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명상 이야기/자작시 41

명상 글/감사 시 - 고맙습니다 (21)

"고맙습니다"라는 감사 시 한 편과 명상 글을 전해드립니다. 감사와 행복이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전하고 싶은 시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는 말을 들으면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고맙습니다 하고 말하면 내 마음이 점점 커집니다 세상이 우리에게 준 가장 따뜻한 말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하고 세상을 보면 세상은 온통 고마움으로 반짝입니다 어둠을 걷어내고 밝아오는 새벽도 온 세상을 비추며 지나가는 따사로운 햇살도 창문을 열면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도 모두 새롭게 고마워집니다 고맙습니다 하고 내 주위를 보면 세상은 온통 고마운 사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내게 안부를 물어오는 사람도 매일 얼굴 보며 함께 하는 사람도 좋은 것을 보면 생각나는 사람도 거리를 나서면 지나가는 사람도 가슴 따뜻하게 고마워집니다 고맙습..

명상 글/겨울 시 - 눈꽃 (20)

"눈꽃"이라는 겨울 시와 명상 글을 전해드립니다. 시를 읽으며 하얀 눈이 내리는 환한 세상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눈꽃 겨울이면 하늘에서 새하얀 꽃이 내려온다 두 손으로 받으면 어느새 손 안으로 스며드는 꽃송이 체온을 타고 투명하게 사라지는 꽃잎들 밤새 하늘이 꽃을 뿌린 날은 온 세상이 환하게 불을 켠다 메마른 나무에도 하얀 꽃등이 달리고 얼어붙은 산도 눈부시게 빛난다 어두운 거리에도 빛이 들어오고 그늘진 곳 하나 없이 불이 켜진다 하얀 눈꽃이 내리는 날이면 사람들 마음에도 따스한 꽃이 피고 온 세상이 환하게 빛난다.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 (20) ※ "눈꽃"은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이등병의 편지 1~3 / 첫눈 - 김현성 시 시집ㅣ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명상 글/좋은 시 - 하늘빛 닮은 사람 (19)

오늘은 "하늘빛 닮은 사람"이라는 시 한 편과 명상 글을 전해드립니다. 시를 읽으며 편안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전하고 싶은 시 하늘빛 닮은 사람 하늘빛 닮은 사람 문득 고개를 들어 바라보았을 때 너무도 투명해서 자꾸만 보게 되는 티 없이 맑은 하늘처럼 스치듯 만나도 은은하게 풍겨오는 맑은 향기에 눈길이 가는 사람 하늘빛 닮은 사람 저 멀리서 보아도 끝없이 닿아 있는 파아란 하늘처럼 먼 곳에 있어도 손 내밀면 언제나 마음이 닿는 사람 하늘빛 닮은 사람 캄캄한 어둠이 오면 별들을 보내 더 아름답게 빛나는 하늘처럼 삶의 무거운 어둠 속에서도 환하게 등불을 밝힐 수 있는 마음이 밝은 사람 그런 하늘 빛깔 닮은 사람이고 싶다.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19) ※ "하늘빛 닮은 사람"은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

바람 냄새가 나는 사람 - 명상 글/좋은 시 (18)

"바람 냄새가 나는 사람"이라는 시 한 편과 명상 글을 전해드립니다. 시를 읽으며 편안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전하고 싶은 시 바람 냄새가 나는 사람 어린 시절 먼 길 다녀온 엄마와 포옹할 때면 스치듯 나는 냄새가 있었다 엄마는 꿈을 펼치기 위해 산 시간만큼 세상의 바람을 안고 집으로 돌아왔다 세상을 향해 바쁘게 걷는 사람에게서만 맡을 수 있는 냄새 바쁘게 살지만 신나게 사는 사람에게서만 맡을 수 있는 냄새 어린 시절 엄마에게서 처음 맡아본 바람의 냄새였다 어른이 되어 바람 냄새가 나는 또 한 사람을 보았다 그 사람은 자신보다 다른 이를 위해 살고 있는 사람 세상을 바람처럼 누비며 행복의 빛을 나눠주는 그 사람에게는 모든 사람을 품어주는 시원하고 따뜻한 바람 냄새가 났다 세상의 향기를 담아 마음속으로 ..

오늘의 좋은 글 / 좋은 시 - 나만의 불꽃 (17)

"나만의 불꽃"에 대한 시와 명상 글을 전해드립니다. 시를 읽으며 나만의 불꽃을 명상해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나만의 불꽃 세상에 나와 같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내가 태어나기 이전에도 내가 사라지고 난 후에도 나는 세상에서 오직 하나뿐인 특별한 존재 인생은 나만이 가진 가치를 찾아서 불꽃을 피워가는 여행 번잡한 마음을 내려놓고 마음이 고요해질 때 가만히 들여다보라 내 안에서 움직이는 불꽃을, 피워 오르고 싶어 마음의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그 간절한 소리를 듣거든 마음의 문을 열고 그 불꽃을 세상과 마주하게 하라 세상의 바람을 맞으며 불꽃이 환하게 피워 오르면 내가 걸어가는 길마다 기쁨의 소리가 들릴 것이다.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17) ※ "나만의 불꽃"은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니다. 이 시의 ..

명상 글 / 좋은 시 - 마음 꽃 (16)

"마음 꽃"이라는 시와 명상 글을 전해드립니다. 마음에 대해서 명상해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 꽃 우리는 세상에 태어나면서 마음에 꽃씨를 품고 나온다 주어진 삶의 시간 속에서 어떤 이는 매일 향기로운 꽃을 피우고 어떤 이는 꽃씨가 어둠 속에 갇혀 싹을 틔우지 못한다 마음의 온도가 온화할 때면 피는 꽃 따뜻한 말 한마디에도 그 꽃은 피고 다정한 눈빛에도 그 꽃은 핀다 더 찬란하게 빛나는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마음의 밭이 크고 깊어야 한다 미워하는 사람을 감싸 안을 수 있는 큰 마음 나보다 남을 배려하는 깊은 마음속에서 그 씨앗은 더 깊이 뿌리를 내리고 더 향기로운 꽃을 피울 수 있다 마음속 깊이 들어있어서 눈에는 보이지 않고 마음으로 봐야 보이는 꽃 내 안의 진실한 마음이 움직일 때마다 눈부시게 피..

명상 글 / 좋은 시 - 가을 코스모스 (15)

"가을 코스모스"라는 시와 명상 글을 전해드립니다. 가을이면 우리 곁에 다가오는 아름다운 코스모스를 생각해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가을 코스모스 길을 걷다 보았어요 나를 향해 웃고 있는 꽃 한 송이 가까이 다가가 눈 맞추니 온몸을 가볍게 흔들며 반겨주었어요 먼 곳을 바라보다가 보았어요 강둑에 옹기종기 피어서 도란도란 얘기 나누고 있는 모습을 그 향기로운 얘기 바람을 타고 내 마음속으로 들려왔어요 차를 타고 지나가다 보았어요 반갑게 손짓하는 모습을 나도 반가워 웃으며 손짓하니 예쁜 꽃을 흔들며 오래도록 바라보았죠 가을이면 하늘 담고 피어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그대 어딜 가든 그대를 만날 수 있어 나의 가을은 행복합니다.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15) ※ "가을 코스모스"는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

명상 글/시 - 기차와 아버지 (14)

"기차와 아버지"라는 시와 명상 글 한 편을 전해드립니다. 글을 읽으며 아버지와 함께 했던 추억을 생각해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기차와 아버지 아버지와 단둘이 기차 타고 큰 집 가던 날 기차가 역에 잠시 정차를 했다 아버지는 잠이 든 딸을 두고 국수를 드시러 나갔다 시간이 조금 지났을까 기다리던 국수가 나왔고 수저를 드는 순간 기차가 출발하는 소리가 들렸다 황급히 뛰어나왔지만 기차는 이미 속도를 내기 시작했고 달리는 기차를 세우기 위해 아버지는 큰 소리로 외치며 온 힘을 다 해 달렸다 한 번 출발한 기차는 잘 서지 않는다던데 딸을 잃을까 걱정되는 아버지의 간절함 때문이었을까 죽을힘을 다해 끝까지 달려오는 아버지를 보며 기차는 결국 멈추었고 무사히 딸 옆에 돌아온 아버지! 그때까지 어린 딸은 곤히 잠들..

명상 글/시 - 가을 명상 (13)

"가을 명상"이라는 시와 명상 글 한편을 전해드립니다. 아름다운 가을이 주는 삶의 선물을 생각해 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가을 명상 가을 바람 속에서 나뭇잎은 곱게 물들고 다시 돌아갈 준비를 한다 봄부터 자라났던 나무의 꿈은 여름 내내 꽃을 피우더니 가을이 되어 아름다운 열매를 맺었다 열매는 저마다 세상에 기쁨을 주고 흔적 없이 사라진다 나의 생에서도 봄부터 자라났던 꿈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꽃을 피우기 위해서 마음을 쏟은 세월만큼 저마다의 색깔로 열매를 맺고 있겠지 나의 꿈이 낳은 열매가 곱게 물들고 서 있는 나무처럼 세상을 아름답게 물들이면 얼마나 좋을까 가을 하늘 아래 서니 청량한 생각이 바람을 타고 들어온다.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13) ※ "가을 명상"은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니다. 함께..

명상 글/가을 시 - 달빛 아래 서면 (12)

"달빛 아래 서면"이라는 시와 명상 글 한 편을 전해드립니다. 환한 달빛 아래서 즐거웠던 추억을 생각해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달빛 아래 서면 은은한 달빛 아래 서면 내 마음에도 조용한 빛이 들어옵니다 어둠을 따뜻하게 감싸는 달빛 아래 서면 나도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싶습니다 환하게 미소 짓는 달빛 아래 서면 내 마음도 설레서 밤길을 걷고 또 걷습니다 그리움에 빛나는 달빛 아래 서면 내 삶을 스쳐간 사랑하는 이들에게 추억을 담은 편지를 씁니다 달은 항상 같은 모습으로 빛나고 있는데 달빛 아래 서면 더 아름답게 빛나는 세상을 봅니다.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12) ※ "달빛 아래 서면"은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니다. 온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달빛 아래 서면 마음이 설레서 밤길을 걷고 또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