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는 남자 전승환 님의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를 소개합니다. 잃어버린 나를 찾는 인생의 문장들로 마음이 치유되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제목 :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저자 : 전승환
출판사 : 다산북스
전승환 님은 책 읽어주는 남자, 마음 큐레이터, 「나에게 고맙다」,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의 저자입니다. 좋은 글귀로 사람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북 테라피스트이자 에세이 작가입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행복하기 위해서는 지금 내 마음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기준만 좇아서는 결코 행복해질 수 없으니까요. 설령 나중에 마음이 변하더라도 그땐 그 변한 마음에 또 충실하면 됩니다. 행복은 어딘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우리가 지금 여기에 충실할 때 얻을 수 있으니까요.
우리는 모두 삶이라는 여행을 하고 있죠. 그 여정이 즐거우려면 다른 사람이 아닌 우리가 좋아하는 일로 일정을 채워야 합니다. - p29~p30
■ 상처를 치유하는 적절한 거리
"당장 해답을 구하려 들지 마십시오. 아무리 노력해도 당신은 그 해답을 구하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아직 그 해답을 직접 체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직접 몸으로 살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제부터 당신의 궁금한 문제들을 직접 몸으로 살아보십시오. 그러면 먼 어느 날 자신도 모르게 자신이 해답 속에 들어와 살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서 - p41
■ 후회가 남지 않는 사랑
"그 선율이 무슨 의미인지 당시에는 몰라. 그건 결국 늦게 배달되는 편지와 같은 거지. 산 뒤에 표에 적힌 출발 시간을 보고 나서야 그 기차가 이미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기차표처럼. 우리는 지나간 뒤에야 삶에서 일어난 일들이 무슨 의미인지 분명히 알게 되며, 그 의미를 알게 된 뒤에는 돌이키는 게 이미 늦었다는 사실을." - 김연수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중에서 - p49
후회라는 감정에 지나치게 매몰돼서는 안 됩니다. 후회하는 대신 내가 저지른 잘못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반성함으로써 다시 삶을 살아갈 힘을 얻어야 하는 거죠. - p54
■ 위대한 집착
"만약 내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사람들이 안다면, 내 작품은 그리 대단하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 미켈란젤로
우리에게 천재로만 알려진 미켈란젤로는 사실 그 스스로 이렇게 말할 만큼 예술을 향한 엄청난 집착과 열정을 지닌 노력의 화신이기도 했습니다. 무려 4년 동안이나 천장에 매달린 채 발판에 누워 그린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 벽화는 그 위대한 집착 덕분에 수백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우리는 그 놀라운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p66
함께 보면 좋은 글
책을 읽고 나서
"우리는 모두 삶이라는 여행을 하고 있죠. 그 여정이 즐거우려면 다른 사람이 아닌 우리가 좋아하는 일로 일정을 채워야 합니다."
나 자신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을 찾고 그 일을 하며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숙제이자 권리일 것이다. 우리는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태어난 존재이기에.
"만약 내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사람들이 안다면, 내 작품은 그리 대단하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하나의 작품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예술가의 수많은 고뇌와 인내와 노력이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있었기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마법 또한 깃들지 않았을까? 세상에 그냥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미켈란젤로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 한번 새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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