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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도움 되는 책ㅣ행복은 간장밥 - 법정스님

코스모스피다 2021. 7. 8. 10:13

 

 

오늘은 법정스님의 책 「행복은 간장밥」을 소개합니다. 이 책을 통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지혜를 얻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제목 : 「행복은 간장밥」

저자 : 법정스님

출판사 : 샘터

 

 

법정스님 행복은 간장밥
법정스님 행복은 간장밥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행복의 안목

 

행복할 수 있는 여러 조건을

우리는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소욕지족,

작은 것을 가지고도

고마워하고 만족할 줄 알면,

행복을 보는 눈이 열립니다.

 

지극히 사소한 일상에

행복의 씨앗이 들어 있습니다.

 

봄날 새로 피는 꽃을 바라보고 있으면 아무 잡념 없이 '아, 아름답구나,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울물 길어다 차를 끓여 마실 때도 그렇습니다. 차만 마시는 게 아니라 다기를 매만지는 즐거움도 함께 누리는데, 그러고 있노라면 화두고 뭐고 내가 중이라는 생각조차 없어요. 무엇엔가 감사하고 싶은 마음, 잔잔한 기쁨이 솔솔 우러납니다.

 

매화가 필 때면, 어떤 중국 사람은 매화 밭에 이부자리를 갖고 가서 며칠씩 먹고 자며 꽃구경을 합니다. 연꽃이 필 때는 연못가에 며칠씩 머물고요. 린위탕의 「생활의 발견」에 나오는 얘기입니다. 참 멋쟁이들이죠. 하찮은 꽃구경 같지만, 그처럼 우리 주위엔 기쁜 일이 얼마나 많은지요.

 

안목은 사물을 보는 시선일 텐데 그것은 무엇엔가 순수하게 집중하고  몰입하는 과정을 통해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같은 사물을 보아도 어떤 이는 가격이 얼마인지 가늠하고 어떤 이는 아름다움의 가치를 찾지요. 똑같은 눈을 가졌어도 안목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 p12~p13

 

 

■ 깨어 있음에 대하여 

 

깨어 있다는 것은

새삼스럽게

눈 비비고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관찰하는 것이지요.

 

내 화두이기도 한

'나는 누구인가' 같은 문제가

그 깨어 있음에서 나옵니다.

 

순간순간 자기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정신이 잠들 수가 없지요. 다시 말하면 자기중심이 잡히는 것입니다. 자기중심이 잡히면 대인 관계는 물론, 무슨 일을 하든 잘못될 수가 없어요. 깨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맑고 투명한, 자기를 응시하는 시간을 갖지 못하면 편견이 생겨요. 어떤 이해관계라든가 고정관념이 작용해서 순수하게 자기를 응시하지 못하게 되고 가치 판단을 흐리게 만듭니다.  - p18~ p19

 

 

 

 

■ 참된 지식 

 

참된 지식이란 사랑을 동반한 지혜이겠지요. 반면 죽은 지식이란 메마른 이론이며 공허한 사변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냉철한 머리가 아니라 따뜻한 가슴입니다. 따뜻한 가슴으로 이웃에게 끝없는 관심을 갖고, 그들의 일을 거들고 보살피는 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박학한 지식보다 훨씬 소중하지요. 하나의 개체인 나 자신이 전체인 우주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 p26~p27

 

■ 말의 씨 

 

말과 행동이 업이 되어서 결과를 이루게 됩니다. 말이 씨가 됩니다. 그러니 사람은 자기 말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사람 인(人) 변에 말씀 언(言) 자로 이루어진 믿을 신(信) 자는 사람의 말이라는 뜻이지요. 사람의 말이란 곧 믿음입니다.

 

거짓과 사기는

문서가 생기기 시작하면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문서와 증서가 발달하면서 현대인들은 문자에 의존하게 되었고 그럴수록 사람 사이의 신의와 믿음이 깨지고 있습니다. 사람의 말이란 무서운 것이고, 자신의 말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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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서

복잡한 세상을 살다보면 가끔씩 소나무처럼 고요하게 살다가신 법정스님이 그리울 때가 있다. 이 책은 그런 분들을 위해서 몇 년 전에 만들어졌다. 법정스님은 떠나셨지만 그 맑음의 향기는 아직도 변함없다는 걸 책을 읽으며 느끼게 된다.

 

바쁘게 살면서 우리가 무엇을 잊고 있는지, 우리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스님은 글을 통해 일깨워주신다. 행복에도 안목이 있다. "작은 것을 가지고도 고마워하고 만족할 줄 알면, 행복을 보는 눈이 열립니다. 지극히 사소한 일상에 행복의 씨앗이 들어 있습니다"는 스님의 말씀이 이 글을 읽는 모두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 일상에서 마음의 눈을 뜨고 사소한 것에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세상은 행복으로 가득 차지 않을까? 잠시 멈추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싶은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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