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 31

명상 글/좋은 시 - 비움의 시간 (22)

"비움의 시간"이라는 시 한 편과 명상 글을 전해드립니다. 시를 읽으며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전하고 싶은 시 비움의 시간 생각이 많았던 날에는 잠들기 전 조용히 눈을 감고 그날 하루를 돌아봅니다 돌아보면 형체도 없는 생각의 뒤를 바쁘게 따라다녔던 내가 보입니다 그런 날은 한 일도 없이 마음이 피곤합니다 떠오르는 생각들을 하나하나 비워냅니다 생각이 떠나간 그 자리에 고요한 마음만 남습니다 풀리지 않는 고민이 있는 날이면 아침에 눈을 뜨도 마음이 맑지 않습니다 그런 날이면 조용히 앉아서 나의 고민들을 돌아봅니다 가만히 돌아보면 이 고민이 어디서 시작됐는지 그 시작인 작은 생각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생각에 자꾸만 무거운 돌을 얹었던 나 자신이 보입니다 세상이 나를 힘들게 한다 생각했는데..

연금술 - 지갑을 살찌우는 7가지 방법

조지 사무엘 클라슨의 「연금술」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1926년 초판이 나온 이래 꾸준히 출간되는 스테디셀러이자, 투자가들의 바이블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이들의 성공 철학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제목 : 「연금술」 저자 : 조지 사무엘 클라슨 출판사 : 북타임 이 책의 목차 구성 1. 황금을 갈망하는 남자 2. 바빌론의 부호 3. 지갑을 살찌우는 일곱 가지 방법 4. 행운을 부르는 법칙 5. 돈을 모으는 다섯 가지 법칙 6. 바빌론의 대금업자 7. 바빌론의 성벽 8. 바빌론의 낙타 상인 9. 바빌론의 점토판 10. 바빌론에서 가장 운 좋은 남자 11. 바빌론의 역사 이 책의 무대인 고대 바빌론은 현대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지갑을 살찌우..

사랑 시집/나태주 -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나태주 시인의 시집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를 소개합니다. 이 시집은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사랑과 인생의 시가 담겨 있습니다. "스타가 되기 위하여, 사랑, 너에게 감사" 세 편의 시를 전해드립니다. 제목 :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저자 : 나태주 출판사 : (주)알에이치코리아 마음에 담고 싶은 시 스타가 되기 위하여 별은 멀리 아주 멀리에 있다 별은 혼자서 반짝인다 언제나 외롭다 사람도 마찬가지 스타가 되기 위해서는 외로워야 한다 멀리 있는 것을 그리워할 줄 알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먼저 자기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어야만 하겠지 아니야, 자기한테 자기가 슬그머니 져줄 줄도 아는 그런 사람이어야 할 거야 그러고 나서도 스스로 충분히 반짝일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할 거야 스타가 되..

에세이ㅣ김수현 - 불안 금지/싸움을 멈추는 방법

김수현 님의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내용 중 "불안 금지, 싸움을 멈추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글을 읽으며 편안한 마음을 찾는데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불안 금지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스트레스에 관한 실험을 진행한 적이 있다. 연구진은 같은 환경에서 양육된 실험용 쥐를 두 집단으로 나눠 한 집단에는 2분마다 전기 충격을 주고, 또 다른 집단은 유리창 건너편에서 맞은편 쥐를 관찰하도록 배치했다. 열여섯 시간 동안 실험을 진행하며 쥐들은 480회의 전기 충격을 받았는데, 놀라운 점은 직접 고통을 받은 쥐가 아닌, 고통을 관찰한 쥐가 스트레스로 먼저 탈진했다는 사실이었다. 유리창 너머의 고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두려움과 스트레스를 느꼈고, 바라보는 것밖에 할 수 없다..

명상 효과 및 방법 도서 - 나의 하루는 명상에서 시작된다

경서윤 님의 「나의 하루는 명상에서 시작된다」를 소개합니다. 이 책은 마인드풀니스 명상 효과와 방법이 담겨있습니다. 제목 : 「나의 하루는 명상에서 시작된다」 저자 : 경서윤 출판사 : 슬로디미이더그룹 경서윤 님은 N 잡러로 열심히 살다 어느 날 번아웃으로 쓰러지고 나서 몸과 마음의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해보면서 '명상'을 통해 자기 자신과 진정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마인드풀니스 명상 지도자이자 사단법인 국제 마인드풀니스협회 이사로 있으며 MSC 명상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목차 구성 1. 직장인에게 왜 명상이 필요한가 2. 마인드풀니스와 명상 기초 훈련 : 당신의 마음정원을 가꾸는 기초 체력 기르기 3. 마인드풀하..

시집/위로 시ㅣ박노해 -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길이 끝나면

박노해 시인의 시집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를 소개합니다. "길이 끝나면, 꽃씨가 난다, 평온한 마음, 누가 조용히 생각하는 이를 가졌는가" 네 편의 시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제목 :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저자 : 박노해 출판사 : 느린걸음 마음에 담고 싶은 시 길이 끝나면 길이 끝나면 거기 새로운 길이 열린다 한쪽 문이 닫히면 거기 다른 쪽 문이 열린다 겨울이 깊으면 거기 새 봄이 걸어 나온다 내가 무너지면 거기 더 큰 내가 일어선다 최선의 끝이 참된 시작이다 정직한 절망이 희망의 시작이다. - p13 꽃씨가 난다 가을바람이 부는 날은 고요히, 고요히, 그가 세상을 떠난다 지금 마악 꽃씨가 난다 한 줌의 영토에 뿌리를 두고 거대한 폭풍우에 흔들리면서 최선을 다해 피어난 작은 꽃 흐린 세..

신뢰와 사랑 - 칼릴 지브란 시집/좋은 시 추천

칼릴 지브란의 「그대를 사랑하는 동안 내게는 우는 날이 많았습니다」 시집 속 "신뢰와 사랑, 미지의 사랑, 우리 안의 참다운 존재" 세 편의 시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시 신뢰와 사랑 삶의 손이 무거워지고 밤이 노래를 잃어버리면, 사랑할 때와 신뢰할 때가 된 것입니다 모든 것을 사랑하고 모든 것을 신뢰하게 되면 삶의 손은 한없이 가벼워지고 밤은 노래로 가득 찹니다 삶의 손이 때로는 우리 가슴 짓누르는 산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무거운 것들이 하나같이 날개를 가지고 있음을 이제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매일 심한 굶주림이 그 날개를 묶어 둔다는 사실도 아울러 깨달았습니다. - p36 미지의 사랑 사랑하는 그대는 내 가슴의 어머니, 나의 혈관에 새로운 힘을 부어줍니다 둥우리 주위를 도는 새처럼 나는..

명상 글/감사 시 - 고맙습니다 (21)

"고맙습니다"라는 감사 시 한 편과 명상 글을 전해드립니다. 감사와 행복이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전하고 싶은 시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는 말을 들으면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고맙습니다 하고 말하면 내 마음이 점점 커집니다 세상이 우리에게 준 가장 따뜻한 말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하고 세상을 보면 세상은 온통 고마움으로 반짝입니다 어둠을 걷어내고 밝아오는 새벽도 온 세상을 비추며 지나가는 따사로운 햇살도 창문을 열면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도 모두 새롭게 고마워집니다 고맙습니다 하고 내 주위를 보면 세상은 온통 고마운 사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내게 안부를 물어오는 사람도 매일 얼굴 보며 함께 하는 사람도 좋은 것을 보면 생각나는 사람도 거리를 나서면 지나가는 사람도 가슴 따뜻하게 고마워집니다 고맙습..

책 리뷰 -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우종영

우종영 님의 에세이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를 소개합니다. 이 책은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에 이어 두번째로 전해드리는 저자의 책입니다. 나무의 삶을 통해 우리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제목 :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저자 : 우종영 출판사 : 메이븐 이 책의 목차 구성 1. 세상에서 가장 나이 많고 지혜로운 철학자, 나무에게 배우다 2. 나무는 내일을 걱정하느라 오늘을 망치지 않는다 3. 30년간 나무 의사로 살면서 깨달은 것들 4. 나무와 더불어 사는 즐거움 5. 뿌리 깊은 나무처럼 단단하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 법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막 싹을 틔운 나무가 성장을 마다하는 이유 "나무를 키울 때 정말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건 눈에 보이는 줄기가 아니라 흙 ..

시집 추천/위로 시 - 이해인 민들레의 영토/벗에게

이해인 수녀님의 「민들레의 영토」를 소개합니다. 1976년에 출판된 이 시집은 이해인 수녀님의 첫 시집으로 그 후 40년 넘게 아름다운 시가 이어오고 있습니다. 제목 : 「민들레의 영토」 저자 : 이해인 출판사 : 가톨릭출판사 마음에 담고 싶은 시 민들레의 영토 기도는 나의 음악 가슴 한복판에 꽂아 놓은 사랑은 단 하나의 성스러운 깃발 태초부터 나의 영토는 좁은 길이었다 해도 고독의 진주를 캐며 내가 꽃으로 피어나야 할 땅 애처로이 쳐다보는 인정의 고움도 나는 싫어 바람이 스쳐가며 노래를 하면 푸른 하늘에게 피리를 불었지 태양에 쫓기어 활활 타다 남은 저녁노을에 저렇게 긴 강이 흐른다 노오란 내 가슴이 하얗게 여위기 전 그이는 오실까 당신의 맑은 눈물 내 땅에 떨어지면 바람에 날려 보낼 기쁨의 꽃씨 흐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