1부 넘어지고 일어서기를 반복하겠지만 당신은 많은 것을 해낼 것입니다 2부 너무 참기만 하느라 지쳐버린 당신에게 3부 내가 좋아하는 게 가장 나다운 것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힘들 때 떠올리면 좋은 3가지 당신은 지금..

이병률 시인/좋은 시 - 삼월

이병률 시인의 시집 「찬란」 속 "삼월, 온다는 말 없이 간다는 말 없이" 두 편의 시를 전해드립니다. 시를 읽으며 편안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시 삼월 따뜻하다고 해야 할 말을 따갑다라고 말하는 사람과 한계령을 넘었지요 높다라고 하는 말을 넓다라고 말하는 사람과 한계령에 있었지요 깊이 목을 찔린 사람처럼 언제 한번 허물없이 그의 말에 깊이 찔릴 수 있을까 생각했지요 첫눈이 나무의 아래를 덮고 그 눈 위로 나무의 잎들이 내려앉고 다시 그 위로 흰 눈이 덮여 그 위로 하얀 새의 발자국이 돋고 덮이면서도 지우지 않으려 애쓰는 말이며 손등이며 흉터 밖에는 또다시 눈이 오는데 당신은 그것도 모르고 잠들어 있었지요 밖에는 천국이 지나가며 말을 거는데 당신은 그것도 모르고 눈 속에 파묻히는 줄도..

명상 글/오늘의 시 - 마음이 원하는 길 (31)

"마음이 원하는 길"이란 시와 명상 글을 전해드립니다. 시와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전하고 싶은 시 마음이 원하는 길 걸음을 멈추고 생각도 잠시 멈추고 가만히 마음이 조용해질 때까지 가만히 있어보자 내 안에 새벽 같은 고요함이 찾아오면 생각의 그림자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길이 희미하게 그 모습을 드러낸다 소음에 가려 들리지 않았던 마음의 소리가 들려온다 분주하게 움직이던 마음을 잠시 멈추고 고요함에 머물면 내 삶을 밝히는 길과 마주하게 된다 그 길을 따라가면 마음이 원하는 길을 갈 수 있다 가슴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 (31) ※ "마음이 원하는 길"은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니다. 나는 지금 어떤 길을 걷고 있는가? 걸어왔던 길이라 어쩔 수 없이 그 길을 가..

좋은 글귀 명언 모음 - 내게 힘을 주는 말들(2)

오프라 윈프리를 이끈 인생의 지침들 「내게 힘을 주는 말들」 두 번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글을 읽으며 힘이 되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사랑과 우정 남자는 사랑하는 여자가 자신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그녀를 기쁘게 하는 데 훨씬 적극적이 되죠. - p58 제이 카터 심리학자 우리는 사랑이라는 선물을 받아요. 하지만 사랑은 매우 소중한 식물과도 같아서 계속 물도 주고 세심히 신경 쓰며 보살피고 키워야 하죠. - p60 존 레논 가수 배우자를 맞는다는 것은 거울을 마주 보고 서는 것과 같아요. 스스로가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 발견하는 동시에 얼마나 많은 정서적 치료가 필요한지 깨닫게 되기 때문이죠. 배우자란 바로 그런 역할을 하게끔 되어 있어요. 동화 속에..

인생 시집 - 류시화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소금

류시화 시인 시집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을 소개합니다. "소금,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전화를 걸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사람에게" 세 편의 시를 전해드리니 시와 함께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제목 :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저자 : 류시화 출판사 : 열림원 마음에 담고 싶은 시 소금 소금이 바다의 상처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소금이 바다의 아픔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세상의 모든 식탁 위에서 흰 눈처럼 소금이 떨어져 내릴 때 그것이 바다의 눈물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눈물이 있어 이 세상 모든 것이 맛을 낸다는 것을. - p9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살고 싶다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사랑하고 싶다 두눈박이 물고기처럼 세상을 살기 위해 평생을 두..

추천도서ㅣ사랑의 힘 - 내가 만난 1%의 사람들(2)

아담 J. 잭슨의 「내가 만난 1%의 사람들」 두 번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사랑과 행복의 비밀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사랑의 힘을 얻은 사람들 자네의 삶 속에 사랑이 없다면, 세상은 아주 차갑고 쓸쓸한 곳이 될 수 있네. 하지만 사랑과 함께 한다면 세상은 낙원이 되지. 미국의 위대한 시인 중 한 사람인 손톤 와일더는 이렇게 쓴 적이 있네. "생명의 땅과 죽음의 땅이 있는데, 둘을 연결하는 다리는 바로 사랑이다······.' - p159 "살다 보면 사랑과 정의 사이에서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 할 때가 있다고 하죠. 당신은 논쟁에서 이기는 일에 노력을 기울이거나, 아니면 사랑에서 이기는 일에 노력을 기울일 수 있어요. 만약 사랑이 우선이라면 사소한 일에 관해 상대가 틀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