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치유 책 추천/인생 책

인생 책 추천ㅣ탈무드 잠언집 "술"

코스모스피다 2021. 6. 9. 09:00

 

 

오늘은 인생의 머리맡에 놓아두고 싶은 인생 책 「탈무드 잠언집」을 소개합니다. 「탈무드」는 유대 민족의 정신적 지주이자 인류문화사의 보고로, 유대의 랍비들이 인간 사회의 모든 현상과 사상에 대해 구전·해설한 것을 집대성한 책입니다. 오늘은 책에서 들려드리고 싶은 한 편의 내용을 들려드리겠습니다.

 

 

제목 : 「탈무드 잠언집」

편역 : 김하

출판사 : 토파즈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술 =

 

 

술이 들어가면 비밀은 밖으로 나온다

 

노아가 포도나무를 심고 있었다. 이때 악마가 찾아와서 물었다.

"지금 뭘 심고 있소?"

 

노아가 천천히 말해주었다.

"포도나무요."

 

악마가 다시 물었다.

"포도나무가 대체 무슨 나무요?"

 

"포도는 과일인데, 매우 달고 새콤한 맛이 나오. 게다가 그 열매를 발효시키면 기분을 즐겁게 해주는 술이 된다오."

 

"그렇게 좋은 거라면 나도 좀 거들고 싶소."

 

악마는 곧 양과 사자, 돼지, 원숭이를 데리고 오더니 그것들을 죽여 그 피로 포도나무의 거름을 했다.

 

 

 

 

 

 

그 결과 노아가 술을 마시면 처음에는 양처럼 순했다가도, 좀더 마시면 사자처럼 사나워지고, 돼지처럼 추악해지고, 원숭이처럼 소란을 피우게 되었다.

 

신이 가장 정의로운 인물로 여기던 노아까지도 이 지경이 되었는데, 보통사람이 어떠할지는 뻔한 일이다. 

- p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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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고 나서

 

어린 시절 나는 탈무드를 즐겨읽었다. 뜻도 제대로 모른 채 나름대로 재미가 있었는지 읽고 또 읽었다. 그때 읽었던 내용 중에 술이라는 얘기는 오래도록 내 기억에 남아있었다. "술은 한잔 마시면 양처럼 순해지지만 좀 더 마시면 사자처럼 사나워지고, 돼지처럼 추악해지고, 원숭이처럼 소란을 피운다"는 얘기는 나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술은 한두잔 마시면 긴장된 마음을 이완시켜주고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술이 지나치게 들어가게 되면 평상시 안 하던 행동을 하기도 하고, 말이 많아져서 속에 묻어두었던 비밀을 말하기도 한다. 그리고 감정이 절제되지 않아 이성을 잃고 싸움을 하기도 하고 사고가 나기도 한다. 또한 술은 지나치면 중독에 이르러 우리 삶을 피폐하게 만들고 몸을 병들게 한다.

 

술은 한 두잔 마시면 신이 주신 즐거움이 되지만 지나치면 악마의 독이 된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술은 신이 주신 즐거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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