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추천/사랑 시

외국 사랑 시집ㅣ나를 사랑하는 당신에게/아름다운 사람에게

코스모스피다 2022. 1. 15. 10:00

 

 

 

박종석 님이 옮긴 「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시집 속 "나를 사랑하는 당신에게, 아름다운 사람에게, 내 사랑 그대에게 맹세합니다" 세 편의 시를 전해드립니다.

 

 

 

사랑 시 모음
사랑 시 모음

 

 

 

 마음에 담고 싶은 시 

 

나를 사랑하는 당신에게

      - 린다 두푸이 무어

 

 

내가 아주 어렸을 적에

나는 내 인생에서 아주 특별한

사람을 만나게 되는 꿈을 꾸었죠

 

그 사람은 내 인생에 나타나

내 전부를 사랑하고

내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주고

내가 하는 노력을 더욱 북돋아 주며

나의 꿈을 함께 나눌 사람이었죠

 

나는 자라서

그 사람을 만났답니다

 

내가 어렸을 적에

꿈꾸었던 꼭 그대로

나를 사랑하는 당신을 사랑해요.

- p19

 

 

 

아름다운 사람에게

      - 제니스 램

 

 

나는 우리 사랑이 애초부터

이러하리라 예정되어 있었다고 생각해요

 

만일 우리가 처음 만났던 바로 그때에

만나지 못했더라면

우리가 함께하는 이 특별한 나눔이

오늘처럼 이루어질 수는

없었으리란 걸 알지요

 

우리 두 사람이 바로 그때에

서로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더라면

오늘날 나는

어느 한 사람을 사랑하지 못했겠지요

그 사람은 단순히 어느 누군가가 아닌

아주 아름다운 사람이지요

 

그 사람이 바로 그대라는 것에 감사드리며

또한 내가 인생에서 찾을 수 있는

그런 기쁜 일들을 알 수 있게 해 준 것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 p51

 

 

 

 

 

 

내 사랑 그대에게 맹세합니다

      - 카렌 제시

 

 

내게 힘이 되어 주세요

나 또한 그대에게 힘이 되어 드릴게요

 

맑은 거울처럼

그대가 아낌없이 내게 주는

그 사랑을 고스란히 돌려 드릴게요

 

수면 위에 던진 조약돌이 만드는

끝없이 퍼지며 나아가는 파문처럼

나는 그대가 내 영혼에 가져다준

행복의 빛을 밝혀 드릴게요

 

암흑같이 어두울 때는

우리 하나 됨의 추억을 생각하며

그와 같은 마음속에서

그대의 신뢰를 나타내는

두 사람이 하나 된 모습을

그대에게 보여 드릴게요

 

슬플 때는

제가 그대의 위안이 되어서

그대 슬픔을 덜어 드릴게요

 

기쁠 때는

우리 사랑의 환희를 즐기며

아주 부드럽게 그대를 감싸 안아 드릴게요

 

함께 있든 헤어져 있든

나는 그대의 모든 것을

내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할 거예요.

- p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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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고 나서  

 

"우리 두 사람이 바로 그때에 서로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더라면 오늘날 나는 어느 한 사람을 사랑하지 못했겠지요."

 

우리에게 사랑이 올 때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면 사랑은 지나가 버린다. 사랑이 오면 마음을 움직여 손을 내밀고 서로의 손을 맞잡았을 때 그 사랑은 결실을 맺게 된다.

 

 

 

 

누군가 나를 사랑해주기를 바라기 보다 사랑의 마음이 느껴지면 내가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 그랬을 때 그 사랑에 꽃을 피울 수 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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