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명상 이야기/자작시

명상 글 / 좋은 시 - 가을 코스모스 (15)

코스모스피다 2021. 11. 4. 10:00

 

 

 

"가을 코스모스"라는 시와 명상 글을 전해드립니다. 가을이면 우리 곁에 다가오는 아름다운 코스모스를 생각해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가을 코스모스
가을 코스모스

 

 

 

가을 코스모스

 

 

길을 걷다 보았어요

나를 향해 웃고 있는 꽃 한 송이

 

가까이 다가가 눈 맞추니

온몸을 가볍게 흔들며 반겨주었어요

 

 

먼 곳을 바라보다가 보았어요

강둑에 옹기종기 피어서

도란도란 얘기 나누고 있는 모습을

 

그 향기로운 얘기

바람을 타고 내 마음속으로 들려왔어요

 

 

차를 타고 지나가다 보았어요

반갑게 손짓하는 모습을

 

나도 반가워 웃으며 손짓하니

예쁜 꽃을 흔들며

오래도록 바라보았죠

 

 

가을이면 하늘 담고 피어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그대

 

어딜 가든 그대를 만날 수 있어

나의 가을은 행복합니다.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15)

 

 

 

※ "가을 코스모스"는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류시화 -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시집ㅣ나태주 시 - 그리움 / 내가 너를 / 별 / 꽃

나태주 시인의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속 "그리움, 내가 너를, 별, 꽃 3" 네 편의 시를 전해드리니 시를 읽으며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시 그리움 가지 말라는데

cosmos72.tistory.com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 자작나무

도종환 - 꽃씨를 거두며 / 가을 사랑

법정스님 - 산에는 꽃이 피네

[명상글] 아침 명상

 

 

 

 

가을이면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

코스모스를 보면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진다.

예쁘다는 생각을 넘어 내 마음을 가득 채우는 아름다움.

 

코스모스가 핀 곳을 지나갈 때면 어김없이 걸음을 멈추고, 눈 맞추고 말을 걸게 된다.

 

"어떻게 이렇게 아름답니?"

 

 

여러 가지 색깔로 은은한 빛 날리며 가을을 화사하게 물들이는 코스모스.

 

그렇게 서있는 존재만으로도

미소를 선물하고

잔잔한 기쁨을 선물한다.

 

 

서로 함께 있어서 더 아름다운 코스모스.

자신만을 뽐내기보다 함께여서 세상이 아름다움을 배우게 된다.

 

오늘도 가을은 깊어가고

그 가을 속에서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해 본다.

 

 

*** 해당 시와 글은 '코스모스피다'의 저작권에 귀속되어 있습니다. 정보 차원의 링크 공유는 가능하나, 불법 공유 시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므로 반드시 사전에 글쓴이의 허락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하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