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명상 이야기/자작시

명상 글/좋은 시 - 기도 (26)

코스모스피다 2022. 1. 28. 10:00

 

 

 

"기도"라는 시와 명상 글을 전해드립니다. 시를 읽으며 기도하는 마음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전하고 싶은 시 

 

기도

 

내 안에

새벽 같은 고요함이 찾아올 때면

들리지 않는 소리로

조용히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말은

마음 깊은 곳에 간직해둔

오랜 간절함입니다

 

 

때 묻지 않은 생각으로

맑은 바램을 담아

조용히 기도하는 시간

 

그 시간은

당신과 내가 만나는 시간입니다

 

 

나 스스로 풀지 못하는

깊은 고민을

당신에게 내 놓습니다

 

내 마음이 당신의 마음에 닿으면

내 안에 깊은 곳에 있는 당신은

마음의 울림으로 답해주십니다

 

 

자기만을 위하는 마음으로

당신께 향하면

닿을 수 없다는 걸 알기에

 

그 마음 비워내며

깨끗한 당신의 마음에 닿기 위해

기도합니다

 

 

기도는

당신에게 걸어가는

나의 간절한 걸음입니다

 

기도는

당신과 내가 만나는

가장 진실된 시간입니다.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 (26)

 

 

 

※ "기도"는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니다.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을 때면 마음을 담아 기도한다. 하지만 그 기도에 나의 이기심이 들어가면 그 마음은 진심에 닿지 않는다.

 

나만을 위하는 마음을 덜어내고 나의 바람이 세상의 선이 될 때 기도는 본래의 마음에 닿는다.

 

그래서 기도는 나를 닦는 수행이다. 이기심도 버리고 욕심도 버리고 나를 맑고 깨끗하게 닦아야 한다.

 

 

 

 

 

 

또 기도는 간절함으로 걸어가는 걸음이다.

 

기도하면 할수록 내 안의 진실한 마음이 깨어나고, 기도하면 할수록 내 안에 사랑이 채워진다면 나는 그 마음에 닿고 있는지 모른다.

 

내 안에 가장 진실하고 깊은 마음에. 본래부터 있었던 내 안의 그 사랑의 마음에.

 

 

*** 해당 시와 글은 '코스모스피다'의 저작권에 귀속되어 있습니다. 정보 차원의 링크 공유는 가능하나, 불법 공유시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므로 반드시 사전에 글쓴이의 허락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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