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글 7

명상 좋은 글 - 영혼의 돌봄

류시화 님의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중에서 "영혼의 돌봄"에 대한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우리 삶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지혜를 얻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10년간 가톨릭 수사로 살기도 한 영성 상담가 토머스 무어는 마음의 문제가 영혼을 돌보지 않는 데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우리는 바디 케어는 열중하면서 소울 케어는 지나칠 만큼 무관심하다. 무어에게 심리상담을 받은 사람 대부분이 겪는 고통은 영혼을 돌보지 않아서 생긴 마음의 병이었다. 영혼을 소홀히 하면 의미 상실, 무기력, 관계에 대한 환멸, 자기 비난, 폭력성과 중독 증세가 나타난다. 삶에 생기를 주는 중요한 부분을 잃었기 때문에 영혼이 아픈 것이다. - p123 영혼의 돌봄에는 명상이나 독서뿐 아니라 여행, 예술..

명상 글 - 부와 마음 / 자동차 왕 헨리 포드

"부와 마음"에 대한 명상 글 한 편을 전해드립니다. 부와 마음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자동차 왕'으로 불리는 헨리 포드가 아일래드의 수도 더블린에 갔던 적이 있었다. 그는 그곳에 머무는 동안 한 고아원을 방문했다. 고아원생들을 위해서 강당을 하나 지어 줄 것을 약속했고 그 일을 위해 2,000파운드를 기증하기로 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신문에 뜻밖에도 이런 기사가 실렸다. "헨리 포드 회장이 고아원을 위해 20,000파운드를 기증하기로 약속하다." 2,000파운드가 20,000파운드로, 동그라미 하나가 더 들어가 버린 것이었다. 고아원 쪽에서 그 기사를 보고 포드 회장을 찾아와 정중하게 사과를 했다. 그리고 신문기사에 정정 기사를 내도록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헨리 포..

명상 글 - 바다의 시 (11)

오늘은 "바다의 시"라는 시와 명상 글 한편을 소개해 드립니다. 푸른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와 함께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바다의 시 해변가에 앉아 파도가 추는 춤을 보았지 바다의 무대에서 하얀 소리를 내며 아름답게 부서지는 파도의 몸짓 내 앞까지 밀려와서 함께 춤을 추자고 하네 조심스럽게 따라 들어가니 즐겁다 웃으며 하얀 물방울 내 얼굴을 간지럽히네 파도와 함께 밀려오고 밀려가며 춤을 추던 날 내 마음도 하얗게 부서져서 바다가 되어 있었네.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11) ※ "바다의 시"는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니다. 바다에 가면 해변가에 앉아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바라본다. 한참을 보고 있으면 내 마음도 바다가 되는 거 같다. 풀리지 않는 숙제가 있을 때 저 멀리서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를..

명상 글/아름다운 시 - 산사에서 (9)

"산사에서"라는 시와 명상 글 한편을 전해드립니다. 살다 보면 때로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순간을 만나기도 합니다. 읽으시는 동안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산사에서 어린 시절 엄마를 따라 절에 가던 날 아름다운 산사에서 하룻밤을 보낸 적이 있었지 어둠이 짙게 내리고 세상이 조용해질 때 불을 끄고 누웠는데 고요한 적막을 깨고 저 멀리서 빗소리가 들려왔지 소나기인가 싶어 밖으로 나가보니 비는 오지 않고 환한 달이 온 세상을 비추며 미소 짓고 있었지 방으로 돌아와 잠을 청하며 자리에 누우니 다시 또 먼 곳에서 빗소리가 들려왔지 참 이상하다 생각하며 잠이 들었지 아침 일찍 일어나 절 주변을 산책하다 알게 되었지 어젯밤 빗소리가 온 곳을 폭포처럼 떨어지는 계곡의 물소리가 빗소리 되어 내 귀에 들려왔음을 흘러가는..

명상 글/인생 시 - 나의 길 (8)

오늘은 "나의 길"이라는 시와 명상 글 한편을 전해드립니다. 우리는 살다 보면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의 순간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 순간에 내가 가야 할 길을 찾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나의 길 살아가다 보면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 온다 그럴 때면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마음은 서성인다 길을 생각하면 가야 할 길은 점점 더 멀어진다 그런 순간이 오면 잠시 멈추고 마음의 평화를 찾자 천천히 그리고 고요하게 내 안의 생각들이 내려앉을 때 고요함 속에서 밝고 선명하게 빛나 오는 길이 있다 그 길을 따라갈 때 가슴이 원하는 삶을 살 수가 있다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8) ※ "나의 길"은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삶에 대한 명상 책 - 류시화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명상 ..

명상 글 / 좋은 시 - 엄마와 딸 (7)

오늘은 "엄마와 딸"이라는 시와 명상 글을 전해드립니다. 부모님의 사랑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엄마와 딸 세상에 태어나서 나를 한없이 사랑해준 사람 당신의 사랑이 귀한지 그때는 몰랐습니다 어느덧 내가 당신 곁을 떠나고 난 뒤 당신의 사랑은 그리움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그리움이 얼마나 깊었는지 그때는 몰랐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흘러 조금씩 철이 들고 나니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끝없이 내게로 향했던 당신의 마음을 바람이 부는 날이면 더 생각이 납니다 당신이 주었던 사랑도 그리움도 그리고 이제는 내가 그리워합니다 당신이 그리워한 것처럼 내가 더 당신을 그리워합니다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7) ※ "엄마와 딸"은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작은 위로 - 이해인..

명상 글/여름 시 - 빗소리 (6)

오늘은 빗소리에 대한 명상 글 한편을 전해드립니다. 비 오는 날 눈을 감고 빗소리를 한번 음미해 보시기 바랍니다. 빗소리 비가 내리는 날은 눈을 감고 조용히 빗소리를 들어본다 하늘 어딘가에서 내려와 세상 곳곳에 떨어지는 빗소리는 그 어떤 노래보다 아름다운 선율로 잔잔하게 마음속에 스며든다 그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신비한 자연의 소리 가만히 듣고 있으면 내 마음도 씻겨나가고 세상도 투명하게 다시 난다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6) ※ "빗소리"는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니다. 아침에 눈을 뜰 때 창 밖에서 빗소리가 들려오면 마음이 포근해진다. 그대로 눈을 감고 빗소리를 듣다 보면 어느새 내 마음이 포근한 세상을 거니는 것 같다. 여름 한낮의 소나기가 퍼붓는 날이면 뜨겁게 달궈진 땅이 식는 소리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