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명상 이야기/자작시 41

명상 글/오늘의 시 - 마음이 원하는 길 (31)

"마음이 원하는 길"이란 시와 명상 글을 전해드립니다. 시와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전하고 싶은 시 마음이 원하는 길 걸음을 멈추고 생각도 잠시 멈추고 가만히 마음이 조용해질 때까지 가만히 있어보자 내 안에 새벽 같은 고요함이 찾아오면 생각의 그림자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길이 희미하게 그 모습을 드러낸다 소음에 가려 들리지 않았던 마음의 소리가 들려온다 분주하게 움직이던 마음을 잠시 멈추고 고요함에 머물면 내 삶을 밝히는 길과 마주하게 된다 그 길을 따라가면 마음이 원하는 길을 갈 수 있다 가슴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 (31) ※ "마음이 원하는 길"은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니다. 나는 지금 어떤 길을 걷고 있는가? 걸어왔던 길이라 어쩔 수 없이 그 길을 가..

명상 글/오늘의 시 - 봄이 오는 소리 (30)

"봄이 오는 소리"라는 시와 명상 글을 전해드립니다. 시를 읽으며 따사로운 봄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전하고 싶은 시 봄이 오는 소리 가만히 귀 기울여 보면 바람의 숨결을 통해 알 수 있어요 한 겨울 차가운 숨을 쉬며 콜록이던 바람이 어느새 부드러운 숨을 쉬기 시작했어요 따스한 바람의 손길이 빈 몸으로 서 있는 나무를 흔들고 지나가면 나무는 활짝 기지개를 켜며 고운 싹을 보여줍니다 경쾌한 바람의 손길이 땅 위를 가볍게 두드리며 지나가면 겨우내 땅속에서 잠자던 씨앗들이 새로운 여행을 준비하며 소곤대는 소리가 들려요 바람이 세상을 돌며 연둣빛 봄의 소식을 전하면 마법처럼 세상은 화사한 빛깔로 옷을 갈아입습니다.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 (30) ※ "봄이 오는 소리"는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니다. 봄의 전..

명상 글/오늘의 시 - 나와 마주하는 시간 (29)

"나와 마주하는 시간"이라는 시와 글을 전해드립니다. 시를 읽으며 맑게 깨어나는 나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전하고 싶은 시 나와 마주하는 시간 어둠이 사라지며 조용히 아침이 다가올 때면 잠에서 깨어나 가만히 나의 마음을 들여다봅니다 어제의 일들은 어떤 흔적으로 남아있는지 풀지 못한채 마음속에 머물고만 있는 숙제가 있는지 지금 내 마음의 온도는 어떤지 찬찬히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나와 마주하는 이 시간은 내가 나를 챙겨주는 명상의 시간입니다 조용히 나와 마주 앉아서 고요한 침묵 속에 나를 맡겨보면 나를 가리고 있었던 그림자가 하나 둘 사라지고 마음속 깊이 존재하는 맑은 내가 새롭게 깨어납니다 고요한 나를 만나게 됩니다.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 (29) ※ "나와 마주하는 시간"은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

명상 글/그리움 시 - 분홍색 운동화 (28)

"분홍색 운동화"라는 그리움 시와 명상 글을 전해드립니다. 시를 읽으며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전하고 싶은 시 분홍색 운동화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방 안에서 나지막이 들려오는 엄마 아버지 목소리 이야기 중심은 새로 사 온 분홍색 운동화 아버지는 신발이 너무 작아 보인다 말씀하시고 엄마는 너무 예뻐서 신겨보고 싶다 말씀하시고 도란도란 나누는 얘기 속으로 급하게 방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비단처럼 고운 분홍색 운동화가 반짝반짝 웃으며 어린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달음에 신발을 신고 온 동네를 나비처럼 나풀나풀 날았던 나 엄마는 이렇게 고운 신발을 어디서 샀을까? 언제나 예쁜 것만 주고 싶어 했던 엄마 그리고 그 옆에서 웃으며 잔소리하시던 아버지 그리움의 바람이 부는 날은 가끔씩 유난히도 반짝였..

명상 글/오늘의 시 - 시간의 선물 (27)

오늘은 "시간이 선물"이라는 시와 명상 글을 전해드립니다. 시를 읽으며 새로운 하루를 맞으시기 바랍니다. 전하고 싶은 시 시간의 선물 아침에 눈을 뜨니 새로운 하루가 도착했습니다 반가운 마음으로 하루에게 인사합니다 "내 삶에 와줘서 고마워." 삶은 길게 이어진 시간 같지만 매 순간 오늘은 새로운 선물입니다 오늘 도착한 시간의 선물을 설레는 마음으로 맞이합니다 새롭게 바라보고 새롭게 사랑하면 시간은 내 삶에 더 맑은 샘물을 퍼올려줍니다 투명하고 맑은 시간 안에서 오늘 내게 온 선물을 감사하게 살아갑니다.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 (27) ※ "시간의 선물"은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시간은 새로운 하루를 선물한다. 눈을 뜰 때마다 주어지기 때문에 고마움이 무뎌질 수 있다. 하지만 시..

명상 글/좋은 시 - 기도 (26)

"기도"라는 시와 명상 글을 전해드립니다. 시를 읽으며 기도하는 마음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전하고 싶은 시 기도 내 안에 새벽 같은 고요함이 찾아올 때면 들리지 않는 소리로 조용히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말은 마음 깊은 곳에 간직해둔 오랜 간절함입니다 때 묻지 않은 생각으로 맑은 바램을 담아 조용히 기도하는 시간 그 시간은 당신과 내가 만나는 시간입니다 나 스스로 풀지 못하는 깊은 고민을 당신에게 내 놓습니다 내 마음이 당신의 마음에 닿으면 내 안에 깊은 곳에 있는 당신은 마음의 울림으로 답해주십니다 자기만을 위하는 마음으로 당신께 향하면 닿을 수 없다는 걸 알기에 그 마음 비워내며 깨끗한 당신의 마음에 닿기 위해 기도합니다 기도는 당신에게 걸어가는 나의 간절한 걸음입니다 기도는 ..

명상 글/오늘의 시 - 겨울 명상 (25)

"겨울 명상"이라는 시 한 편과 명상 글을 전해드립니다. 깊어가는 겨울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을 생각해 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전하고 싶은 시 겨울 명상 모든 잎들을 세상에 돌려보내고 빈 몸으로 서 있는 나무들 사이로 바람이 분다 가지를 흔들며 겨울바람에 춤추는 나무를 보며 차갑게 얼어붙은 겨울 길을 걸어본다 움츠리면 더 깊이 파고드는 차가운 바람처럼 우리 삶도 움츠리면 추운 마음이 더 깊게 파고든다 온 몸을 얼게 하는 바람에도 가지를 흔들며 겨울 속을 춤추는 나무처럼 시린 바람을 마음으로 안으며 걷다 보면 어느새 머리가 시원해지고 온몸에 온기가 돈다 나무는 알고 있는 것이다 긴 겨울은 더 향기로운 꽃을 피우기 위해 생명을 안으로 성장시키고 있다는 것을 우리 삶의 겨울도 고독과 오랜 기다림 속에서 안..

명상 글/오늘의 시 - 새처럼 훨훨 (24)

"새처럼 훨훨"이라는 시 한 편과 명상 글을 전해드립니다. 오늘의 시를 읽으며 자신이 꿈꿔왔던 길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전하고 싶은 시 새처럼 훨훨 가끔씩 눈을 감고 가만히 들여다보면 안개 속에서 길을 찾고 있는 내가 보입니다 가도 가도 길은 보이지 않고 앞은 아득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길을 찾아 계속 걸어가는 내가 있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길을 찾고 있는 내 앞에 하나의 문이 보입니다 오랫동안 닫혀있었던 그 문을 열면 나는 새가 되어 훨훨 날아갑니다 더 넓은 세상으로 자유롭게 날개짓하며 훨훨 날아갑니다 그렇게 새처럼 훨훨 날아서 내가 꿈꾸는 세상으로 가고 싶습니다.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 (24) ※ "새처럼 훨훨"은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니다. 누구에게나 자신이 꿈꾸..

명상 글/사랑 시 - 마음이 따뜻한 사람 (23)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라는 사랑 시와 명상 글을 전해드립니다. 시를 읽으며 따사로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전하고 싶은 시 마음이 따뜻한 사람 생각만 해도 마음 한 곳이 따뜻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음 속에 작은 난로를 피운 것처럼 훈훈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음이 추운 날 목소리만 들어도 언 마음이 녹아내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가까이 있는 듯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따뜻한 마음은 은은하게 퍼지는 꽃향기처럼 그 사람의 마음 속에 담겨 있는 향기입니다 그 향기는 따뜻한 말로 따뜻한 눈빛으로 따뜻한 몸짓으로 세상을 포근하게 만들어줍니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 함께 거닐면 내 마음에도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고 어느새 나도 따뜻한 마음이 됩니다.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 (23..

명상 글/좋은 시 - 비움의 시간 (22)

"비움의 시간"이라는 시 한 편과 명상 글을 전해드립니다. 시를 읽으며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전하고 싶은 시 비움의 시간 생각이 많았던 날에는 잠들기 전 조용히 눈을 감고 그날 하루를 돌아봅니다 돌아보면 형체도 없는 생각의 뒤를 바쁘게 따라다녔던 내가 보입니다 그런 날은 한 일도 없이 마음이 피곤합니다 떠오르는 생각들을 하나하나 비워냅니다 생각이 떠나간 그 자리에 고요한 마음만 남습니다 풀리지 않는 고민이 있는 날이면 아침에 눈을 뜨도 마음이 맑지 않습니다 그런 날이면 조용히 앉아서 나의 고민들을 돌아봅니다 가만히 돌아보면 이 고민이 어디서 시작됐는지 그 시작인 작은 생각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생각에 자꾸만 무거운 돌을 얹었던 나 자신이 보입니다 세상이 나를 힘들게 한다 생각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