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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 법정스님 내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

코스모스피다 2022. 3. 29. 10:00

 

 

 

법정스님의 「산방한담」 두 번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스님의 좋은 말씀을 읽으며 지혜를 얻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내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예절이 사람을 만든다

 

자기만을 알거나 자기 개인만을 위해 사는 사람들은 더 물을 것도 없이 불행하다. 그들의 가슴에는 사랑이 없기 때문이다. 사랑은 나와 남 사이에 장벽이 없이 하나가 될 때 비로소 꽃향기처럼 배어 나온다. 사람은 이웃으로 향한 따뜻한 눈길과 손길에 의해서만 자아의 굴레에서 놓여날 수 있다. 마음과 전 존재를 내주면서도 아무것도 바라지 않을 때 우리는 진정한 사람이 된다. 이런 마음이 우리를 자유롭게 만든다.  - p177

 

 

 

■ 시도 좀 읽읍시다

 

"시를 읽으면 품성이 맑아지고 언어가 세련되며 물정에 통달되니 수양과 사교 및 정치 생활에 도움이 된다. 시를 읽지 않은 사람은 마치 바람벽을 대한 것과 같다."  - p190  공자

 

한 편의 좋은 시는 우리들 마음에 낀 녹을 닦아내고 맑은 눈을 열게 한다. 베토벤의 말처럼 훌륭한 시는 가장 아름다운 그 나라의 보석이 될 수도 있다. 우리 모국어의 아름다움과 그 잠재력을 시로써 드러내고, 또한 그걸 읽음으로써 삭막한 세태에서 오염된 우리들의 혼을 맑힐 수 있을 것이다.  - p192

 

 

 

■ 해탈의 길

 

사람들은 흔히 '나'라거나 '내 것'이라는 이기적인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강하게 집착하기 때문에 사실 그대로를 올바르게 보지 못한다. 이것이 곧 무지이다. 이 무지가 틀을 바꾸어 증오하고 탐욕하면서 인간의 청정한 심성을 더럽힌다. 따라서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바르게 보는 것이 무엇보다 으뜸가는 해탈의 길이다.  - p231

 

 

 

■ 겨울 숲

 

산다는 것은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창조하는 일이다. 그 누구도 아닌 자신이 자신에게 자신을 만들어 준다. 이 창조의 노력이 멎을 때 나무건 사람이건 늙음과 질병과 죽음이 온다. 겉으로 보기에 나무들은 표정을 잃은 채 덤덤히 서 있는 것 같지만, 안으로는 잠시도 창조의 일손을 멈추지 않는다. 땅의 은밀한 말씀에 귀 기울이면서 새봄의 싹을 마련하고 있다.  - p274

 

 

 

 

 

 

■ 말보다 행동

 

사람을 본질적으로 감화시키는 것은 그럴듯한 말에 있지 않고 몸소 움직여 보이는 행동에 있다. 좋은 말을 한다는 것과 그 말을 행동으로 옮긴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그 사람의 행위가 그 사람의 지식보다 뛰어날 때 그 지식은 유익하다. 진짜 수행자는 그 어떤 종파를 막론하고 앞뒤가 툭 트인 단순성에 가장 큰 기쁨을 느낀다.  - p283

 

 

 

■ 영혼을 맑게 하는 자연의 손길

 

아무리 바쁘더라도 바람소리와 새소리에 귀를 기울여보고, 꽃의 아름다움과 그 향기도 맡아보고 시냇물 소리에 귀를 모을 수도 있어야 한다. 흘러가는 구름에 마음을 실어 보내기도 하고, 밤하늘의 별이나 달빛에 흐려진 눈을 씻기도 해야 할 것이다. 생명이 없는 박제된 현대의 도시 문명, 그 오염을 씻어내려면 자연의 손길밖에 없다.  - p304

 

 

 

■ 저녁노을

 

저녁노을은 마지막 악장이 끝나고 난 후의 적막 같은 것. 그 적막 위에 지나간 가락이 되살아난다. 우리들이 지금까지 살아온 자취가 노을에 떠오른다. 아무리 세상살이가 고되고 바쁠지라도 더러는 저녁노을에 눈을 돌려볼 일이다. 줄곧 밖으로만 겉돌던 우리들의 생각과 감정을 이런 시각에 안으로 거두어들여야 한다. 이런 내적 수습이 없다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소유의 많고 적음을 물을 것 없이 우리들의 삶은 항시 모순과 불안과 갈등으로 얼룩지게 될 것이다.  - p330

 

 

 

■ 나누어 가질 때 인간이 된다

 

즐거운 마음으로 나누어 가질 때, 그 즐거움 자체가 보상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곧 주는 일이요, 나누는 일이다. 주면 줄수록, 나누면 나눌수록 넉넉하고 풍성해지는 마음이다. 받으려고만 하는 사랑은 곧 포만하여 시들해지게 마련이다. 우리들 마음속 깊이 깃든 사랑의 신비는 줄 때에만 빛을 발한다.  - p344~p345

 

 

 

■ 내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

 

지금까지 살아온 내 생애 중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말하라면 서슴지 않고 좋은 책을 읽었던 순간들을 들겠다. 햇볕이 밝게 비쳐 드는 창 아래 앉아 맑은 정신으로 좋은 책을 읽고 있을 때, 내 삶은 그대로가 잔잔한 기쁨이 된다. 

 

좋은 책을 대하는 것은 마음에 맞는 친구와 밤이 깊어가는 줄 모르고 나직한 목소리로 두런두런 이야기하는 것과 같다.  - p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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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고 나서  

 

"산다는 것은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창조하는 일이다. 그 누구도 아닌 자신이 자신에게 자신을 만들어 준다. 이 창조의 노력이 멎을 때 나무건 사람이건 늙음과 질병과 죽음이 온다."

 

 

누구도 아닌 자신이 자신에게 자신을 만들어 준다는 말씀이 가슴에 깊이 남는다.

 

지금 이 순간도 내 안에서 일어나는 생각은 나를 움직이게 하고 말하게 한다. 거친 생각이 올라오면 눈빛은 거칠어지고, 거칠게 말하고 거칠게 행동한다. 평화로운 생각이 올라오면 평화로운 눈빛으로 평화롭게 말하고 세상을 따뜻하게 대한다.

 

그렇게 내가 한 말과 행동은 다시 또 나에게 담긴다. 마음속에도 얼굴에도. 그것은 나의 이미지가 되고 분위기가 된다.

 

오늘도 나는 나를 만들어가고 있다. 어떤 마음과 어우러져서 어떤 나를 만들고 있는지 잘 관찰해봐야 한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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