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명상 이야기/자작시

명상 글/시 - 가을 명상 (13)

코스모스피다 2021. 10. 21. 10:00

 

 

 

"가을 명상"이라는 시와 명상 글 한편을 전해드립니다. 아름다운 가을이 주는 삶의 선물을 생각해 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가을 명상

 

 

 

가을 명상

 

가을 바람 속에서

나뭇잎은 곱게 물들고

다시 돌아갈 준비를 한다

 

봄부터 자라났던 나무의 꿈은

여름 내내 꽃을 피우더니

가을이 되어 아름다운 열매를 맺었다

 

열매는 저마다 세상에 기쁨을 주고

흔적 없이 사라진다

 

 

나의 생에서도

봄부터 자라났던 꿈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꽃을 피우기 위해서

마음을 쏟은 세월만큼

 

저마다의 색깔로

열매를 맺고 있겠지

 

 

나의 꿈이 낳은 열매가 

곱게 물들고 서 있는 나무처럼

 

세상을 아름답게 물들이면

얼마나 좋을까

 

가을 하늘 아래 서니

청량한 생각이 바람을 타고

들어온다.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13)

 

 

 

 

※ "가을 명상"은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작은 위로 - 이해인 시 모음

 

 

시집ㅣ도종환 - 흔들리며 피는 꽃/다시 피는 꽃/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도종환 시인의 「다시 피는 꽃」 시집 속 시를 소개합니다. "흔들리며 피는 꽃, 다시 피는 꽃,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세 편의 시를 전해드리니 시를 읽으며 편안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

cosmos72.tistory.com

명상 글 - 달빛 아래 서면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류시화 - 인디언 기도문

법정스님 잠언집 -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나태주 - 너와 함께라면 인생도 여행이다 / 사랑 시 모음

 

 


 

 

가을이 되면 나무는 바쁘다.

봄부터 키운 열매는 아낌없이 세상에 나눠주고

열매를 감싸안았던 아름다운 잎들은 온 곳으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아무것도 남지 않은 빈 몸으로

찬바람과 하얀 눈을 이고

묵묵히 겨울을 보내는 나무.

 

항상 그자리에 서서 그렇게 수많은 계절을 맞이하고 있다.

 

 

우리 삶에서도 수많은 봄과 여름, 가을과 겨울이 지나갔다.

 

우리가 맞이하는 삶 속의 봄은

꿈을 심고 싹을 틔우는 계절,

 

그리고 열매를 맺기까지는

여름의 시간에 정성을 쏟아야 한다. 

 

그 시간만큼 인생의 가을은 풍요롭다.

 

지금 내 인생은 어떤 계절이 지나가고 있을까?

 

어떤 계절이든 또 다른 열매를 맺기 위해서 삶을 사랑해야겠다.

 

 

*** 해당 시와 글은 '코스모스피다'의 저작권에 귀속되어 있습니다. 정보 차원의 링크 공유는 가능하나, 불법 공유 시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므로 반드시 사전에 글쓴이의 허락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하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