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의 「고요해지면 밝아지는 것들」 두 번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잔잔한 가르침을 통해 마음이 밝고 고요해지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외로움에 관한 생각
사람은 살면서 다양한 역할을 합니다. 직장 상사로 대학 후배로 아내로 사촌언니로 학부모로...
그런데 우리가 그 사람에 대해 아는 것은 한두 가지 역할 뿐입니다. 그래서 잘 아는 사람이라 해도 사실은 잘 모릅니다. - p200
외로움과 홀로 있음은 차이가 있어요. 외로움은 혼자 있지만 누군가를 필요로 하는 상태이고 홀로 있음은 혼자지만 혼자 있는 것이 평온한 상태입니다. 똑같은 상황이지만 마음 상태에 따라 외로움은 불행하다고 느끼고 홀로 있음은 편안하다고 느껴요. - p205
◆ 따뜻한 등불 같은 기억
힘든 처지라도 부모가 당당하고 유머가 있으면 아이는 자존감 높고 행복한 아이로 자랄 수 있어요. 반대로 아무리 잘난 부모라 해도 아이의 어떤 부분을 부끄러워하면 아이는 다 잘해도 어른이 되어서 심리적인 문제로 힘들어합니다. - p89
아내가 다른 사람과 다툼하고 있을 때 남편이 아내 편을 들지 않고 다른 사람 다 들리게 아내 탓을 하면 아내는 정말로 외롭고 서운합니다. 반대로 남편 지인들 앞에서 남편을 깎아내리는 말을 하는 아내, 마음이 조금씩 멀어집니다. 외모가 멋있는 사람보다 때와 장소에 맞게 말을 잘하는 사람이 오랫동안 사랑받습니다. - p94
◆ 삶을 감상하는 법
우리가 어떤 대상에 마음을 두는지에 따라 마음 상태가 결정됩니다. 아름다운 봄꽃에 마음을 두면 마음이 밝고 아름다워지지만 부정적인 대상에 자꾸 마음을 두면 마음이 어둡게 변해요. 그러니 내 마음을 두는 대상을 신중하게 잘 고르세요. - p115
욕심을 내려 놓으면 무리를 하지 않고 무리를 하지 않으면 건강을 해치지 않고 건강이 돌아오면 마음이 밝아지고 마음이 밝아지면 작은 것에서 행복을 느낀다. - p119
많은 사람은 기분 좋게 흥분된 상태를 행복이라고 여깁니다. 하지만 흥분된 상태 안에는 평화로움이 없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평화로움에 기반합니다. - p123
◆ 마음을 닦는다는 것
우리가 남을 비판하면, 상대는 자신의 행동을 바꾸기보다 자신의 입장을 방어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정말로 상대를 바꾸고 싶다면 먼저 칭찬을 한 후 개선하길 바라는 점을 따뜻하고 친절하게 말하세요. 그게 아니라면 남을 비판하면서 우월감을 느끼려는 것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 p241
마음이 현재로 오면 생각이 멈추고 고요해집니다. 그 고요함은 텅 빈 채로 밝으면서도 모양기 없기 때문에 그 깊이가 한도 끝도 없습니다. 모든 생각들은 이 깊은 마음의 바다로부터 잠시 모양을 밖으로 드러낸 파도와 같을 뿐 이 깊고 충만한 마음 바다를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 - p249
함께 보면 좋은 글
외로움을 이기는 방법 -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2)
책을 읽고 나서
"외로움과 홀로 있음은 차이가 있어요. 외로움은 혼자 있지만 누군가를 필요로 하는 상태이고 홀로 있음은 혼자지만 혼자 있는 것이 평온한 상태입니다."
홀로 있되 스스로 충만해 있으면 홀로 있음이 평온한 상태가 된다. 함께 있어도 마음속에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이 있으면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외로움은 스스로의 마음이 정하는 것.
"마음이 현재로 오면 생각이 멈추고 고요해집니다. 그 고요함은 텅 빈 채로 밝으면서도 모양기 없기 때문에 그 깊이가 한도 끝도 없습니다."
일어나는 생각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과거의 부산물에서 오는 생각이 대부분이다. 마음이 과거로 향할 때 생각은 더 많아지고 그 생각의 파도속에 휩쓸리게 된다. 생각이 많은 우리는 시간을 내어 고요한 현재와 만나는 시간이 절실하게 필요한지도 모른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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