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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필독서ㅣ채근담 - 명언 (4)

코스모스피다 2021. 8. 10. 10:00

 

 

오늘은 인생 필독서 「채근담」 네 번째 명언을 전해드립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지혜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채근담 명언 4
채근담 명언 4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설탕을 쳐도 달지 않고 소금을 쳐도 짜지 않는 사람이 되라(083)

 

청렴하면서도 능히 너그럽고,

어질면서도 결단을 잘 내리며,

총명하면서도 지나치게 살피지 않고,

강직하면서도 바른 것에 

너무 치우치지 않아야 한다.

 

이렇게 되면 꿀을 발라도 달지 않고

해산물이더라도 짜지 않음과

같다 할 것이니

이런 것이 곧 아름다운 덕이다

 

 

■ 마음이 움직이거든 그 즉시 깨닫고, 깨달았으면 얼른 고쳐라(086)

 

문득 생각이 사욕의 길로

향한다고 생각이 될 때는

곧 이끌어 도리의 길로

좇아가도록 결심할 것이니,

 

어떤 생각이 일어날 때는

곧 깨닫고 한번 깨달으면

곧 돌려야 한다.

 

이것이 곧 재앙을 돌려서

복으로 살고,

죽음에서 일어나 삶으로 돌리는

고비이니 가벼이 버려선 안 된다.

 

 

■ 쉴 때 생각하는 바가 맑으면 마음의 참모습이 보인다(087)

 

고요할 때 생각이 맑으면

마음의 참 바탕을 볼 것이고,

한가할 때에 기상이 조용하면

마음의 참 기틀을 알 것이며,

 

담박한 가운데 의취(意趣)가 평온하면

마음의 참다운 맛을 알 것이니,

마음을 성찰하고 도를 증험하는 길은

이 세 가지가 좋다.

 

 

■ 제 몸을 던져 놓고 회의에 빠지면 제 뜻도 부끄러움을 당한다(089)

 

제 몸을 버리고

뜻있는 일을 했을 바에는

그 일에 의심을 품지 말라.

의심을 품는다면

자신을 버리고 나섰던 뜻에

부끄러움이 많아진다.

 

남에게 베풀었을 바에는

그 갚을 것을 바라지 말라.

갚음을 바란다면 베푼 바 그 마음도

아울러 모두 잘못이 된다.

 

 

 

 

■ 하늘이 복을 박하게 한다면 덕을 후하게 하여 대항하라(090)

 

하늘이 나에게 복을 박하게 준다면

나는 내 덕을 두텁게 쌓아

이를 막을 것이고,

 

하늘이 내 몸을 수고롭게 한다면

나는 내 마음을 편하게 함으로써

이를 보충할 것이며,

 

하늘이 내게 곤액(困阨)을 준다면

나는 도를 형통케 함으로써

이를 뚫을 것이다.

그러면 하늘인들 내게 어찌하겠는가.

 

 

■ 간사한 자는 화를 피하려 하지만 하늘은 그 점을 밉게 본다(091)

 

곧은 선비는

복을 구하는 마음이 없는지라

하늘은 곧 마음 없는 곳을 찾아가

복의 문을 열어 주고,

 

간사한 사람은

재앙을 피하려고 애쓰는지라

하늘은 곧 그 애쓰는 속으로 뛰어들어

그의 넋을 빼앗는다.

 

이 하늘의 권능이 얼마나 신묘한가.

인간의 잔꾀가 무슨 소용 있겠는가.

 

 

■ 잘못을 나무랄 때는 마치 봄바람이 언 땅을 녹이듯이 하라(096)

 

집안사람에게 허물이 있거든

거칠게 성낼 것도 아니고,

예사로 버려둘 일도 아니며,

그 일을 말하기 어렵거든

다른 일을 빌어 은근히 타일러라.

 

오늘 깨닫지 못하거든

다음날을 기다렸다가

두 번 깨우쳐 주라.

 

봄바람이 언 것을 풀어 주고,

화기(和氣)가 얼음을 녹이듯이 하는 것,

이것이 곧 가정의 규범이다.

 

 

■ 나를 망치는 칼과 창은 순탄할 때 항시 옆에 있음을 알라(099)

 

역경에 처했을 때는

몸 주위가 모두 침이요 약인지라

저도 모르게 절조를 갖고

행실을 닦게 되지만,

 

순경에 처하면

눈앞이 모두 칼이요 창인지라

명치끝을 후비고 뼈를 깎아도

그것을 알지 못한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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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근담을 읽고 나서 

 

채근담을 읽으며 한 마디 한 마디가 너무 귀해서 다 적지 못하는데 아쉬움이 많았다. 마음의 지혜가 없으면 나올 수 없는 글이기에 이 글을 쓰신 오래전 살다가신 홍자성 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고요할 때 생각이 맑으면 마음의 참 바탕을 볼 것이고, 한가할 때에 기상이 조용하면 마음의 참 기틀을 알 것이며" 주변이 고요할 때 내 생각을 들여다보면 평상시 나의 생각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주변이 바쁠 때는 나의 본 생각이 묻혀있다가 고요할 때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혼자 있을 때 자기를 잘 살피라는 말을 한다. 대표적인 예로 연예인을 보면 팬들의 환호 속에 있을 때 본인의 마음과 집으로 돌아가 적막하게 있을 때 마음이 확연히 다르다고 한다.

 

분주함과 주위의 소음에 묻혀서 자신을 보지 못하는 건 우리 또한 같다. 혼자 조용히 있을 때 나의 마음을 잘 성찰해봐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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