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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책 - 마음의 법칙

폴커 키츠, 마누엘 투쉬의 「마음의 법칙」을 소개합니다. "공감"에 대한 마음의 법칙을 소개해 드리니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제목 : 「마음의 법칙」 저자 : 폴커 키츠, 마누엘 투쉬 출판사 : 포레스트북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동정과 공감의 차이 우리가 동정을 하는 이유는 고통을 받는 사람의 아픔을 자신의 것으로 느끼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동정하는 사람은 의미 있는 해결책을 찾아낼 수 없다는 것이다. 공감은 시련에 빠진 사람의 아픔을 감지하고, 그 사람이 어떤 일을 겪고 있는지 구체적인 느낌을 가지고 그 고통을 깊이 이해한 후에 다시 자신으로 돌아와 어떻게 하면 그를 도울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것이다. 공감을 하려면 타인을 나와 분리된 독립적인 인간으로 볼 수 있고, 그의 마음을 잠시 내 것..

좋은 시 추천 - 어머님 곁에서

이종민 엮음 시집 「그 시를 읽고 나는 시인이 되었네」 시집 속 "어머님 곁에서, 소네트 29번" 까비르의 시 세 편을 전해드리니 시와 함께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시 어머님 곁에서 - 조태일 온갖 것이 남편을 닮은 둘쨋놈이 보고파서 호남선 삼등 야간열차로 육십 고개 오르듯 숨 가쁘게 오셨다 아들놈의 출판기념회 때는 푸짐한 며느리와 나란히 앉아 아직 안 가라앉은 숨소리 끝에다가 방울방울 맺히는 눈물을 내게만 사알짝 사알짝 보이시더니 타고난 시골솜씨 한 철 만나셨나 산일번지 오셔서 이불 빨고 양말 빨고 콧수건 빨고 김치, 동치미, 고추장, 청국장 담그신다 양념보다 맛있는 사투리로 담그신다 - 엄니, 엄니, 내려가실 때는요 비행기 태워드릴께 - 안 탈란다 안탈란다 값도 비싸고 이북으..

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

한창욱 님의 「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를 소개합니다. 걱정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제목 : 「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 저자 : 한창욱 출판사 : 정민미디어 한창욱 님은 베스트셀러 의 저자로 여러 해 동안 기자생활을 하다가 투자컨설팅 회사에서 전문위원으로 일했다. 현재 '마음연구소'를 열고 독서와 명상 등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있다. 저서로는 , , 등이 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걱정에 대한 관점 바꾸기 심리학자 어니 젤린스키는 에서 걱정에 해대 이렇게 말한다. "절대로 발생하지 않을 사건에 대한 걱정이 40퍼센트, 이미 일어난 사건에 대한 걱정이 30퍼센트, 별로 신경 쓸 일이 아닌 사소한 것에 대한 걱정이 22퍼센트,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사건에 대한..

책 리뷰 - 김윤나 말그릇(2)

김윤나 님의 「말그릇」 두 번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사람의 마음과 말에 대해서 전해 드리니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듣고 싶은 말을 해줄 수 있다면 사람의 마음은, 나의 안쪽 어딘가에서 떠돌고 있는 말을 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사람을 만났을 때 열리게 된다. 인생의 중요한 선택을 스스로 검토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준 사람,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 때까지 따뜻하고 세밀한 기술로 배려해준 사람을 만났을 때 힘을 얻는다. - p37 ◆ 나답게 말한다는 것 말은 살아 있다. 누군가의 마음속에 씨를 뿌려 열매를 맺기도 하고, 마음을 더 소란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외롭게 만들기도 하고, 마음의 빗장을 열어짖히기도 한다. 말은 당신과 함께 자라고 당신의 아이들에게로 이어진다. 말은 ..

시집 추천 - 박노해 너의 하늘을 보아

박노해 시인의 시집 「너의 하늘을 보아」를 소개합니다. "그 약속이 나를 지켰다, 꽃씨를 심어요" 두 편의 시를 전해드리니 시와 함께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제목 : 「너의 하늘을 보아」 저자 : 박노해 출판사 : 느린걸음 마음에 담고 싶은 시 그 약속이 나를 지켰다 널 지켜줄게 그 말 한마디 지키느라 크게 다치고 말았다 비틀거리며 걸어온 내 인생 세월이 흐르고서 나는 안다 젊은 날의 무모한 약속, 그 순정한 사랑의 언약이 날 지켜주었음을 나는 끝내 너를 지켜주지도 못하고 깨어지고 쓰러지고 패배한 이 치명상의 사랑밖에 없는데 어둠 속을 홀로 걸을 때나 시련의 계절을 지날 때도 널 지켜줄게 붉은 목숨 바친 그 푸른 약속이 날 지켜주었음을. - p11 꽃씨를 심어요 지난 가을 그대가 보내준 편지봉투에..

옷 잘 입는 방법

장명숙 님의 에세이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두 번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어떤 옷이 내게 좋은 옷인지 또 옷 잘 입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아르마니보다 더 좋은 옷은 '전 옷을 브랜드 보고 입지 않아요. 제 취향과 형편을 고려해서 입어요. 특히 브랜드가 돋보이는 옷보다 저를 돋보이게 해주는 옷을 좋아해요.'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옷이 아닌 나를 위해 입는 옷,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옷은 따로 있다. 특히 정서적 가치가 최고인 옷이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 내가 입었을 때 정서가 안정되고, 나를 구속하거나 긴장시키지 않는 옷. 요란하지 않아서 엑세서리나 스카프와 잘 어울리는 옷. 기본 라인만 갖춰 몇십 년이 지나도 입을 수 있는 옷..

시집 - 시 읽기 좋은 날

김경민 님의 「시 읽기 좋은 날」을 소개합니다. "서시, 너를 기다리는 동안, 원시" 세 편의 시를 전해드리니 시와 함께 따뜻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제목 : 「시 읽기 좋은 날」 저자 : 김경민 출판사 : 썸앤파커스 마음에 담고 싶은 시 서시 - 이성복 간이식당에서 저녁을 사먹었습니다 늦고 헐한 저녁이 옵니다 낯선 바람이 부는 거리는 미끄럽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여, 당신이 맞은 편 골목에서 문득 나를 알아볼 때까지 나는 정처 없습니다 당신이 문득 나를 알아볼 때까지 나는 정처 없습니다 사방에서 새소리 반짝이며 흘러내리고 어두워 가며 몸 뒤트는 풀밭, 당신을 부르는 내 목소리 키 큰 미루나무 사이로 잎잎이 춤춥니다. -p21 너를 기다리는 동안 - 황지우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

명상 좋은 글 - 틱낫한의 포옹(2)

틱낫한 스님의 명상 책 「틱낫한의 포옹」 두 번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인생의 지혜를 얻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집중하고 통찰할 수 있을 때 생각은 아주 생산적인 힘을 발휘합니다 우리의 생각은 과거 혹은 미래에서 방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두려움과 걱정, 계획 혹은 슬픔에 매달려 있습니다. 집중하고 통찰할 수 있을 때 생각은 아주 생산적인 힘을 발휘합니다. 하지만 밤낮없이 녹음테이프가 머릿속에 돌아간다면 우리는 생각의 노예가 될 것입니다. - p166 ◆ 바로 지금, 이 순간의 삶과 만나십시오 우리가 항상 자기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 현재의 이 순간, 현재의 집으로 돌아오는 것은 중요합니다. - 중략- 우리의 정신은 대부분 과거나 미래에 있거나 백일몽 속에서 길을 잃고 ..

이해인 시집/시 - 작은 소망

이해인 수녀님의 시집 「작은 기쁨」 중에서 "작은 소망, 사랑의 사계절, 꽃밭에서, 사랑의 의무" 네 편의 시를 전해드리니 시와 함께 사랑의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시 작은 소망 내가 죽기 전 한 톨의 소금 같은 시를 써서 누군가의 마음을 하얗게 만들 수 있을까 한 톨의 시가 세상을 다 구원하진 못해도 사나운 눈길을 순하게 만드는 작은 기도는 될 수 있겠지 힘들 때 잠시 웃음을 찾는 작은 위로는 될 수 있겠지 이렇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하여 맛있는 소금 한 톨 찾는 중이네. - p17 사랑의 사계절 봄에는 연둣빛 새싹을 닮은 쉼표의 설렘으로 여름에는 소나기를 닮은 감탄사의 열정으로 가을에는 산바람을 닮은 말없음표의 감동으로 겨울에는 하얀 눈을 닮은 물음표의 기도로······ 사..

응원 에세이 - 당신의 '해 봄'을 응원합니다

정영욱 님의 응원 에세이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두 번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이 글에 담긴 따뜻한 응원이 힘들고 지친 마음을 일으키는 힘이 되시길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당신의 '해 봄'을 응원합니다 일, 관계, 사랑 그중 어떤 것이라도, 당신이 두려웠던 일을 다시 시작하든, 해 보기도 전에 두려운 일을 시작하든, 나는 당신의 그 '해 봄'을 응원합니다. 예상되는 두려움을 이겨 내는 당신의 그 해 봄, 예상되지 않는 두려움을 이겨내는 당신의 그 해 봄. 어떤 의미로든 용기 내어 한 발 나아가 본다는 그 해 봄. 해 본다는 건, 그 행동만으로 꽤 값어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성공으로 가건, 새로운 시련으로 다가오건. 다시, 당신의 해 봄을 응원하겠습니다.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