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영 님의 에세이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를 소개합니다. 이 책은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에 이어 두번째로 전해드리는 저자의 책입니다. 나무의 삶을 통해 우리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제목 :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저자 : 우종영
출판사 : 메이븐
이 책의 목차 구성
1. 세상에서 가장 나이 많고 지혜로운 철학자, 나무에게 배우다
2. 나무는 내일을 걱정하느라 오늘을 망치지 않는다
3. 30년간 나무 의사로 살면서 깨달은 것들
4. 나무와 더불어 사는 즐거움
5. 뿌리 깊은 나무처럼 단단하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 법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막 싹을 틔운 나무가 성장을 마다하는 이유
"나무를 키울 때 정말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건 눈에 보이는 줄기가 아니라 흙 속의 뿌리란다."
막 싹을 틔운 어린나무가 성장을 마다하는 이유는 땅속의 뿌리 때문이다. 작은 잎에서 만들어 낸 소량의 영양분을 자라는 데 쓰지 않고 오직 뿌리를 키우는 데 쓴다. 눈에 보이는 생장보다는 자기 안의 힘을 다지는 데 집중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어떤 고난이 닥쳐도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을 비축하는 시기, 뿌리에 온 힘을 쏟는 어린 시절을 '유형기'라고 한다. 나무는 유형기를 보내는 동안 바깥세상과 상관없이 오로지 자신과의 싸움을 벌인다. 땅속 어딘가에 있을 물길을 찾아 더 깊이 뿌리를 내릴 뿐이다. - p31~p32
■ 오래된 숲일수록 적당한 틈이 있는 까닭
생존만을 위해 경쟁하는 숲은 죽어 간다. 햇볕이 바닥까지 닿지 않으니 온기가 부족해 어린 생명이 싹을 틔울 재간이 없다. 숲이 새 생명을 품을 수 있는 희망의 땅으로 거듭나려면 틈이 필요하다. 따뜻한 햇볕이 들고, 햇볕을 받은 땅에는 새 생명을 품을 수 있는 양분이 축적된다.
새 생명이 자라기 위해 숲에 빈틈이 필요하듯 우리 인생도 틈이 있어야만 한숨을 돌리고 다음 걸음을 내디딜 힘을 얻을 수 있다.
마음을 비우고 나니까 상대의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 볼 여유가 생겼고 덕분에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났다. 완벽한 사람보다는 어딘가 틈이 있는 사람에게 마음을 열기가 쉽다는 것도 그제야 알게 되었다. - p49~p51
함께 보면 좋은 글
책을 읽고 나서
"막 싹을 틔운 어린나무가 성장을 마다하는 이유는 땅속의 뿌리 때문이다."
눈에 보이는 성장보다는 더 크고 튼튼하게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뿌리를 아래로 뻗는 비축의 시간을 나무는 오랫동안 가진다. 그 자기 안의 힘을 기르는 긴 시간이 지나고 나서 비로소 나무는 눈에 보이는 줄기를 성장시키기 시작한다.
우리 인생도 마음의 뿌리가 튼튼하지 않으면 조그만 바람이 불어도 가치가 흔들리고 넘어진다. 나무처럼 자신 안의 힘을 기르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스스로 바로 섰을 때, 인생의 거센 바람과 시련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갈 수 있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눈에 보이지는 않는 자신의 내면을 단련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우종영 님의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는 나무의 삶을 통해 우리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잔잔한 휴식 같은 지혜를 주는 책이다. 나무를 사랑하고 인생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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