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선 님의 에세이 「혼자인 내가 혼자인 너에게」 두 번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인생과 사랑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마지막 잎새
창밖 담쟁이덩굴의 '마지막 잎새'가 떨어지면 자기도 죽을 거라고 생각하는 존시를 위해 아래층에 사는 늙은 화가 버먼이 밤새 폭우를 맞아가며 마지막 잎새를 그렸고, 지난밤 폭우에도 잎새가 남아 있는 걸 보고 희망을 찾은 존시는 이렇게 말해.
"수, 내가 나빴어. 내가 얼마나 나쁜 사람이었나를 보여주려고 어떤 강력한 힘이 마지막 잎새가 떨어지지 않도록 했나 봐. 죽고 싶어 한다는 것은 일종의 죄악이야. 고기 수프하고 포도주를 탄 우유를 좀 갖다 줘. 아니, 손거울부터 갖다 줄래? 그리고 베개 몇 개를 받쳐줘. 일어나 앉아 네가 요리하는 것을 볼래." - p115~p116오 헨리 단편선 <마지막 잎새>
■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사람을 좋아한다는 건 자신보다도 상대가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거야. 만약 먹을 것이 조금밖에 없으면 나는 내 몫을 아키에게 주고 싶어. 가진 돈이 적다면 나보다 아키가 원하는 것을 사고 싶어. 아키가 맛있다고 생각하면 내 배가 부르고, 아키한테 기쁜 일은 나의 기쁜 일이야.
그게 사람을 좋아한다는 거야. 그 이상 소중한 것이 달리 뭐가 있다고 생각해? 나는 떠오르지 않아. 자신의 안에서 사람을 좋아하는 능력을 발견한 인간은 노벨상을 받은 어떤 발견보다도 소중한 발견을 했다고 생각해. - p186 가타야마 교이치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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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서
"자신의 안에서 사람을 좋아하는 능력을 발견한 인간은 노벨상을 받은 어떤 발견보다도 소중한 발견을 했다고 생각해."
자신의 안에서 누군가를 좋아하는 능력을 발견한 사람, 자신의 안에서 사랑을 발견한 사람은 만나는 사람마다 사랑을 발견하고 그 사랑을 나눠줄 것이다.
우리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좋아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이 아닐까? 사랑을 느낄 때 사람은 행복하고 풍요로움을 느낀다. 내 안의 사랑이 시들지 않게 물도 주고 양분도 주며 잘 키워나갈 때 내가 가는 곳마다 귀하고 아름다운 만남의 꽃이 필 것이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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