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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추천ㅣ법정스님 - 산에는 꽃이 피네

코스모스피다 2021. 10. 29. 10:00

 

 

 

법정스님의 「산에는 꽃이 피네」를 소개합니다. 산에서 전해오는 스님의 맑고 향기로운 이야기에 마음을 적시기 바랍니다.

 

 

 

법정스님 산에는 꽃이 피네
법정스님 산에는 꽃이 피네

 

 

 

제목 : 「산에는 꽃이 피네」

저자 : 법정스님 / 류시화 엮음

출판사 : 동쪽나라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홀로 있는 시간

 

혼자 있는 사람들만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세상 사람 누구나 그림자를 이끌고 살아가고 있으며, 자기 그림자를 되돌아보면 다 외롭기 마련이다. 외로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는 무딘 사람이다. 물론 너무 외로움에 젖어 있어도 문제이지만 때로는 옆구리께를 스쳐가는 외로움 같은 것을 통해서 자기 정화, 자기 삶을 맑힐 수가 있다. 따라서 가끔은 시장기 같은 외로움을 느껴야 한다.  - p19

 

 

자연이든 사람이든 세상이든 다 마음에서 시작된 것이다. 마음이 진정한 인간의 마음으로서 맑고 투명하다면 그 그림자인 세상도 맑고 투명해진다. 세상에서 온갖 사건, 사고와 비리들이 일어나는 것은 인간의 마음이 순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외부적인 것, 외향적인 것, 표피적인 것, 이런 데만 관심을 갖다 보니까 마음이 황폐해졌다. 옛날보다 훨씬 많이 갖고 있으면서도 마음들은 더 허전하고 갈피를 잡지 못한다.  - p20~p21

 

 

 

 소유의 비좁은 골방

 

삶의 질이란 도대체 무엇이겠는가. 그것은 따뜻한 가슴에 있다. 진정한 삶의 질을 누리려면 가슴이 따뜻해야 한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마음써야 할 것은 만나는 이웃에게 좀 더 친절해지는 것이다. 내가 오늘 어떤 사람을 만났다면 그 사람을 통해서 내 안의 따뜻한 가슴이 전해져야 한다. 그래야 만나는 것이다.  - p35

 

 

단순함이란 그림으로 치면 수묵화의 경지이다. 먹으로 그린 수묵화. 이 빛깔 저 빛깔 다 써보다가 마지막에 가서는 먹으로 하지 않는가. 그 먹은 한 가지 빛이 아니다. 그 속엔 모든 빛이 다 갖춰져 있다. 또 다른 명상적인 표현으로 하자면 그것은 침묵의 세계이다. 텅 빈 공간의 세계이다.   - p41

 

 

 

 

 

 

 

 가난한 삶

 

저마다 이 세상에 자기 짐을 지고 나온다. 그 짐마다 무게가 다르다. 누구든지 이 세상에 나온 사람들은 남들이 넘겨볼 수 없는 짐을 지고 있다. 그것이 그 인생이다. 따라서 세상살이에 어려움이 있다고 달아나서는 안 된다. 그 어려움을 통해서 그걸 딛고 일어서는 새로운 창의력을, 의지력을 키우라는 우주의 소식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 p58

 

 

저마다 자기 나름대로의 꽃이 있다. 다 꽃씨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옛 성인이 말했듯이, 역경을 이겨내지 못하면 그 꽃을 피워낼 수가 없다. 하나의 씨앗이 움트기 위해서는 흙 속에 묻혀서 참고 견디어 내는 인내가 필요하다. 그래서 사바세계, 참고 견디는 세계라는 것이다. 여기에 감추어진 삶의 묘미가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이 사바세계라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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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고 나서 

 

"삶의 질이란 도대체 무엇이겠는가. 그것은 따뜻한 가슴에 있다. 진정한 삶의 질을 누리려면 가슴이 따뜻해야 한다."

 

진정한 삶의 질은 따뜻한 가슴에 있다. 우리 마음속에 오래오래 아름답게 기억되는 것들은 따뜻한 만남이다. 따뜻한 말 한마디, 따뜻한 배려, 가슴 따뜻했던 사랑은 삶을 살아가는 양식이자 행복을 불러오는 씨앗과도 같다. 누군가의 마음에 따뜻한 씨앗을 심어줄 수 있다면 그 사람의 인생은 더없이 가치 있지 않을까?

 

 

 

 

 

 

"저마다 자기 나름대로의 꽃이 있다. 다 꽃씨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옛 성인이 말했듯이, 역경을 이겨내지 못하면 그 꽃을 피워낼 수가 없다. 하나의 씨앗이 움트기 위해서는 흙 속에 묻혀서 참고 견디어 내는 인내가 필요하다. "

 

한송이 꽃이 피기까지는 땅속에서 긴 기다림과 인내가 필요하듯 우리의 삶도 아름답게 피어나기 위해서는 시련과 찬바람 속에서도 견디어 내는 인내가 필요하다. 견디고 이겨내는 인내를 통해 꽃은 더 향기롭게 피어날 것이다.

 

법정스님의 책을 읽고 있으면 글에서 맑은 향기가 전해지는 거 같다. 이 가을 맑은 마음의 향기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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