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명상 이야기/자작시 41

명상 글 - 바다의 시 (11)

오늘은 "바다의 시"라는 시와 명상 글 한편을 소개해 드립니다. 푸른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와 함께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바다의 시 해변가에 앉아 파도가 추는 춤을 보았지 바다의 무대에서 하얀 소리를 내며 아름답게 부서지는 파도의 몸짓 내 앞까지 밀려와서 함께 춤을 추자고 하네 조심스럽게 따라 들어가니 즐겁다 웃으며 하얀 물방울 내 얼굴을 간지럽히네 파도와 함께 밀려오고 밀려가며 춤을 추던 날 내 마음도 하얗게 부서져서 바다가 되어 있었네.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11) ※ "바다의 시"는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니다. 바다에 가면 해변가에 앉아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바라본다. 한참을 보고 있으면 내 마음도 바다가 되는 거 같다. 풀리지 않는 숙제가 있을 때 저 멀리서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를..

명상 글/시 - 삶이 빛날 때 (10)

"삶이 빛날 때"라는 시 한 편과 시한부 선고를 받고 삶이 빛난 어떤 분의 명상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명상 글을 읽고 마음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삶이 빛날 때 어둠이 깊을 때 새벽은 가까이 오고 있다 삶이 깊은 어둠일 때 신의 사랑은 더욱 가까이 와 있다 마음의 등불을 켜고 그 사랑을 맞이해보자 그로 인해 삶은 더 환하게 빛날 것이다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10) ※ "삶이 빛날 때"는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오래전 제가 알던 분의 이야기입니다. 몸이 안 좋아서 병원에 갔는데 췌장암 말기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췌장암 자체가 수술을 하기 어려운 부위고, 암 또한 너무 많이 진행되어..

명상 글/아름다운 시 - 산사에서 (9)

"산사에서"라는 시와 명상 글 한편을 전해드립니다. 살다 보면 때로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순간을 만나기도 합니다. 읽으시는 동안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산사에서 어린 시절 엄마를 따라 절에 가던 날 아름다운 산사에서 하룻밤을 보낸 적이 있었지 어둠이 짙게 내리고 세상이 조용해질 때 불을 끄고 누웠는데 고요한 적막을 깨고 저 멀리서 빗소리가 들려왔지 소나기인가 싶어 밖으로 나가보니 비는 오지 않고 환한 달이 온 세상을 비추며 미소 짓고 있었지 방으로 돌아와 잠을 청하며 자리에 누우니 다시 또 먼 곳에서 빗소리가 들려왔지 참 이상하다 생각하며 잠이 들었지 아침 일찍 일어나 절 주변을 산책하다 알게 되었지 어젯밤 빗소리가 온 곳을 폭포처럼 떨어지는 계곡의 물소리가 빗소리 되어 내 귀에 들려왔음을 흘러가는..

명상 글/인생 시 - 나의 길 (8)

오늘은 "나의 길"이라는 시와 명상 글 한편을 전해드립니다. 우리는 살다 보면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의 순간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 순간에 내가 가야 할 길을 찾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나의 길 살아가다 보면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 온다 그럴 때면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마음은 서성인다 길을 생각하면 가야 할 길은 점점 더 멀어진다 그런 순간이 오면 잠시 멈추고 마음의 평화를 찾자 천천히 그리고 고요하게 내 안의 생각들이 내려앉을 때 고요함 속에서 밝고 선명하게 빛나 오는 길이 있다 그 길을 따라갈 때 가슴이 원하는 삶을 살 수가 있다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8) ※ "나의 길"은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삶에 대한 명상 책 - 류시화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명상 ..

명상 글 / 좋은 시 - 엄마와 딸 (7)

오늘은 "엄마와 딸"이라는 시와 명상 글을 전해드립니다. 부모님의 사랑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엄마와 딸 세상에 태어나서 나를 한없이 사랑해준 사람 당신의 사랑이 귀한지 그때는 몰랐습니다 어느덧 내가 당신 곁을 떠나고 난 뒤 당신의 사랑은 그리움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그리움이 얼마나 깊었는지 그때는 몰랐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흘러 조금씩 철이 들고 나니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끝없이 내게로 향했던 당신의 마음을 바람이 부는 날이면 더 생각이 납니다 당신이 주었던 사랑도 그리움도 그리고 이제는 내가 그리워합니다 당신이 그리워한 것처럼 내가 더 당신을 그리워합니다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7) ※ "엄마와 딸"은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작은 위로 - 이해인..

명상 글/여름 시 - 빗소리 (6)

오늘은 빗소리에 대한 명상 글 한편을 전해드립니다. 비 오는 날 눈을 감고 빗소리를 한번 음미해 보시기 바랍니다. 빗소리 비가 내리는 날은 눈을 감고 조용히 빗소리를 들어본다 하늘 어딘가에서 내려와 세상 곳곳에 떨어지는 빗소리는 그 어떤 노래보다 아름다운 선율로 잔잔하게 마음속에 스며든다 그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신비한 자연의 소리 가만히 듣고 있으면 내 마음도 씻겨나가고 세상도 투명하게 다시 난다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6) ※ "빗소리"는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니다. 아침에 눈을 뜰 때 창 밖에서 빗소리가 들려오면 마음이 포근해진다. 그대로 눈을 감고 빗소리를 듣다 보면 어느새 내 마음이 포근한 세상을 거니는 것 같다. 여름 한낮의 소나기가 퍼붓는 날이면 뜨겁게 달궈진 땅이 식는 소리가 난다..

명상 글/시 - 마지막 인사 (5)

오늘은 마지막 인사에 시와 명상 글을 전해드립니다. 누군가의 마음에 남을 마지막 인사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 인사 누군가의 마음에 남는 내 마지막 인사는 어떤 말이 될까 가만히 생각해봅니다. 마지막이라는 말은 언제 들어도 가슴 아리게 다가옵니다. 당신의 마음에 남는 내 마지막 인사가 아픔이 아닌 따뜻한 미소가 되길 바랍니다.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5) ※ "마지막 인사"는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니다. 얼마 전 아는 분이 연락이 와서 만난 적이 있다. 이분은 몇 달 전 부친을 먼 곳으로 떠나보냈다. 살아생전 부친에 대한 기억과 남은 마음들을 한참 동안 들려주었다. "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아버지가 젊었을 때부터 고생을 많이 하셨어요. 아버지의 삶은 늘 고단했고, 세상을 보..

명상 글/시 - 숲길을 걸으며 (4)

오늘은 숲길을 걸으며 떠올랐던 시 한 편과 명상 글을 전해드립니다. 맑은 숲 속의 소리가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숲길을 걸으며 숲길을 걷는다. 발걸음 걸음마다 마음을 비워본다. 걸음을 멈추고 가만히 눈을 감는다. 저만치서 청량한 새소리가 들려온다. 바람의 숨소리도 들린다. 나무가 흔들리는 소리도 들린다. 마음이 고요해지니 숲이 살아 숨 쉬는 소리가 들린다.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4) ※ "숲길을 걸으며"는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니다. 얼마 전 숲에 갔었다. 숲길을 걷다 잠시 멈추고 고요하게 있어보니 새소리가 청량하게 들려왔다. 생각에 잠겨있을 때는 들리지 않던 먼 곳의 새소리까지 들려왔다. 생각을 내려놓고 보니 세상이 아름답게 다가왔다. 오래전에 알고 지냈던 지인이 이런 말을 했다. 어느 날 명상을..

명상 글/시 - 아침 명상 (3)

오늘은 아침 명상 글을 올려드립니다. 평온하고 행복한 아침을 맞이하시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침 명상 아침에 눈을 뜨면 조용히 일어나 앉습니다. 가만히 눈을 감으면 지난 생각들이 하나둘씩 떠오릅니다. 그 생각들을 담담하게 바라보면서 마음 밖으로 비워냅니다. 생각이 떠나간 그 자리에는 텅 빈 마음만이 남습니다. 나는 그 안에서 따뜻한 평온을 느낍니다. 그리고 행복한 아침을 맞이합니다. - 코스모스 피다 - 자작시(3) ※ "아침 명상"은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니다. 평소 자기 성찰이나 명상의 시간을 갖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회복탄력성이 높다고 한다. 회복탄력성이란 스트레스나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힘, 즉 마음의 근력을 말한다. 운동을 하면 몸에 근육이 생기듯 마음도 단련하면 근육이 생기..

명상 글/아침 시 - 아침에 눈을 뜰 때 (2)

아침에 눈을 뜰 때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자신을 들여다보는 명상 글 한편을 전해드립니다. 이 글을 읽으시며 잠시라도 마음을 돌보시고 치유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침에 눈을 뜰 때 아침에 눈을 뜰 때 당신은 어떤 마음과 만나는가요? 어제의 남아있는 숙취 같은 마음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나요? 애써 외면하고 살았던 힘든 마음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나요? 아침에 눈을 뜰 때 당신은 어떤가요? 오늘 하루에 대한 걱정에 마음이 무거운가요? 새롭게 펼쳐질 일들에 마음이 설레이나요? 지나치지 말고 가만히 들여다보아요. 당신의 마음이 어떤지. 가만히 들여다 보고 그 마음 괜찮다 토닥여주면 당신 안에서 조용히 녹아버린답니다. 그리고 나면 당신은 평화로운 당신을 만나게 됩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당신 마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