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 22

위로 시 추천 - 어떤 결심 / 이해인

오늘은 잔잔하게 스며드는 이해인님의 시를 소개합니다. 마음이 아프고 몸이 아플 때, 그래서 사는 하루가 힘들게 느껴질 때 이 시가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결심 마음이 많이 아플 때 꼭 하루씩만 살기로 했다 몸이 많이 아플 때 꼭 한순간씩만 살기로 했다 고마운 것만 기억하고 사랑한 일만 떠올리며 어떤 경우에도 남의 탓을 안 하기로 했다 고요히 나 자신만 들여다보기로 했다 내게 주어진 하루만이 전 생애라고 생각하니 저만치서 행복이 웃으며 걸어왔다 - 이해인 - 함께 보면 좋은 시 추천 그리고 사람들은 집에 머물렀다 위험들 / 자넷 랜드 [좋은 시 추천] 위험들 / 자넷 랜드 오늘은 「마음 챙김의 시」 중에서 "위험들"이란 시를 소개합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힘들어하시는 분들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

명상 책 추천ㅣ기적의 명상치료 / 마음속에 살고 있는 두마리 늑대

오늘은 「기적의 명상 치료」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명상을 통해 통증이 치유되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책 내용 중 마음이 몸에 작용하는 원리와 명상의 효과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만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목 : 「기적의 명상 치료」 저자 : 비디아말라 버치·대니 펜맨 출판사 : 불광출판사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마음속에 살고 있는 두 마리 늑대 그레이트 스모키 산맥에서의 상쾌한 가을날이었다. 한 무리의 체로키 인디언 아이들이 할아버지 주변에 모여들었다. 다들 호기심과 흥분으로 가득한 얼굴이었다. 몇 시간 전 두 남자 사이에 싸움이 벌여져서 부족의 원로가 이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아이들은 이 원로가 여기에 대해 무슨 말을 할지 무척이나 궁금했다. 제일 어린아이가 물었..

기미, 잡티에 좋은 들깨가루팩 / 예뻐질 시간

봄철 자외선이 강해지면서 피부에 기미나 잡티가 짙어지지 않으신가요? 오늘은 기미와 잡티에 좋은 들깨가루 팩을 소개합니다. ◈ 재료 : 들깨가루, 꿀, 요거트 1. 들깨가루 -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항바이러스 효과 및 멜라닌 색소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기미나 잡티를 옅어지게 해 주고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만들어줍니다. 들깨가루는 국산용으로 입자가 고운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루테올린 성분은 화이트닝 크림에 들어가는 알부틴이라는 성분보다 화이트닝 효과가 2배나 높다고 합니다.) 2. 꿀 - 보습과 영양을 공급해 줍니다. 건성분들에게 더욱 좋습니다. 3. 요거트 - 젖산이 풍부해서 각질 제거와 맑은 피부를 만들어 주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꿀만 넣었을 때보다 흘러내림이 적어서..

마음 챙김의 시 - 위험들 / 자넷 랜드

오늘은 류시화 시인의 「마음 챙김의 시」 중에서 "위험들"이란 시 한 편을 소개합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힘들어하시는 분들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위로와 치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위험들 웃는 것은 바보처럼 보이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우는 것은 감상적으로 보이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타인에게 다가가는 것은 일에 휘말리는 위험을,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자신의 생각과 꿈을 사람들 앞에서 밝히는 것은 순진해 보이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사랑하는 것은 그 사랑을 보상받지 못하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사는 것은 죽는 위험을, 희망을 갖는 것은 절망하는 위험을, 시도하는 것은 실패하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그러나 위험은 감수해야만 하는 것 삶에서 가장..

시집ㅣ마음 챙김의 시 - 그리고 사람들은 집에 머물렀다

오늘은 마음 챙김의 시 중에서 "그리고 사람들은 집에 머물렀다" 시 한 편을 소개합니다. 이 시는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9가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면서 봉쇄와 격리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천될 때 미국 위스콘신주의 전직 교사가 쓴 시입니다. 제목 : 「마음 챙김의 시」 엮음 : 류시화 출판사 : 수오서재 그리고 사람들은 집에 머물렀다 그리고 사람들은 집에 머물렀다. 그리고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휴식을 취했으며, 운동을 하고, 그림도 그리고, 놀이를 하고, 새로운 존재 방식을 배우며 조용히 지냈다. 그리고 더 깊이 귀 기울여 들었다. 어떤 이는 명상을 하고, 어떤 이는 기도를 하고, 어떤 이는 춤을 추었다. 어떤 이는 자신의 그림자와 만나기도 했다. 그리고 사람들은 전과 다르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책 추천ㅣ법정스님 - 오두막 편지

오늘은 우리에게 소중한 삶의 지혜를 남기고 떠나신 법정스님의 「오두막 편지」를 소개합니다. 이 책의 내용은 두편으로 나눠서 스님의 가르침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제목 : 「오두막 편지」 저자 : 법정 출판사 : 이레 ◈ 당신은 당신 자신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가? 어떤 개인의 삶이 보편적인 삶이 될 수는 없다. 각자 몸 담고 살아가는 그 자리에서 삶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면서 그 자신답게 살아간다면 그것으로 한몫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개체의 삶은 어떤 비약을 거쳐 근원적인 전체의 삶에 도달해야 한다. 비약을 거치지 않으면 도달할 수 없다. 근원에 도달하지 못하면 그는 영원히 방랑자로 처지고 만다. 수피즘(회교 신비주의)의 우화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어떤 강물이 있었다. 이 강물은 깊은 산 속에서 발원..

유머 - 삶을 멋있게 바꾸다

오늘은 「사람들은 왜 그 한마디에 꽂히는가」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유머가 삶을 바꾸는 힘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 유머가 인식을 바꾼다 몇 년 전 나는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키가 아주 큰 남자가 걸어오는 모습을 보았다. 그런데 내 앞의 몇 사람이 그 남자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큰 소리로 웃음을 터뜨렸다. 남자가 내 쪽으로 다가오자 사람들이 웃었던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남자의 티셔츠 앞에 '전 농구선수가 아닙니다'라고 쓰여 있었던 것이다. 남자가 내 옆을 지나친 후 보게 된 등 쪽에는 '키가 작아 고민이시라고요?'라고 쓰여 있었다. 나는 뒤돌아 달려가 그에게 말을 걸었다. "어디서 이렇게 멋진 티셔츠를 구하셨어요?" 남자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제 옷장에는 이런 티셔츠들이 가득하답니..

발끝 치기운동 - 혈액순환 최고왕

안녕하세요? 오늘은 혈액순환에 아주 많이 좋은 발끝 치기 운동을 소개합니다. 이 작은 운동이 우리 몸에 큰 선물을 준다니 한번 알아볼까요? ◈ 발끝 치기 운동 순서 1. 반듯하게 누운 자세에서 발뒤꿈치를 축으로 하여 두 발을 흔들어서 발끝이 서로 부딪치는 동작을 되풀이합니다. 2. 두 발의 각도는 약 45도 정도가 좋습니다. 3. 두발에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발끝을 탁탁탁 부딪칩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1회, 저녁에 자기전에 1회씩 하면 좋습니다. 1회 시간은 5분~10분으로 각자 몸에 맞게 하시면 됩니다. 처음엔 200번 정도로 했다가 차차 횟수를 늘려가면 좋습니다. 발끝 치기는 발끝을 치면서 기를 발생시켜 다리를 타고 위로 올려 보내는 운동입니다. 기운이 올라가다 몸에 막힌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이..

명상 글 - 오랜 습관을 바꾸는 가장 빠른 방법

오늘은 습관을 바꾸는 방법에 대한 명상글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랜 습관을 바꾸는 가장 빠른 방법 “어떻게 해야 제게 붙어있는 습을 빨리 바꿀 수 있을까요?” [습: 오래된 습관] “반대로 사는 것이다.” 오래전 내 인생의 전환점을 열어주신 분께서 해주신 말씀이다. ‘반대로 사는 것’ 이 방법은 단순하지만 아주 강력했다. 게으른 습을 가진 사람은 반대로 열심히 움직여야 습이 바뀐다. 말이 많은 습을 가진 사람은 반대로 말을 적게 해야 습이 바뀐다. 급한 행동을 하는 습을 가진 사람은 반대로 천천히 행동해야 습이 바뀐다. 반대로 사는 것은 치열한 노력과 행동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 결과는 매우 강력하다. 우리는 자신을 바꾸려고 많은 시간 생각하고 계획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과 계획에 머물렀던 때가 많았..

좋은 시 추천 - 말을 위한 기도 / 이해인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던 이해인 수녀님의 시를 소개합니다. 말을 위한 기도 - 이 해 인 -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 수없이 뿌려놓은 말의 씨들이 어디서 어떻게 열매를 맺었을까 조용히 헤아려 볼 때가 있습니다 ​ 무심코 뿌린 말의 씨라도 그 어디선가 뿌리를 내렸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면 왠지 두렵습니다. 더러는 허공으로 사라지고 더러는 다른 이의 가슴속에서 좋은 열매를 또는 언짢은 열매를 맺기도 했을 언어의 나무 주여 내가 지닌 언어의 나무에도 멀고 가까운 이웃들이 주고 간 크고 작은 말의 열매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둥근 것 모난 것 밝은 것 어두운 것 향기로운 것 반짝이는 것 ​ 그 주인의 얼굴은 잊었어도 말은 죽지 않고 살아서 나와 함께 머뭅니다 살아 있는 동안 내가 할 말은 참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