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정답이 있으려나」를 소개합니다. 이 책은 KBS <대화의 희열>에서 나눈 대화로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11명의 명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제목 : 「사는 게 정답이 있으려나」
저자 : 아이유 · 조수미 · 지코 외 KBS <대화의 희열>
출판사 : 포르체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아이유 - 인생의 밀도를 채우는 방법
어느 순간에는 잠시 매무새를 다듬어야 해요
"그동안 해왔던 것들이 다 내 것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크게 들어서 불안했던 것 같아요. 계속해서 거품이 만들어지는 것 같은 느낌? 그런데 어느 순간 거품이 다 빠지고 딱 밀도 있게 압축해서 봤을 때 내가 이 정도밖에 안 될까 봐. 그게 좀 무서웠어요." - p17
"그때 제가 '앞으로 훨씬 더 밀도있게 살아야겠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그러니까 진짜 꾹꾹 눌러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하자.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내 밀도를 채우자, 싶었어요. 그래서 프로듀싱을 제가 해야겠다고 결심했어요. 불안하면서 근사해 보이게 사느니 초라하더라도 마음 편하게 살아야겠다 싶더라고요." - p18
"10대 때부터 항상 평정심을 찾아야 한다고 느꼈거든요. 좋을 때 너무 들뜨면 떨어질 때 외롭고 쓸쓸하니까 뭐가 됐든 항상 나로 있어야 한다. 그래야 왔다 갔다 하는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 p32
■ 이정은 - 열정을 잃지 않는 방법
늘 꿈을 품고 살아야 해요
"시간을 보내는 방법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됐어요. 인생이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잖아요. 또 아무리 배우로서 내가 어떤 역할을 맡고 싶다고 해도 얼굴이 주는 느낌을 무시할 수 없거든요. 그 시간들은 나중에 연기를 할 때 필요한 얼굴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도 해요." - p97
"사실 통념적으로는 당연히 돈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진짜 부자잖아요. 그런데 정신적인 부분이 채워지면 배가 안 고프더라고요. 친구들하고 작품 이야기하고, 같이 연극하고 그러면 어떤 정치인보다도 세상을 다 가지고 지배하는 것 같았어요. 그런 마음으로 버텼어요." - p98
"엄마나, 아줌마, 누구의 처 등 이름이 없는 배역을 많이 했어요. 하지만 그런 이름 없는 분들이야말로 이 세상을 이루는 중요한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우로서 좋은 연기를 하고, 세상의 많은 평범한 이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고 싶어요." - p110
함께 보면 좋은 글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류시화 - 인디언 기도문
책을 읽고 나서
"진짜 꾹꾹 눌러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하자.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내 밀도를 채우자, 싶었어요. 불안하면서 근사해 보이게 사느니 초라하더라도 마음 편하게 살아야겠다 싶더라고요."
1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해서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아이유는 당차면서도 그의 대화를 들어보면 지혜롭기까지 하다. 오랜 시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유는 아마도 보여지는 삶보다 스스로의 내면에 충실한 삶에서 온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남에게 보여지기 위해서 사는 삶은 진짜 내 모습이 아니기에 언제나 불안한 삶일 수밖에 없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보느냐보다 내 마음에 중심을 두고 스스로 당당하게 원하는 삶을 살아갈 때 오히려 다른 사람도 그런 나를 멋있게 바라보게 된다.
"정신적인 부분이 채워지면 배가 안 고프더라고요. 친구들하고 작품 이야기하고, 같이 연극하고 그러면 어떤 정치인보다도 세상을 다 가지고 지배하는 것 같았어요."
아무리 물질적으로 가진 게 많아도 정신적인 부분이 채워지지 않으면 속 빈 껍질처럼 허할 수밖에 없다. 진짜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일을 하며 그 순간 느끼는 행복은 속이 꽉 찬, 세상 부러울 것 없는 행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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