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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시 추천ㅣ정호승 - 내가 사랑하는 사람

사랑은 인생에서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이기도 한데요. 사랑이라는 모습은 빛과 그늘을 함께 품고 있기도 합니다. 눈부신 햇살 속에서도 그늘이 있어야 우리가 쉴 수 있고, 환한 웃음 뒤에 인내의 눈물이 스며 있기도 하지요. 오늘 소개드릴 정호승 시인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시는 그런 사랑의 깊이를 잔잔하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나무 그늘에 앉아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나는 눈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책 추천ㅣ법륜스님 - 욕심 명언

우리가 인생에서 만나는 욕심이라는 마음은 우리 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우리를 괴롭게 만드는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법륜스님의 「행복」 중에서 욕심에 대한 가르침을 전해드리니 내면에서 통제하기 어려운 욕심과 마주했을 때 지혜를 얻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욕심 명언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일반적으로 네 가지 경우의 수가 있어요.첫째, 하고 싶은데 해도 되는 상황,둘째, 하고 싶은데 못하는 상황,셋째, 하기 싫은데 안 해도 되는 상황,넷째, 하기 싫은데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하고 싶은데 해도 되는 상황이면 하면 됩니다. 하기 싫은데 안 해도 되는 상황이면 안 하면 그만이에요. 다시 말하면 우리 인생의 절반 정도는 자기 좋은 대로 하고 살..

명상 책 추천 - 류시화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빠르게 흘러가는 인생이라는 시간 속에서 우리는 수많은 감정과 마주하게 됩니다. 기쁨, 슬픔, 분노, 사랑 등 다양한 감정 속에서 때로는 방황하기도 하지만 그로 인해 삶이 더 성숙해지기도 합니다. 류시화 님의 《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는 인생에서 길을 묻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지혜를 나눠주고 있으니 책을 통해 작은 실마리를 찾는 시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목 :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저자 : 류시화출판사 : 더숲 류시화 님은 젊은 시절 진리와 깨달음, 행복, 인생의 의미와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졌는데 그 질문에 대해 삶이 평생 동안 답을 해주고 있다는 것을 삶의 경험들을 통해서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삶에 대한 지혜를 여러 내용을 통해 깊이 있게..

명상 글/시 - 마지막 인사 (5)

우리는 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수많은 사람과 만나고 헤어집니다. 사람의 만남 속에서 마지막 순간은 아마도 가장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장면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누군가와 작별해야 하는 자리에 서면 우리는 어떤 말을 남겨야 할지 깊은 생각에 잠기기도 합니다. 오늘은 지인이 들려준 이야기에 영감을 받아 '마지막 인사'라는 시를 적어보았습니다. 인연의 끝자락에서 서로를 향해 건네는 인사가 따뜻함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인사 이별의 문턱에서나는 묻습니다 어떤 말이 남는 이의 마음에따뜻함으로 다가갈 수 있을까 긴 세월을 함께 한 인연에게마지막이라는 말은한겨울 살을 에이는 새벽바람처럼 가슴을 시리게 만듭니다 부디,당신의 마음에 남는내 마지막 인사가아픔이 아닌,따뜻한 추억이 되길 바랍니다. -..

명상 책 추천 -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 / 에크하르트 톨레

삶의 무수한 소음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가끔은 멈춰 서서 '지금 이 순간'의 숨결을 느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에크하르트 톨레의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는 명상 책을 소개해 드리니 마음의 고요와 치유를 나누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목 :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저자 : 에크하르트 톨레출판사 : 양문 에크하르트 톨레는 독일 출신의 영적 스승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현대인을 위한 '지금 이 순간의 힘(The Power of Now)'을 전한 인물이다. 그는 오랫동안 불안과 우울 속에서 방황하다가, 29세 무렵 깊은 내적 깨달음을 경험하면서 삶이 완전히 달라지게 되었다. 그 후 철학이나 종교의 틀을 넘어서, '지금 이 순간의 의식적인 존재'가 인간 고통을 치유하는 열쇠임..

인생 필독서 ㅣ채근담 - 마음에 와닿는 명언

고전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삶의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짧은 문장 속에 담긴 철학은 삶의 갈림길에서 방향을 알려주기도 하고 때로는 흔들리는 마음을 붙잡아 주기도 하지요. 오늘은 고전 중의 고전 《채근담》속 명언들을 통해 새로운 배움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사진 출처 - 픽사베이 마음에 담고 싶은 책 속 명언 ■ 남을 위하는 것이 곧 나를 위하는 기초가 된다(017) 세상을 살아감에는한 걸음 양보함을 높게 여기니,한 걸음 물러섬은곧 몇 걸음 나아가는 바탕이다. 남을 대접함에는조그만 너그러움도 복이라 하니,남을 이롭게 함은바로 나를 이롭게 하는 바탕이다. ■ 일의 성공이 절정기에 있을 때는 그 일의 끝을 생각하라(030) 일이 막혀 답답한 사람은마땅히 처음 시작했을 때의마음을 돌이켜 볼 것이..

시집 추천ㅣ나태주 시 - 너와 함께라면 인생도 여행이다

인생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길입니다. 때로는 힘겹고, 내려놓고 싶을 때도 있지요.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그 힘든 인생도 조금 살아볼 만한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인생이 힘들 때 읽어보면 위로가 되는 나태주 시인의 시 "너와 함께라면 인생도 여행이다"를 감상해 보겠습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시 너와 함께라면 인생도 여행이다 인생이 무엇인가한마디로 말하는 사람 없고인생이 무엇인가정말로 알고 인생을 사는 사람 없다 어쩌면 인생은 무정의용어 같은 것무작정 살아보아야 하는 것옛날 사람들도 그랬고 오늘도 그렇고앞으로도 오래 그래야 할 것 사람들 인생이 고달프다 지쳤다힘들다고 입을 모은다가끔은 화가 나서내다 버리고 싶다고까지 불평을 한다 그렇지만 말이다비록 그러한 인생이라도사랑하는 사..

인생 책 추천 - 어린 왕자 명대사

마음이 지친 날에는 한 줄의 따뜻한 글이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속 빛나는 명언들을 함께 나누며 그 문장들이 전하는 깊이 있는 울림을 다시금 느껴보고자 합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어느 날은 태양이 지는 걸 마흔네 번이나 본 적도 있어!""있잖아, 사람은 너무 슬플 때 해 지는 걸 보고 싶거든······." "친구를 사귄 일은 좋았어. 죽음을 맞더라도 변하지 않아. 난, 여우와 친구가 되어 무척 행복해······." "별들이 아름다운 건 눈에 보이지 않는 꽃 한 송이 때문이야.""사막이 아름다운 건 우물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야." "눈에 보이는 건 껍질일 뿐이야.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 거야." "눈으로는 볼 수 없어. 마음으..

명상 글/시 - 숲길을 걸으며 (4)

맑고 상쾌한 숲길을 걸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특히 아침 숲길을 혼자서 걷고 있으면 세상은 잠시 멈추고 마음은 더없이 고요해집니다. 한 걸음 옮길 때마다 귀에 닿는 청아한 새소리, 나뭇잎 사이로 스미는 바람의 숨결. 오늘은 숲길 속에서 마음을 비우고, 세상이 주는 소리에 귀 기울여 본 자작시와 그 깨달음을 나눠 보려 합니다. 숲길을 걸으며 숲길을 걷는다발자국 하나하나에 마음을 비워본다 걸음을 멈추고 눈을 감은 채 가만히 숨을 쉰다 멀리서 청량한 새소리가 들려온다 나뭇잎 사이를 부드럽게 지나가는바람의 숨결도 느껴진다 나무들끼리 속삭이는 소리도 들린다 마음이 고요해지니숲이 살아 숨 쉬는 소리가 들린다.-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4) ※ "숲길을 걸으며"는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니다. 해당 시와 글..

시집ㅣ좋은 시 모음 -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따뜻한 시 한 편은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기도 하고, 스스로를 성찰하게 하는 힘을 주기도 합니다. 오늘은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시집 속에서 두 편의 시를 전해드리니 시를 통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차분하게 마음을 들여다 보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목 :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저자 : 류시화 엮음출판사 : 오래된미래 마음에 담고 싶은 시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 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 알프레드 디 수자 - 뒤에야 고요히 앉아본 뒤에야평상시의 마음이 경박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