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 22

책 추천ㅣ법륜스님 - 욕심 명언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 법륜스님의 「행복」 중에서 들려드리고픈 한 편의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잠시라도 마음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욕심 명언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일반적으로 네 가지 경우의 수가 있어요. 첫째, 하고 싶은데 해도 되는 상황, 둘째, 하고 싶은데 못하는 상황, 셋째, 하기 싫은데 안 해도 되는 상황, 넷째, 하기 싫은데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하고 싶은데 해도 되는 상황이면 하면 됩니다. 하기 싫은데 안 해도 되는 상황이면 안 하면 그만이에요. 다시 말하면 우리 인생의 절반 정도는 자기 좋은 대로 하고 살 수 있어요. 문제는 하고 싶은데 하면 안 되고, 하기 싫은 데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는 거죠. 이럴 때도 자기 하고 싶은 ..

짧고 좋은 시ㅣ길 위에서의 생각 / 류시화

오늘은 우리에게 늘 길을 물어주고 또 생각하게 해주는 류시화 님의 시 한 편을 소개합니다. 좋은 시는 우리에게 깊이 있는 삶을 선물합니다. 길 위에서의 생각 집이 없는 자는 집을 그리워하고 집이 있는 자는 빈 들녘의 바람을 그리워한다 나 집을 떠나 길 위에 서서 생각하니 삶에서 잃은 것도 없고 얻은 것도 없다 모든 것들이 빈 들녘의 바람처럼 세월을 몰고 다만 멀어져갔다 어떤 자는 울면서 웃을 날을 그리워하고 웃는 자는 또 웃음 끝에 다가올 울음을 두려워한다 나 길가에 피어난 풀에게 묻는다 나는 무엇을 위해서 살았으며 또 무엇을 위해 살지 않았는가를 살아 있는 자는 죽을 것을 염려하고 죽어가는 자는 더 살지 못했음을 아쉬워한다 자유가 없는 자는 자유를 그리워하고 어떤 나그네는 자유에 지쳐 길에서 쓰러진다 ..

자기계발서ㅣ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 언스크립티드

오늘은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언스크립티드」를 소개합니다. 책에서 마음에 와닿았던 내용 한편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제목 : 「언스크립티드」 저자 : 엠제이 드마코 출판사 : (주)북새통·토트출판사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시간팔이 : 좋은 시간으로 나쁜 시간을 사다 현재의 팔팔한 시간을 팔고 미래의 시들한 시간을 사다 우리의 운명은 봉인되어 알 수 없다. 하지만 봉인되지 않은 것이 있다. 당신의 인생 배급분들 중에 당신이 어떤 타입의 시간을 즐기는지는 알 수 있다. 당신의 시간 은행에는 당신이 주무를 수 있는 두 가지 타입의 시간이 있다. 하나는 자유시간이고 또 하나는 얽매인 시간이다. 여기에 두 사람의 인생이 있다. 밥과 엠제이는 똑같이 75년의 인생을 부여받았다. 둘 다 하루에 24시간을 가지고 있다..

소양인 특징 및 건강 정보

오늘은 사람의 체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소양인(少陽人) 특징 및 건강정보입니다. 본인 체질이 소양인이신 분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사상체질은 이제마에 의해 창안된 순수한 한국 의학 이론으로 사람의 체질을 장부의 대소를 기준으로 4가지(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로 구분합니다. 「동의수세보원」의 기록에 의하면 사람마다 체질은 내부 장기의 기능, 마음의 욕심, 타고난 성향과 재능, 몸의 형태, 얼굴의 모양 등에 따라 서로 다르며 이에 따라 생리, 병리, 약리 및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조건 등도 달라진다고 합니다. 소양인 ◈ 성격 1. 순발력이 있고 활동적이다. 2. 성격이 급하고 화를 잘 낸다. 3. 창의력이 있으나 끈기가 부족해서 금방 싫증을 잘 낸다. 4. 적응력이 뛰어나고 주..

명상 책 추천ㅣ지구별 여행자 - 류시화

오늘은 류시화 님의 「지구별 여행자」를 소개합니다. 책 내용중 마음에 와닿았던 내용 위주로 전해드립니다. 이 글을 읽으며 여러분도 지금 어디쯤 여행하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제목 : 「지구별 여행자」 저자 : 류시화 출판사 : 김영사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이것을 잊지 말게, 삶에서 만나는 중요한 사람들은 모두 영혼끼리 약속을 한 상태에서 만나게 되는 것이야. 서로에게 어떤 역할을 하기로 약속을 하고 태어나는 것이지. 모든 사람은 잠시 또는 오래 그대의 삶에 나타나 그대에게 배움을 주고, 그대를 목적지로 안내하는 안내자들이지." -p56 "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오?" "신은 빛이오. 그 빛은 내 안에도 있고, 당신 안에도 있소. 이 허공..

위로 시 - 하지 않은 죄 / 마거릿 생스터

오늘은 나를 돌아보게 하는 좋은 시 한 편을 소개합니다. 여러분도 함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 않은 죄 당신이 하는 일이 문제가 아니다 당신이 하지 않고 남겨 두는 일이 문제다 해 질 무렵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이 그것이다 잊어버린 부드러운 말 쓰지 않은 편지 보내지 않은 꽃 밤에 당신을 따라다니는 환영들이 그것이다 당신이 치워 줄 수도 있었던 형제의 길에 놓인 돌 너무 바빠서 해 주지 못한 힘을 북돋아 주는 몇 마디 조언 당신 자신의 문제를 걱정하느라 시간이 없었거나 미처 생각할 겨를이 없었던 사랑이 담긴 손길 마음을 어루만지는 다정한 말투 인생은 너무 짧고 슬픔은 모두 너무 크다 너무 늦게까지 미루는 우리의 느린 연민을 눈감아 주기에는 당신이 하는 일이 문제가 아니다..

책 추천ㅣ행복 - 법륜스님

오늘은 법륜스님의 「행복」이란 책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사람의 진정한 행복이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는가에 대한 행복 안내서입니다. 책 내용중 마음에 와닿았던 내용 위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제목 : 「행복」 저자 : 법륜 출판사 : 나무의 마음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행복의 비결 어느 마을에 부지런한 농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일찌감치 '내일 윗논에 농약을 쳐야겠다'라고 마음먹고 저녁 내내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그러나 비가 오는 날에는 농약을 못 치거든요. 그래서 농부는 부처님께 부탁을 좀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잠자기 전에 기도를 드렸어요. "부처님, 내일 농약 치려고 하니까 비 좀 안 오게 해주세요."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니까 비가 부슬부슬 옵니다..

책 추천ㅣ이해인 - 화를 다스리는 명언

오늘은 화를 다스리는 이해인 님의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제목 : 「고운 마음 꽃이 되고 고운 말은 빛이 되고」 저자 : 이해인 출판사 : 샘터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화가 나도 극단적인 표현은 삼가기 사람들이 화가 났을 때 흔히 하는 말을 한번 살펴볼까요? 뚜껑 열린다, 미치겠다, 환장하겠다, 꼭지가 돈다, 혈압 오른다, 돌아버리겠다, 졸도하겠다, 까무러치겠다······. 화가 난다, 성이 난다고 말해도 될 것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이런 자극적이고 강한 표현은 아름다운 향기를 풍기는 말은 아니겠지요. 그럼 화가 나서 감정 조절이 잘 안될 때 어떤 표현을 쓰는 것이 좋을까요? 한 번은 이 주제로 수녀님들과 소모임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비록 화가 나서 하는 말이라도 가능한 순하고, 관계를 해치지 않..

[추천음식] 경복궁 한우사골곰탕

오늘은 경복궁 한우사골곰탕을 소개합니다. 지난주에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지인이 선물을 보내왔어요. 짧은 인사 카드와 함께 받았는데 따뜻한 마음에 감동했습니다. 그리고 카카오가 만드는 편리한 세상에 한번 더 감동! 한우사골곰탕을 끓여먹어봤습니다. ◈ 해동 방법 : 파우치 그대로 차가운 물에 2시간 정도 담가줍니다. ◈ 해동된 내용물을 냄비나 뚝배기에 넣고 강한 불에서 4~5분 정도 팔팔 끓여줍니다. ◈ 전자레인지 사용 시는 전자레인지 전용용기에 담은 후 4~5분간 데워주시면 됩니다. 색깔이 참 곱고 진합니다. 후기 파를 좋아하지 않아서 곰탕에 청양고추를 약간 썰어 넣었습니다. 이것도 색다르게 맛있어요. 곰탕 맛은 제가 이때까지 먹어본 맛 중에서는 최고입니다. 색이 진한 우윳빛깔에 고소하고 담백하면서 느끼하지..

책 추천ㅣ오두막 편지 - 법정스님 "깨달음에 이르는 길"

오늘은 「오두막 편지」 두 번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깨달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바보의 깨달음 부처님 제자 중에 출라판타카라는 스님이 있었는데, 그는 요즘 말로 하자면 철저한 돌머리여서 넉 달이 걸려서도 게송 한 구절을 외우지 못했다. 그의 형인 마하판타카는 부지런히 정진하여 일찍이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렀었다. 그래서 아우를 출가 시켰지만 너무나 우둔한 아우는 형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형은 온 힘을 기울여 여러가지 방법으로 아우를 가르쳤지만 전혀 진척이 없었다. 스님들도 그의 동생을 경멸하고 조롱하면서 놀림감으로 삼았다. 어느 날 형은 더 이상 어떻게 해볼 수가 없어 아우에게 "너는 그만 집으로 돌아가라!"하고 승원 밖으로 내쫓았다. 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