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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뜻과 극복 방법 - 과거의 상처 때문에 괴로워요!

코스모스피다 2021. 8. 2. 10:00

 

 

오늘은 윤대현 교수의 「잠깐 머리 좀 식히고 오겠습니다」 중에서 "트라우마"에 대한 상담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트라우마란 과거에 겪은 충격이나 상처로 현재도 비슷한 상황이 되면 지속적으로 고통받는 걸 뜻합니다.

 

 

트라우마 뜻과 극복 방법
트라우마 뜻과 극복 방법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Q :  과거 트라우마에 아직도 매일 시달립니다

해외에서 박사를 마치고 온 30대 남성입니다. 지도교수와 관계가 안 좋아 남들보다 박사과정을 오래 했습니다. 간신히 학위를 받고는 힘들었던 박사 과정에서 벗어났다는 해방감에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잠시, 트라우마가 계속 절 괴롭힙니다.

 

뭘 해도 잘 안 될 거라는, 스스로에 대한 불신과 불행한 일이 닥칠 것 같은 불안 때문에 일에 집중할 수가 없습니다. 자존감은 바닥입니다. 자존감을 회복하고 싶은데 뿌리 깊게 박힌 공포와 불안이 저를 옭아맵니다. 

 

 

 

A : 신체적 외상보다 더 무서운 심리적 외상

 

한 60대 후반 여성이 남편, 딸과 함께 병원에 왔습니다. 앉자마자 쉴 새 없이 30분 동안 속상한 일을 털어놓았습니다. 이미 한 이야기를 하고 또 합니다. 그 일이 언제 일어난 이야기냐고 물으니 40년도 더 됐답니다. 과거의 상처, 즉 트라우마에 갇히면 몸은 현재 있어도 마음은 과거의 괴로운 기억에서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과거가 내 현재를 먹어치워 버리는 겁니다.

 

트라우마는 신체적 외상을 일컫는 말인 동시에 정신적 외상, 또는 충격적 경험을 뜻하기도 합니다. 신체적 외상은 외부 충격과 손상 정도가 대체로 비례합니다. 반면 정신적 외상은 심리적 충격 정도와 연관은 있지만 꼭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남 보기에 대수롭지 않은 사건도 본인에게는 큰 트라우마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심리적 외상도 실제로 뇌에 기능적 상처를 입힌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심리적 외상은 뇌의 사고체계를 망가뜨리기 때문입니다. 

 

 

 

 

트라우마에 갇힌 사람에게 기억이란 과거의 것이 아닙니다. 바로 지금처럼 생생하죠. 그런 불편한 기억이 반복 재생되면서 트라우마는 뇌의 전 영역으로 퍼집니다. 반복되는 부정적인 과거 기억은 문신처럼 뇌 기억 시스템에 새겨집니다. 결국 과거 전체가 부정적으로 보이게 되죠.

 

나쁜 과거 기억은 부정적인 과거 시간 조망을 갖게 하고, 현재에 회피와 두려움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이런 부정적 감정이 다시 미래에 대한 부정적 관점을 만들어 현재를 비판적으로 보게 하지요.

 

유학시절에 겪은 부정적 사건이 과거 전체를 부정적으로 보게 만들었고 그게 현재에 작용해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공포와 불안을 만들어 현재에 몰입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 트라우마 극복 방법 - 과거의 부정적 기억을 끊기

 

1. 첫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부정적 기억이 내 과거 전체를 부정적으로 만드는 과정을 끊는 것입니다. 사연 속 주인공에 대한 객관적 평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훌륭하게 박사학위를 취득했다'는 것입니다. '힘든 기억은 있지만 공부를 잘 마무리했다'가 유학생활에 대한 평가여야 합니다. 과거를 이렇게 긍정적 미래상을 갖게 하고 결국 삶을 충분히 누리고 현재에 몰입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2. 과거의 트라우마가 떠오르면 상징적 내용으로 시각화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먼저 한 발은 부정적 과거라는 모래에 빠져 있고 다른 한 발은 체념해 버린 현재라는 늪에 빠져 있다고 상상합니다. 그리고 모래에 빠진 과거의 발을 단단한 미래의 땅에 올려놓습니다. 늪에 빠진 발은 단단한 현재의 기쁨이라는 땅에 올려놓습니다. 그러고는 두 발로 조금씩 걸어가는 상상을 하는 겁니다. 감성은 논리적 언어보다 상징이 담긴 이미지에 더 쉽게 반응합니다.

 

 

3. 위축된 사회적 관계를 회복시킵니다.

 

사람을 만나기 싫어도 좋은 추억이 있는 친구를 만나다 보면 긍정적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현재 내 삶 또한 긍정적이라는 걸 깨달을 수 있습니다.

 

※ 부정적인 기억이 없어야만 자존감 높은 삶을 살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실패나 좌절, 속상한 과거의 기억까지도 삶의 과정 속에서 느낀 소중한 내용으로 받아들이는 마음의 수용성이 자존감을 튼튼히 지켜 주는 핵심 요소입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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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고 나서 

 

살아가다 보면 예기치 않게 힘든 일을 겪게 되기도 한다. 그럴 때면 그 상황이 계속될 거 같은 생각에 마음은 더 고통스럽다. 하지만 인생을 돌아보면 힘든 순간도 시간이 흐르면 다 지나간다.

 

사람이 고통스러운 건 그 기억들을 마음속에 안고 살아가기에 그런 거 같다. 힘든 기억일수록 더 생각하고 되새기면서 스스로를 고통스럽게 만든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그 어떤 것도 인생에서 내가 겪고 지나가는 과정일 뿐이다. 과거는 세월 따라 과거로 흘려보내는 노력을 할 때 오늘을 좀 더 자유롭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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