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치유 책 추천/인생 책

책 추천ㅣ오두막 편지 - 법정스님 "깨달음에 이르는 길"

코스모스피다 2021. 5. 19. 10:58

 

 

 

오늘은 「오두막 편지」 두 번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깨달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두막 편지
오두막 편지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바보의 깨달음

 

부처님 제자 중에 출라판타카라는 스님이 있었는데, 그는 요즘 말로 하자면 철저한 돌머리여서 넉 달이 걸려서도 게송 한 구절을 외우지 못했다. 그의 형인 마하판타카는 부지런히 정진하여 일찍이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렀었다. 그래서 아우를 출가 시켰지만 너무나 우둔한 아우는 형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형은 온 힘을 기울여 여러가지 방법으로 아우를 가르쳤지만 전혀 진척이 없었다. 스님들도 그의 동생을 경멸하고 조롱하면서 놀림감으로 삼았다.

 

어느 날 형은 더 이상 어떻게 해볼 수가 없어 아우에게 "너는 그만 집으로 돌아가라!"하고 승원 밖으로 내쫓았다. 의지할 사람이라고는 형밖에 없던 그가 그 형으로부터 추방당한 것이다. 쫓겨난 아우는 풀이 죽어 승원 밖에 있는 남의 집 처마 밑에 멍하니 서 있었다. 이 광경을 본 부처님이 그의 머리를 어루만지고 손을 잡고 승원 안으로 데려가셨다.

 

"출라판타카야. 걱정하지 말아라. 너는 나를 따라 출가하였으니 내 곁에 있으면 된다."

 

그리고 나서 부처님은 그에게 수건을 하나 주면서 그것으로 남의 신발을 닦아주라고 일렀다.

 

"너는 이제 머리 아프게 게송 같은 걸 외울 필요가 없다. 다만 이 수건으로 남들의 신발을 깨끗이 닦는 일에 전념하여라."

 

 

 

 

어떤 경전에는 수건 대신 비를 주면서 마당을 쓸라고 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때의 수행자들은 신발이 없이 맨발로 다녔기 때문이다.

 

 

부처님으로부터 남의 신발을 깨끗이 닦는 일에 전념하라는 가르침을 들은 후부터 그는 아무 잡념 없이 부지런히 신발만을 닦았다. 여기에서 그는 문득 깨닫게 된다. '사람의 마음처럼 더러워지기 쉬운 것은 없다. 그러니 무엇보다도 먼저 마음을 맑히는 일에 전념하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 아무 잡념도 없이 정성을 다해 남의 더러운 신발을 닦는 과정에서 그의 마음이 정화된 것이다.

 

깨달음에 이르는 길은 이와 같이 단순하다. 기억력이 모자란 사람은 경전의 내용을 머리에 담으려고 애쓸 게 아니라, 단순한 일에 일념으로 몰입하면 마침내 궁극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 깨달음에 이르는 길에 영리함은 도리어 장애가 된다. 그 영리함 때문에 그는 한 곳에 몰입을 못한다. -p189~191중에서

 

 

 

함께 읽으면 좋은 책

 

기적의 명상치료 / 마음속에 살고 있는 두마리 늑대

아프리카의 지혜 -하쿠나 마타타-

 

[책 추천] 아프리카의 지혜 -하쿠나 마타타-

오늘은 「아프리카의 지혜」를 소개합니다. 오래전 후배의 프로필에 '하쿠나 마타타'라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무슨 뜻일까? 궁금한 적이 있습니다. 스와힐리어로 '하쿠나'는 '~이 없다'이고

cosmos72.tistory.com

내가 만난 1%의 사람들 "돈, 사랑, 행복의 비밀"

 

 


 

책을 읽고 나서

 

우리 세상살이도 마찬가지인거 같다. 넘치는 것보다 모자란 게 낫다는 말처럼 많이 안다는 건 한 가지를 하는데 오히려 방해될 때가 많다. 다방면으로 잘하는 사람이 한 가지만 잘하는 사람보다 성공할 가능성이 낮은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조금 모자라더라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우직하게 해 나갈 때 그 분야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어떤 분야에서 나보다 잘하는 사람을 볼 때면 기가 죽고 의지가 꺾이기도 한다. 내가 가진 것이 작고 초라해 보이기도 한다. 그때일수록 마음을 다잡고 내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집중해야 되지 않을까? 이 세상에서 누가 가진 것이 더 좋다고 정의할 수 있는건 없으니까. 큰 우주에서 보면 한사람 한사람 모두 스페셜한 존재니까.

 

오늘이 석가탄신일이네요. 종교를 떠나서 세상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살다가신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하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