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을비"라는 시와 명상 글을 전해드립니다. 시를 읽으며 가을에 대한 명상의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전하고 싶은 시
가을비
가을이 비를 타고 내립니다
내리는 빗소리를 듣고 있으니
마음에도 가을이 가득 찹니다
세월은 강물처럼 흘러서
어김없이 내 앞에 다가온 가을 앞에서
잠시 지나온 날들을 생각해 봅니다
무엇이 그리 바쁜지
주위를 둘러보지 못하고 지냈던 시간
내 안을 둘러보지 못하고 지냈던 시간들이
스치듯 보여집니다
인생은 빠르게 걷는 것보다
조금 느리더라도
내 주위와 내 안을 들여다보며
마음이 지치지 않게 걷는 것이 더 중요함을
조용히 내리는 가을 빗소리를 들으며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41)
※ "가을비"는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니다.
비 내리는 가을 아침이
모처럼 나에게 시를 선물한다
무엇이 그렇게 바쁜지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펜을 들지 못했던 몇 달간의 시간들
스스로 만든 시간의 틀속에서
바쁘게 달리다 보니
놓치고 가는 것들이 많았다
이게 아닌데 하면서도
계속 앞만 보고 지나왔던 시간들
자유롭고 싶어서 준 변화는
나를 더 고단하게 했고
마음을 더 지치게 했다
이제는 나만의 리듬을 찾아야 할 시간
가을이 나에게 자꾸만 속삭인다
펜을 들어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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