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미 님의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를 소개합니다. 이 책은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르는 나에게 들려주면 좋은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제목 :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
저자 : 조유미
출판사 : 허밍버드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좋아하기로 했다, 나는 나니까
부럽다고 생각했던 삶을 좇았는데, 왜 내 마음은 행복하지 않을까, 이유는 간단했다. 진짜 내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좋아하기로 했다. 화장기 없는 내 얼굴도 열 손가락으로 셀 수 있는 인간관계도 창피해하지 않고 받아들이기로 했다. 나는 그저 나일뿐이다. 좋고 나쁨의 잣대로 나를 평가하지 않을 것이다. - p16
■ 내가 빛날 수 있는 자리
그토록 염원하던 하늘은 내 머리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것. 내가 있는 곳은 누가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정하는 것. 결국 중요한 건 내 마음이었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머리를 치켜들고 있었다. 고개를 숙이고 마음을 보아야 했는데 엉뚱한 곳에 눈길을 주고 있었다. - p21
■ 충분히 반짝이는 사람이니까
내가 빛을 품고 있지 않은 게 아니었다. 내 주위에 빛나는 사람이 많은 것이었다. 좋은 사람 곁에 좋은 사람이 있는 것처럼 빛나는 사람 곁에 빛나는 사람이 있는 것이었다. 빛 안에 있기 때문에 당신만 모르는 것일 뿐, 당신은 훨씬 좋은 사람이다. 그러니 자신을 깎아내리지 않아도 된다. 행복을 당당하게 누려도 된다. - p35
■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사소한 것까지 놓치지 않고 아이디어 제안을 하는 나에게 누군가는 참 섬세하다며 칭찬한 적이 있다. 그 섬세함이 훗날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될 거라는 말과 함께. 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같은 상황에서 "너무 예민하다"고 말했다. 그렇게 하면 쉽게 지치고 피곤해져 오래 일하지 못한다는 충고와 함께. 똑같은 모습을 보고도 다르게 말한다. 사람들의 평가에 기죽지 않기로 했다. - p40, p41
■ 이별을 세어 보았다
우리는 매 순간 이별을 하며 산다. 가진다는 것은 곧 이별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제는 이별이 두렵지 않다. 이별을 겪고 나면 여전히 상처가 남지만 벌어진 상처를 꿰매는 법을 알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별 앞에 담담해질 수는 없다. 다만 그 끝에서 이별을 받아들일 줄 알게 되었고, 이별이 특별한 게 아니라 살다 보면 일어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받아들인 것뿐이다. - p71, p72
■ 교집합이 생길 거야
상대방은 내가 아닌 남이다. 어떻게 남의 마음이 내 마음과 같을 수 있을까. 내 마음도 어찌할 줄 몰라서 버벅이곤 하는데 남의 마음까지 어찌하려고 드는 건 욕심이다. 상대방을 내 입맛대로 고치려 하기보다는 내 입맛을 상대방과 공유하자. 어떤 날에는 내 입맛, 어떤 날에는 네 입맛. 서로의 입맛을 공유하다 보면 교집합이 생길 날도 언젠가는 올 테니까. - p87
■ 이것 하나 빼고는 다 괜찮은 사람
내 밑바닥을 드러내는 사람은 그게 누가 됐든 나를 아프게 할 존재이다. 지금 당장은 이별에 죽을 만큼 힘들지 몰라도 나중에 뒤돌아보면 잘 헤어졌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러니 아닌 것 같다면 끊어 내야 한다. 먼 훗날에는 행복에 둘러싸여 있기를 바라는 희망과 함께. - p94
함께 보면 좋은 글
양재진, 양재웅 - 내 마음을 나도 모를 때 "직장 스트레스"
책을 읽고 나서
"부럽다고 생각했던 삶을 좇았는데, 왜 내 마음은 행복하지 않을까, 이유는 간단했다. 진짜 내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다른 사람들의 삶이 행복해 보이더라도 그 삶을 좇아서 살면 거기서 진정한 행복을 느끼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사람은 각자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가치가 있고 아름다움이 있기에 그렇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가장 나 다울 때 그 행복은 오래간다.
사람들을 만나보면 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생각보다 허하고 외로운 사람들이 많다. 진짜 자신다운 삶을 살고 있지 않기에, 남들이 보기에 좋은 삶을 살고 있기에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겉으로 보이기에 폼나지 않아도 조금은 소박해 보여도 나답게 사는 게 진짜 멋진 인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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