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가지 마음의 색깔」을 소개합니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있는 책으로 우리 안에 있는 여러가지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워봅니다.
제목 : 「42가지 마음의 색깔」
저자 : 크리스티나 누녜스 페레이라·라파엘 R. 발카르셀 지음, 남진희 옮김
출판사 : 북파크(레드스톤)
크리스티나는 문헌학자이자 번역가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아이들이 감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라파엘과 함께 이 책을 기획하고 글을 썼습니다. 그들은 이 책이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좋은 선물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4~5가지 개념만을 사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 것은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포근함
포근함은 너의 마음 안에 있단다. 떨고 있는 작은 토끼나 울먹이는 친구를 보면 포근하게 안아 주고 싶어지지. 그리고 포근함은 사랑을 불러일으킨단다. - p10
사랑
모든 감정 중에서 가장 강한 게 바로 사랑일 거야. 우리에게 환한 웃음을 안겨 주기도 하고, 폭포같은 눈물을 흘리게 만들기도 하지. - p12
미움
어떤 사람이 마음에 들지 않고 거슬릴 때가 있지. 놀이터에서 함께 놀던 친구가 내 장난감을 망가뜨렸다면? 아껴 뒀다 먹으려던 간식을 동생이 먹어 버렸다면? 친구도 밉고, 동생도 밉다는 생각이 들 거야. 미움이 행동으로 표현된다면 아마 그건 화일거야. - p14
화
화는 엄청나게 거칠고 견딜 수 없는 기분이야. 화는 정말로 빠르단다. 네 마음을 순식간에 빼앗아 거칠게 달려 나가지.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 때, 마음의 평화가 깨질 때, 네 마음속으로 화가 비집고 들어온단다. - p16
차분함
차분함은 마음이 잔잔해져서 모든 것이 어울리게 되는 거야. 차분한 사람은 조용하고 부드럽지. 물건을 달라고 할 때도 언제나 친절하고 상냥하게 부탁한단다. - p24
행복
자신의 삶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낄 때, 또 가장 좋은 기분을 느낄 때 우리는 행복하다고 말하지. - p26
기쁨
기쁨은 신나는 일들 때문에 생겨. 정말 졸은 기분이지. 힘이 샘솟고,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 거야. - p28
슬픔
슬픔은 우리의 몸과 마음에서 힘이 쭉 빠져 나가는 것이란다. 슬픔은 세상의 반짝거림을 빼앗아 가고, 세상에 회색 옷을 입힌단다. - p30
함께 보면 좋은 글
책을 읽고 나서
"이 책은 아이가 감정에 관한 지혜를 키울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게 해 줄, 가장 근본적인 열쇠이자 건강한 정신을 키울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을 읽으면 다양한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어릴 때부터 자신안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아이는 마음속에 감정의 찌꺼기가 남아있지 않기에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이 열리게 된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도 건강한 마음으로 자신안에 일어나는 감정을 바라보고 지혜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
우리가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마음속에 쌓여서 우울과 분노가 되고, 자신을 괴롭히는 상처가 되기도 한다.
「42가지 마음의 색깔」은 우리 속에 있는 마음들을 잘 들여다보는 지혜를 선물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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