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명상 이야기/자작시

오늘의 시/명상 글(41) - 가을비

코스모스피다 2022. 10. 4. 10:30

 

 

 

오늘은 "가을비"라는 시와 명상 글을 전해드립니다. 시를 읽으며 가을에 대한 명상의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시 가을비
오늘의 시/명상 글 가을비

 

 

 

 전하고 싶은 시 

 

가을비

 

가을이 비를 타고 내립니다

내리는 빗소리를 듣고 있으니

마음에도 가을이 가득 찹니다

 

세월은 강물처럼 흘러서

어김없이 내 앞에 다가온 가을 앞에서

잠시 지나온 날들을 생각해 봅니다

 

무엇이 그리 바쁜지

주위를 둘러보지 못하고 지냈던 시간

내 안을 둘러보지 못하고 지냈던 시간들이

스치듯 보여집니다

 

인생은 빠르게 걷는 것보다

조금 느리더라도

내 주위와 내 안을 들여다보며

마음이 지치지 않게 걷는 것이 더 중요함을

 

조용히 내리는 가을 빗소리를 들으며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41)

 

 

 

※ "가을비"는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니다.

 

 


 

 

비 내리는 가을 아침이

모처럼 나에게 시를 선물한다

 

무엇이 그렇게 바쁜지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펜을 들지 못했던 몇 달간의 시간들

 

스스로 만든 시간의 틀속에서

바쁘게 달리다 보니

놓치고 가는 것들이 많았다

 

이게 아닌데 하면서도

계속 앞만 보고 지나왔던 시간들

 

자유롭고 싶어서 준 변화는

나를 더 고단하게 했고

마음을 더 지치게 했다

 

이제는 나만의 리듬을 찾아야 할 시간

가을이 나에게 자꾸만 속삭인다

펜을 들어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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