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라는 시와 명상 글을 전해드립니다. 시를 읽으며 마음에 대해서 명상해 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전하고 싶은 시
마음
때로는 뜨겁게 달아올라
가슴을 따뜻하게 채우고
때로는 차갑게 식어서
한겨울 냉랭한 바람이 불고
때로는 한없이 넉넉해서
세상 그 어떤 것도 품을 수 있고
때로는 너무도 여려서
작은 일에도 눈물이 나고
때로는 한없이 평온해서
불어오는 바람에도 담담하게 서 있고
때로는 새벽처럼 고요해서
바람 한점 일지 않는
마음!
언제나 함께 하지만
형체 없이 나를 움직이는 마음
너와 함께 하되
너를 너로 볼 수 있을 때
평화가 온다.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 (37)
※ "마음"은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니다.
아침에 눈 뜨면서 내 몸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있다. 명상을 할까 물을 마실까.
마음이 시키는대로 나는 물을 마시고 명상을 하기 위해 앉았다. 시간이 지나자 한 생각이 떠오르고 있지도 않은 마음속을 혼자 거니는 나를 보았다.
마음, 그것이 나를 끌고 다녔다. 때로는 너무도 따뜻해서 세상 누구도 사랑할 수 있을 것 같고, 때로는 한없이 여려서 작은 일에도 슬퍼지는 마음. 하루에도 여러 가지 색깔의 마음들은 나를 다른 세상으로 데리고 간다. 그 속에 물들수록 나는 본연의 나를 잃어버리게 된다.
마음, 내 안에서 일어나는 물결처럼 사라졌다 밀려왔다 하지만 그것을 먼발치서 보고 있으면 끌려다니지 않고 담담하게 바라보게 된다. 파도가 밀려왔다 밀려가도 바다는 언제나 그대로인 것처럼.
나는 그냥 나로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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