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 30

책 추천ㅣ반 고흐 영혼의 편지 - 해바라기

빈센트 반 고흐의 「반 고흐, 영혼의 편지」 두 번째 편지를 전해드립니다. 편지를 읽으며 고흐의 삶과 마음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커다란 해바라기 고갱과 함께 우리들의 작업실에서 살게 된다고 생각하니 작업실을 장식하고 싶어 졌거든. 오직 커다란 해바라기로만 말이다. 네 가게 옆에 있는 레스토랑이 아주 아름다운 꽃으로 장식되어 있다는 걸 너도 알겠지. 나는 그곳 창문에 있던 커다란 해바라기를 늘 기억하고 있다. 매일 아침 해가 뜨자마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꽃은 빨리 시들어버리는 데다, 단번에 전체를 그려야 하기 때문이다. ■ 네 자신을 즐겨라 여동생 윌에게 너도 자연 속에서 많은 꽃들이 발에 짓밟히고, 얼어버리거나 시드는 걸 직접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잘 익은 곡식이라고 ..

시집ㅣ한용운 - 님의 침묵 / 꽃이 먼저 알아 / 복종 / 나룻배와 행인

한용운 시인의 시집 「님의 침묵」을 소개합니다. "님의 침묵, 꽃이 먼저 알아, 복종, 나룻배와 행인" 네 편의 시를 전해드리니 시를 읽으며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제목 : 「님의 침묵」 저자 : 한용운 출판사 : 책만드는집 마음에 담고 싶은 시 님의 침묵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서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

시집ㅣ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류시화 - 인디언 기도문

류시화 님의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시집 중 "인디언 기도문, 그런 길은 없다, 젊은 수도자에게, 지식을 넘어서" 네 편의 시를 전해드립니다. 시를 읽으며 삶을 성찰하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시 인디언 기도문 - 노란 종달새(수우족) 바람 속에 당신의 목소리가 있고 당신의 숨결이 세상 만물에게 생명을 줍니다 나는 당신의 많은 자식들 가운데 작고 힘없는 아이입니다 내게 당신의 힘과 지혜를 주소서 나로 하여금 아름다움 안에서 걷게 하시고 내 두 눈이 오래도록 석양을 바라볼 수 있게 하소서 당신이 만든 물건들을 내 손이 소중하게 하시고 당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내 귀를 예민하게 하소서 당신이 내 부족 사람들에게 가르쳐 준 것들을 나 또한 알게 하시고 당신이 모든 나..

책 추천ㅣ법정스님 명언 - 스스로 행복한 사람

법정스님의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내용 중 마음에 와닿는 명언 위주로 전해드립니다. 각자의 마음에 따뜻한 향기가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속 명언 ■ 지금 이 순간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말라 이 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 이런 순간들이 쌓여 한 생애를 이룬다 너무 긴장하지 말라 너무 긴장하면 탄력을 잃게 되고 한결같이 꾸준히 나아가기도 어렵다 사는 일이 즐거워야 한다 날마다 새롭게 시작하라 묵은 수렁에서 거듭거듭 털고 일어서라. - p47 ■ 존재의 집 말은 생각을 담는 그릇이다 생각이 맑고 고요하면 말도 맑고 고요하게 나온다 생각이 야비하거나 거칠면 말도 또한 야비하고 거칠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그가 하는 말로써 그의 인품을 엿볼 수 있다 그래서 말을 존재의 집이라고 한다...

심리학 책 추천ㅣ미움받을 용기 -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미움받을 용기」를 소개합니다. 이 책은 '개인심리학'의 창시자인 알프레드 아들러의 사상을 '청년과의 대화'라는 형식으로 엮은 책입니다. 제목 : 미움받을 용기 저자 : 기시미 이치로 · 고가 후미타케 출판사 : 인플루엔셜 알프레드 아들러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정신의학자이자 심리학자로 미래 지향적이고 긍정적 사고를 강조하는 '개인심리학'을 창시했다. 현대 심리학에 큰 영향을 끼친 알프레드 아들러는 지그문트 프로이트, 칼 구스타프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또한 데일 카네기, 스티븐 코비 등 자기계발의 멘토라고 불리는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주어 '자기계발의 아버지'라고도 불린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철학자 : 인간은 누구나 스스로 의미를 부여한 주관적인 세계에 살고 있지. ..

에세이ㅣ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 스스로 선택할 것

김수현 님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두 번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인생에서 만나는 수많은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리니 선택을 하실 때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스스로 선택할 것 인생은 B(Birth 탄생)와 D(Death 죽음) 사이의 C(Choice 선택)라는 한 철학자의 말처럼 우리가 어떤 선택을 어떻게 하는가는 우리의 인생을 결정한다. 그런데 주위엔 선택을 유난히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신중한 것과 결정하지 못하는 것은 전혀 다르다. 그들은 왜 선택을 어려워할까? 그건 완벽한 답을 얻으려는 강박일 수도 있으나 스스로의 판단을 믿는 자기 신뢰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선택을 내리는 자신을 믿지 못하고, 선택에 따르는 책임을 감당할 자신이 없으니 다른 사람이..

인생필독서ㅣ명심보감 명언 (성심편)

「평생에 꼭 한 번은 명심보감을 읽어라」 명심보감 내용 중 성심편을 전해드립니다. 글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명심보감 명언 성심편 - 마음을 살피라 ■ 효자 하나가 집안을 일으킨다 집안이 화목하면 가난해도 괜찮지만, 정의가 좋지 않으면 부유한들 무엇하랴 효도하는 자식 하나가 불효하는 여러 자손보다 낫다 ■ 아무리 좋은 것도 지나치지 않게 하라 사랑이 심하면 반드시 심한 소모를 가져오고, 칭찬 받음이 심하면 반드시 심한 헐뜯음을 가져온다. 기뻐함이 심하면 반드시 심한 근심을 가져오고, 뇌물 탐함이 심하면 반드시 심한 멸망을 가져온다. ■ 과거를 알아야 현재를 알 수 있다 밝은 거울로 얼굴을 살필 수 있고 지나간 일로써 현재를 알 수 있다 - 공자 - ■ 스스로를 믿는 자는..

데일 카네기 성공 대화론 - 대화와 연설 명언

「데일 카네기 성공 대화론」을 소개합니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 '대화와 연설'에 대한 유명인들의 명언 위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제목 : 「데일 카네기 성공 대화론」 저자 : 데일 카네기 출판사 : 리베르 데일 카네기는 네브래스카에서 교사, 세일즈맨 등으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실패를 경험했다. 1912년 YMCA에서 성인을 상대로 하는 대화 및 연설 기술을 강연하게 되면서 그의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카네기 연구소를 설립해 인간 경영과 자기 계발 분야 최고의 컨설턴트가 되었으며, 수많은 저서를 통해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심리와 스트레스를 분석하고 인간 관계론을 체계화시켰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용기와 자신감을 기르는 법 결코 두려움과 상의하지 말라 - 스톤웰 젝슨..

시집ㅣ천상병 - 귀천

천상병 시인의 시집 「귀천」을 소개합니다. "귀천, 나무, 갈대, 강물, 주일, 구름" 시를 전해드리니 시를 읽으며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제목 : 「귀천」 저자 : 천상병 출판사 : 답게 마음에 담고 싶은 시 귀천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나무 사람들은 모두 그 나무를 썩은 나무라고 그랬다 그러나 나는 그 나무가 썩은 나무는 아니라고 그랬다 그 밤 나는 꿈을 꾸었다 그리하여 나는 그 꿈속에서 무럭무럭 푸른 하늘에 닿을 듯이 가지를 펴며 자라가는 그 나무를 보았다 나는 또다시 사람을 ..

시집ㅣ아름다운 시 - 어머니의 편지 / 문정희

「즐거운 편지」 시집 속 문정희 시인의 "어머니의 편지, 편지"를 전해드립니다. 아름다운 삶과 이별에 대해서 생각해 보시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시 편지 고향에서 혼자 죽음을 바라보는 일흔여덟 어머니에게 - 문 정 희 - 하나만 사랑하시고 모두 버리세요 그 하나 그것은 생生이 아니라 약속이에요 모두가 혼자 가지만 한 곳으로 갑니다 그것은 즐거운 약속입니다. 어머니 조금 먼저 오신 어머니는 조금 먼저 그곳에 가시고 조금 나중 온 우리들은 조금 나중 그곳에 갑니다 약속도 없이 태어난 우리 약속 하나 지키며 가는 것 그것은 참으로 외롭지 않은 일입니다 어머니 울지 마셔요 어머니는 좋은 낙엽이었습니다. 어머니의 편지 - 문 정 희 - 딸아, 나에게 세상은 바다였었다 그 어떤 슬픔도 남 모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