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 26

에세이 -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하완 님의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를 소개합니다. 글을 읽으며 편안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제목 :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저자 : 하완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노력이 우리를 배신할 때 내가 '이만큼' 노력했으니 반드시 '이만큼'의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괴로움의 시작이다. 보상은 언제나 노력한 양과 동일하게 주어지지 않는다. 노력한 것보다 작게 혹은 더 크게 주어진다. 어쩌면 아예 보상이 없을 수도 있다. 노력한 것에 비해 큰 성과를 얻은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비난하지 말고 그 성과를 인정해주자. 그것은 나 역시 노력에 비해 큰 성과를 얻을 수도, 노력하지 않았는데 좋은 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이야기니까. - p22 ■ 마이 웨이 내가 이 나이에 정말..

이해인 시집 -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

이해인 수녀님의 시집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을 소개합니다. "봄 햇살 속으로, 꽃씨를 닮은 마침표처럼, 앞치마를 입으세요" 세 편의 시를 전해드리니 시와 함께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제목 :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 저자 : 이해인 출판사 : 열림원 마음에 담고 싶은 시 봄 햇살 속으로 긴 겨울이 끝나고 안으로 지쳐 있던 나 봄 햇살 속으로 깊이깊이 걸어간다 내 마음에도 싹을 틔우고 다시 웃음을 찾으려고 나도 한 그루 나무가 되어 눈을 감고 들어가고 또 들어간 끝자리에는 지금껏 보았지만 비로소 처음 본 푸른 하늘이 집 한 채로 열려 있다. - p19 꽃씨를 닮은 마침표처럼 내가 심은 꽃씨가 처음으로 꽃을 피우던 날의 그 고운 설렘으로 며칠을 앓고 난 후 창문을 열고 푸른 하늘을 바라볼..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려면 - 김미경 에세이(2)

김미경 강사의 에세이 「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 두 번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책을 읽으며 도움이 되는 한마디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내 돈의 진짜 자리 돈 자체에는 아무런 가치도 의미도 없어요. 돈을 번 목적과 방향이 있을 때 비로소 돈의 콘텐츠가 생겨요. 재테크도 마찬가지예요. 남의 말에 혹해서 투자하는 돈은 의미 없는 화폐에 불과해요. 나만의 가치와 방향을 담아 투자할 때 비로소 돈은 의미 있는 재테크 수단이 됩니다. - p112 ■ 돈 앞에서 작아진 당신에게 혹시 지금 돈 때문에 너무 힘든가요? 나보다 큰돈 때문에 상처받고 주눅 들어 있나요? 조급해하지 마세요. 돈은 스스로 못 크니까 계속 멈춰 있지만, 나는 매 순간 성장하고 있잖아요. 지금은 내가 돈보다 작아서 ..

인생 책 추천ㅣ혜민스님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소개합니다. 잠시 멈추고 자신을 돌아보는 지혜를 배우시기 바랍니다. 제목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저자 : 혜민스님 출판사 : 쌤앤파커스 이 책의 목차 구성 1강 휴식의 장 2강 관계의 장 3강 미래의 장 4강 인생의 장 5강 사랑의 장 6강 수행의 장 7강 열정의 장 8강 종교의 장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살짝 노는 듯이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사실, 일은 더욱 능률적으로 잘합니다. 열심히 죽어라 일만 하는 사람은 일의 즐거움 없이 스트레스로 일을 하는 것입니다. - p22 쓰나미가 무서운 것은 바닷물이 아닌 바닷물에 쓸려오는 물건들 때문입니다. 회오리바람 또한 바람 때문에 죽은 일보다 바람에 쓸려온 물건들에 치여서 다치고 죽습니다. 우리가 괴로..

외국 사랑 시집/시 - 아름다운 내 사랑

윤혜춘 편저의 「사랑에 깊이 빠진 연인들을 위하여」 시집 속 "아름다운 내 사랑, 노래의 날개 위에, 소네트 18" 세 편의 시를 전해드립니다. 시를 읽으며 아름다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시 아름다운 내 사랑 - 제임스 A. 조이스 누가 초록빛 숲 사이로 지나가는가 그녀를 온통 봄 물결로 치장하며 누가 상쾌한 초록빛 숲 사이로 지나가는가 그를 한층 아름답게 하려고 누가 햇빛 속을 지나가는가 가벼운 발소리 알아채는 길을 지나 누가 상쾌한 햇빛 속을 지나가는가 그토록 순결한 용모를 하고 온갖 수풀의 길들이 포근한 금빛으로 불타오른다 누굴 위해 햇볕 아래 수풀이 온통 그토록 화려한 옷차림을 하고 있는가 오, 그건 내 사랑을 위한 것 숲이 화려한 치장을 하고 있는 건 오, 그건 내 참사랑을 ..

벚꽃 연가 - 명상 글/오늘의 시 (32)

'벚꽃 연가'라는 시와 명상 글을 전해드립니다. 시를 읽으며 아름다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전하고 싶은 시 벚꽃 연가 하얗게 눈 내리듯 벚꽃이 날리는 날은 내 마음에 연분홍빛 그리움이 밀려옵니다 가로등처럼 거리를 밝히며 서 있는 벚꽃나무 아래 서면 나도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되고 싶어 집니다 짧은 시간 만나는 이의 마음에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떠나는 벚꽃처럼 잠시 만나도 생각하면 미소가 남는 그런 인연이고 싶습니다 세상 곳곳에서 사랑을 피어나게 하는 따스한 불빛과도 같은 벚꽃처럼 나도 사랑하며 사랑을 나누며 그렇게 살다 가고 싶어 집니다.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 (32) ※ "벚꽃 연가"는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니다. 3월이면 어김없이 우리 곁을 찾아오는 벚꽃은 언제나 밝게 빛나는 세상의 아름다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