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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단순화하는 기술적 방법 4가지

한창욱 님의 「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 속 "생각을 단순화하는 방법"에 대해서 전해드립니다. 마음이 평화로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생각을 단순화하는 기술적 방법들 첫째, 기록을 통해서 해결한다 불안한 이유를 알아내는 것이 급선무다. 불안의 실체를 확인하고 나면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고 난잡한 생각도 단순해진다. 둘째, 유산소운동을 한다 유산소운동을 하면 뇌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된다. 다른 뇌 세포에 자극을 줌으로써 편중되어 있던 생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셋째,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실컷 자고 나면 머릿속이 맑아진다. 뇌는 자정 능력이 뛰어나다. 충분한 수면은 불안감을 가라앉히고 미로처럼 복잡했던 생각을 단순화해 준다. 넷째, 명상을 한다 명상은 일반인이 생각하..

나태주 시집 - 마음이 살짝 기운다

나태주 시인의 시집 「마음이 살짝 기운다」를 소개합니다. "새로운 시, 뿌리의 힘" 두 편의 시를 전해드리니 시와 함께 따뜻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제목 : 「마음이 살짝 기운다」 저자 : 나태주 출판사 : 알에이치코리아 마음에 담고 싶은 시 새로운 시 어떻게 하면 시를 예쁘게 쓸 수 있겠느냐는 물음에 추하고 좋지 않은 속사람 씻어내다 보면 그렇게 되지 않겠느냐는 대답에 놀라는 얼굴로 바라보던 아낙 호동그란 그 눈빛이 내게는 더욱 새로운 시였습니다. - p36 뿌리의 힘 쓰러진 꽃도 함부로 밟거나 잘라서는 안 된다 꽃이 필 때까지 꽃이 질 때까지 기다려주어야 한다 그 꽃 한 송이 피우기 위해 뿌리는 얼마나 애를 쓰고 줄기와 이파리는 또 얼마나 울고 불며 매달리고 달래며 그랬을 것이냐 우리는 비록 몰라도..

명상 책 추천 - 소음으로 둘러싸인 세상에서의 침묵

틱낫한 스님의 「소음으로 둘러싸인 세상에서의 침묵」을 소개합니다. 좋은 글을 읽으며 마음이 평화로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제목 : 「소음으로 둘러싸인 세상에서의 침묵」 저자 : 틱낫한 출판사 : 프런티어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깨어 있는 마음'이란 내면의 소음을 잠재우고 고요해지는 것을 말합니다. 깨어 있는 마음은 흔히 생각을 멈추고 조용히 경청하는 것을 상기시켜 주는 종소리에 비유됩니다. 종소리를 들을 때 우리는 멈춥니다. 그런 다음 들숨과 날숨에 집중하며 침묵을 위한 내면의 자리를 마련합니다. - p8 세상을 치유하는 다섯 가지 소리 보살이란 불교에서는 큰 자비심으로 평생 동안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일을 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불교에는 '관음'이라는 보살이 있는데, 관음이란 '세상의..

좋은 시집 추천 - 처음처럼

신경림 시인의 소리 내어 읽고 싶은 우리 시가 담겨 있는 시집 「처음처럼」을 소개합니다.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선운사에서" 두 편의 시를 전해드리니 시와 함께 따뜻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제목 : 처음처럼 저자 : 신경림 출판사 : 다산북스 마음에 담고 싶은 시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 정희성 어느 날 당신가 내가 날과 씨로 만나서 하나의 꿈을 엮을 수만 있다면 우리들의 꿈이 만나 한 폭의 비단이 된다면 나는 기다리리, 추운 길목에서 오랜 침묵과 외로움 끝에 한 슬픔이 다른 슬픔에게 손을 주고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의 그윽한 눈을 들여다볼 때 어느 겨울인들 우리들의 사랑을 춥게 하리 외롭고 긴 기다림 끝에 어느 날 당신과 내가 만나 하나의 꿈을 엮을 수만 있다면. - p14 선운사에..

시집 추천 - 이해인 엄마

이해인 수녀님의 시집 「엄마」를 소개합니다. 시를 읽으며 마음속에 남아 있는 엄마에 대한 사랑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제목 : 엄마 저자 : 이해인 출판사 : 샘터사 마음에 담고 싶은 좋은 시 봄 이야기 가을에 태어나 가을에 가신 엄마 꽃피는 봄과 여름 사이 엄마는 저를 낳으셨지요 저는 언제나 봄의 아이로 엄마께 봄을 드리고 싶어요 엄마가 좋아하시던 연둣빛 돌나물도 돋았어요 분홍빛 진달래도 피었어요 하늘나라에서 봄처럼 밝고 행복하셔요 봄산을 가득 덮은 분홍 진달래를 보며 엄마가 해주셨던 분홍 꽃치마를 생각했어요 엄마가 즐겨 부르시던 진달래 노래도 생각했어요 꽃물 든 그리움으로 꽃을 보러 가는 길의 끝에는 꽃을 드신 엄마가 서 계셨어요 산에 오니 꾀꼬리 종달새가 어여쁜 노래를 하고 있네요 그 고운 소리에 ..

자기계발서적 - 아들을 위한 아버지의 인생 수업

필립 체스터필드의 「아들을 위한 아버지의 인생 수업」을 소개합니다.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생각해 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제목 : 「아들을 위한 아버지의 인생 수업」 저자 : 필립 체스터필드 출판사 : 미래문화사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그 어느 때보다 지금이 가장 중요하다 정말로 인생을 사랑한다면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시간은 인생을 만드는 원료이기 때문이다.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결국 인생을 낭비하는 것과 같다. 시간의 귀중함을 아느냐 모르느냐는 매우 중요한데, 그것에 따라 앞으로 너의 인생은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날 것이기 때문이다. ◆ 한 번 가버린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인류가 축적한 지식의 양은 1900년대까지 한 세기가 지날 때마다 배로 늘어났고, 제2차 ..

김용택 시 추천 - 꽃처럼 웃을 날 있겠지요

김용택 시인의 시집 「그대, 거침없는 사랑」 속 "해 지는 들길에서, 꽃처럼 웃을 날 있겠지요" 두 편의 시를 전해드립니다. 시와 함께 따뜻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시 해 지는 들길에서 사랑의 온기가 더욱더 그리워지는 가을 해거름 들길에 섰습니다 먼 들 끝으로 해가 눈부시게 가고 산그늘도 묻히면 길가의 풀꽃처럼 떠오르는 그대 얼굴이 어둠을 하얗게 가릅니다 내 안의 그대처럼 꽃들은 쉼없이 살아나고 내 밖의 그대처럼 풀벌레들은 세상의 산을 일으키며 웁니다 한 계절의 모퉁이에 그대 다정하게 서 계시어 춥지 않아도 되니 이 가을은 얼마나 근사한지요 지금 이대로 이 길을 한없이 걷고 싶고 그리고 마침내 그대 앞에 하얀 풀꽃 한송이로 서고 싶어요. - p40~p41 꽃처럼 웃을 날 있겠지요 작년..

심리학 에세이 -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김혜남 님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을 소개합니다. 김혜남 님은 정신분석전문의로 바쁜 나날을 보내던 중 마흔세 살의 나이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책 속의 내용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제목 :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저자 : 김혜남 출판사 : 메이븐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이번에는 용감히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르리라 느긋하고 유연하게 살리라 그리고 더 바보처럼 살리라 매사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더 많은 기회를 붙잡으리라 더 많은 산을 오르고, 더 많은 강을 헤엄치리라 아이스크림은 더 많이 그리고 콩은 더 조금 먹으리라 어쩌면 실제로 더 많은 문제가 있을 수도 ..

명상 책 추천 - 틱낫한 지금 이 순간 그대로 행복하라

흔들림 없는 인생을 위한 틱낫한의 365일 마음 수업 「지금 이 순간 그대로 행복하라」를 소개합니다. 글을 읽으며 지금 이순간의 행복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제목 : 「지금 이 순간 그대로 행복하라」 저자 : 틱낫한 출판사 : 더난콘텐츠그룹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깨어있는 마음으로 걷기 내딛는 걸음마다 깨어 있으세요. 발과 대지가 입맞추는 만남의 순간마다 느끼고 호흡하세요. 대지는 우리의 어머니, 우리가 내달린 걸음에 찢기고 다치신 우리 어머니입니다. 허락하세요. 그대 마음이 단순하고 소박해지도록 허락하세요. 마주한 순간에 살아감을 기뻐하도록 대지는 그리도 아름다우니까요. 딛고 선 대지, 숨 쉬는 우리별에 있음을 기뻐하세요. 이 별처럼 아름다운 그대가 이 별처럼 기적이 됩니다. 걸음으로 대지와 입맞춤..

좋은 시 추천 - 정호승 슬픔을 위하여

김경민 님의 「시 읽기 좋은 날」 시집 속 "슬픔을 위하여, 병원, 서해" 세 편의 시를 전해드립니다. 시와 함께 따뜻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시 슬픔을 위하여 - 정호승 슬픔을 위하여 슬픔을 이야기하지 말라 오히려 슬픔의 새벽에 관하여 말하라 첫아이를 사산한 그 여인에 대하여 기도하고 불빛 없는 창문을 두드리다 돌아간 그 청년의 애인을 위하여 기도하라 슬픔을 기다리며 사는 사람들의 새벽은 언제나 별들로 가득하다 나는 오늘 새벽 슬픔으로 가는 길을 홀로 걸으며 평등과 화해에 대하여 기도하다가 슬픔이 눈물이 아니라 칼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제 저 새벽별이 질 때까지 슬픔의 상처를 어루만지지 말라 우리가 슬픔을 사랑하기까지는 슬픔이 우리들을 완성하기까지는 슬픔으로 가는 새벽길을 걸으며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