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명상 이야기/자작시

사랑하는 마음 - 명상 글/오늘의 시 (34)

코스모스피다 2022. 4. 15. 10:00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시와 명상 글을 전해드립니다. 시를 읽으며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전하고 싶은 시 

 

사랑하는 마음

 

마음이 힘든 날이면

꿈속으로 당신이 찾아옵니다

 

꿈속에서

당신과 나는

평화로운 오솔길을 걷습니다

 

햇살은 잔잔하게 비치고

가끔씩 새소리도 들립니다

 

당신과 함께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속으로

따사로운 바람이 불어옵니다

 

 

꿈속에서

당신은

먼발치에 서서

나를 바라만 보기도 합니다

 

조용하면서도

따뜻하게

나를 바라보는 당신의 눈빛은

그 어떤 말보다

내 마음을 편안하게 감싸줍니다

 

 

잠을 깨고 일어나면

문득 깨닫습니다

 

힘든 내 마음을

당신이 먼저 알고

꿈속으로 찾아온 것을

 

 

사랑하는 마음은

시간을 넘어

공간을 넘어

언제나 연결되어 있음을.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 (34)

 

 

 

※ "사랑하는 마음"은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니다.

 

 


 

힘이 들 때면 사랑하고 사랑받았던 기억들은 나를 다시 일으켜 세워준다.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면 인생에서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주었던 사람들이 꿈속으로 찾아온다.

때로는 편안했던 그 시절로 잠시 돌아가기도 하고, 때로는 아무 말이 없이 바라만 보기도 하지만

꿈을 깨고 나면 인생에서 행복했던 기억으로 잠시 치유받은 느낌이 든다.

 

현재가 힘들 때는 내 안의 무의식이 그 기억들을 불러오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마음이 또 시간을 넘어 공간을 넘어서 나를 찾아오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이 우주 안에서 눈에 보이지 않지만 서로 연결되어 있기에...

아주 먼 곳에 있어도 또 시간을 넘어서서도 마음이 통하고 있기도 한다.

 

바닷가에 작은 모래알처럼 수많은 사람 중에서 서로 인연을 맺고 사는 사람들.

사랑했던 기억으로 행복했던 기억으로 서로에게 남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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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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