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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책 추천ㅣ어린 왕자 - 여우와 대화

코스모스피다 2021. 6. 21. 08:40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소개합니다. "여우와 대화"를 전해드리니 마음으로 읽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어린 왕자 책 이미지
어린 왕자

 

 

 

제목 : 「어린 왕자」

저자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출판사 : 더모던

 

 

저자는 날개 달린 시인, 대지와 대양과 사막을 나는 고독한 경험이 섬세하게 담긴 작품들을 썼습니다. 문학 수업은 받지 않았지만 "나는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일을 기록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어린 왕자」도 치열한 경험(18개월간 사막에서 여우 길들이기, 리비아 사막 불시착으로 닷새만에 베두인 카라반에게 구출된 일, 자신의 팔에 안겨 죽은 어린 남동생 등)에서 나왔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식을 줄 모르는 사랑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어린 왕자가 물었다.

"'길들인다'는 게 무슨 뜻이야?"

 

여우가 대답했다.

"사람들은 거의 잊어버린 말이지. '관계를 맺는다'는 뜻이야."

 

"넌 지금은 많고 많은 남자아이 중 하나일 뿐이지. 그런데 네가 날 길들이면 우린 서로 필요해진단다. 넌 내게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되는 거야. 나도 네게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여우가 되고."

 

 

 

 

 

 

"내 삶은 너무 단조로워. 그런데 네가 날 길들인다면 내 삶은 햇살을 받은 것처럼 환해질 거야. 나는 네 발소리가 다른 사람의 발소리와 다른 걸 알아차리겠지.

 

저기, 밀밭이 보이지? 난 빵을 먹지 않아. 밀이 전혀 필요하지 않지. 그러니 밀밭을 봐도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아. 그런데 네 머리칼이 황금빛이잖아. 네가 날 길들인다면 두근거리는 일이 생길 거야. 이제 황금빛 밀밭을 볼 때마다 네가 떠오를 테니까! 밀밭을 스치는 바람 소리도 사랑하게 될 거고······."

 

 

 

 

 

"길들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데?"

 

어린 왕자가 물었다.

 

"인내심이 필요해. 우선 내게서 좀 떨어져서 저쪽 풀밭에 앉으렴. 내가 살짝 곁눈질로 널 바라볼 거야. 넌 아무 얘기도 하지 마. 언어는 오해를 낳거든. 그래도 날마다 내게 조금씩 더 가까이 와서 앉아."

 

 

 

 

 

 

다음 날 어린 왕자가 여우를 보러 다시 왔다.

 

"어제와 같은 시간에 왔다면 더 좋았을 텐데. 네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설렐 거야. 4시가 가까워질수록 점점 더 행복해지겠지. 4시가 되면 난 가슴이 두근거려서 안절부절못하고 걱정을 할 거야."

 

 

어린 왕자는 여우를 길들여갔다. 이윽고 어린 왕자가 떠나야 하는 날이 가까워졌다. 여우가 말했다.

 

"이제 가서 꽃들을 만나봐. 네 꽃이 세상에 단 하나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거야." 

 

 

"아무도 모르는 비밀을 말해줄게. 아주 간단해. 마음으로 봐야 보인단다.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거든. 네 장미가 중요한 존재가 된 건 네가 장미에게 들인 시간 때문이야. 사람들은 이 진실을 잊어버렸지만······. 그래도 너는 잊지 마. 네가 길들인 대상에 대해 넌 영원히 책임져야 한다는 걸. 넌 네 장미를 책임져야 해······."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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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고 나서 

 

어린 시절 「어린 왕자」를 읽었을 때는 아름다운 동화처럼 기억되었다. 그리고 어른이 된 지금 다시 「어린 왕자」를 읽어보니 잊고 있었던 삶의 진정한 가치가 나를 일깨운다. 어린 왕자의 순수한 눈으로 보는 세상과 깨끗한 한마디 한마디가 그 어떤 말보다 가치 있는 것들에 대해 마음의 눈을 뜨게 만든다.

 

사람은 나이가 들고 어른이 되면서 가장 소중한 것들을 점점 더 잊고 사는 거 같다. 지금 눈 앞에 보이는 것들의 순위 때문에 진정 소중한 것들은 순위에서 많이 멀어져 갔다. 멀어져 가는 줄도 모른 채.

 

여우의 말처럼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 마음으로 봐야 보인다. 마음의 눈을 뜨고 진정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팍팍한 세상에서 삶의 진정한 가치를 잃고 방황하는 모든 어른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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