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빛날 때"라는 시 한 편과 시한부 선고를 받고 삶이 빛난 어떤 분의 명상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명상 글을 읽고 마음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삶이 빛날 때
어둠이 깊을 때
새벽은 가까이 오고 있다
삶이 깊은 어둠일 때
신의 사랑은 더욱 가까이 와 있다
마음의 등불을 켜고
그 사랑을 맞이해보자
그로 인해
삶은 더 환하게 빛날 것이다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10)
※ "삶이 빛날 때"는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오래전 제가 알던 분의 이야기입니다. 몸이 안 좋아서 병원에 갔는데 췌장암 말기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췌장암 자체가 수술을 하기 어려운 부위고, 암 또한 너무 많이 진행되어서 손을 쓸 수가 없다고 의사는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3개월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습니다.
내 삶이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니.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을 것입니다. 소식을 들은 친구들은 찾아와서 위로를 해주며 "너 죽고 부조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냐, 살아있을 때 하고 싶은 거 하라"고 부의금을 미리 주고 갔다고 합니다.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며 죽음이 현실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답니다. 그리고 생각을 했습니다.
'3개월 남은 내 삶의 귀한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깊은 생각을 하다 내린 결론은
'마음이라도 깨끗하게 비우고 가자'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명상을 하기 위해서 집을 떠났습니다. 산 중턱에 위치한 명상센터에서 오직 자신이 살면서 먹었던 수많은 마음을 비우기 위해 하루하루를 정성을 다해 보냈다고 합니다.
'살았던 삶 깨끗하게 비우고 떠나자!'
그렇게 매일을 명상에 집중하다보니 어느새 3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자신은 아직 살아있는 겁니다. 그리고 오히려 더 건강하게 느껴지는 겁니다. 병원에 다시 가보았다고 합니다. 검사를 하고 나서 의사가 깜짝 놀란 표정으로 말했답니다.
"참 신기한 일도 다 있네요. 암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어요."
자신의 죽음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어떤 기대나 바램 없이 자신의 모든 마음을 비웠기에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병의 대부분은 마음에서 생겨납니다. 우리 마음이 만들어내는 부정적인 생각이 우리 몸을 병들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이후 이분은 '지금부터의 삶은 보너스다' 생각하며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면서 남은 생을 보냈습니다.
때로 기적은 예기치 않게 다가옵니다. 자신의 기대나 바램, 붙잡고 있던 욕심이나 집착을 내려놓을 때 그때가 바로 그 순간일지 모릅니다. 아마 이것은 쉬운 일은 아닐 겁니다. 사람은 집착을 내려놓기가 참 어려우니까요. 그것이 생명에 대한 집착이라면 더욱더......
그래서 기적은 아주 드물게 일어나는 건지도 모릅니다.
그 어려운 걸 해내는 사람이 가끔 나타날 때.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자신을 인정하고 비울 때.
진심으로 자기를 비우면 우리도 그 어려운 걸 해내는 사람 중 하나가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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