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코스모스"라는 시와 명상 글을 전해드립니다. 가을이면 우리 곁에 다가오는 아름다운 코스모스를 생각해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가을 코스모스
길을 걷다 보았어요
나를 향해 웃고 있는 꽃 한 송이
가까이 다가가 눈 맞추니
온몸을 가볍게 흔들며 반겨주었어요
먼 곳을 바라보다가 보았어요
강둑에 옹기종기 피어서
도란도란 얘기 나누고 있는 모습을
그 향기로운 얘기
바람을 타고 내 마음속으로 들려왔어요
차를 타고 지나가다 보았어요
반갑게 손짓하는 모습을
나도 반가워 웃으며 손짓하니
예쁜 꽃을 흔들며
오래도록 바라보았죠
가을이면 하늘 담고 피어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그대
어딜 가든 그대를 만날 수 있어
나의 가을은 행복합니다.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15)
※ "가을 코스모스"는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가을이면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
코스모스를 보면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진다.
예쁘다는 생각을 넘어 내 마음을 가득 채우는 아름다움.
코스모스가 핀 곳을 지나갈 때면 어김없이 걸음을 멈추고, 눈 맞추고 말을 걸게 된다.
"어떻게 이렇게 아름답니?"
여러 가지 색깔로 은은한 빛 날리며 가을을 화사하게 물들이는 코스모스.
그렇게 서있는 존재만으로도
미소를 선물하고
잔잔한 기쁨을 선물한다.
서로 함께 있어서 더 아름다운 코스모스.
자신만을 뽐내기보다 함께여서 세상이 아름다움을 배우게 된다.
오늘도 가을은 깊어가고
그 가을 속에서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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