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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책 추천ㅣ자화상 수업 -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코스모스피다 2021. 7. 19. 10:07

 

 

오늘은 심리학 플랫폼 레몬 심리의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책 속의 내용 중 "강의실을 눈물바다로 만든 수업"에 대해서 전해드립니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2
자화상 수업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자화상 수업

 

대만의 미학자 장쉰은 동료에게 대리 수업을 부탁받아 강의실에 들어갔다. 그는 학생들에게 조금 독특한 자기소개를 제안했다. 거울을 보며 자화상을 그린 다음 그림을 설명하며 소개를 하는 방식이었다. 미술 전공이 아닌 학생들은 솜씨가 없었지만 최선을 다해서 그림을 그리고 자신을 진지하게 소개했다. 그리고 이 수업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가져왔다.

 

 

자기소개가 끝난 강의실에는 오랫동안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학생들은 조용히 자리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나중에 한 학생이 장쉰을 찾아가 말했다.

 

"거울에 비친 나를 한참 동안 바라보고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간 경험은 처음이었어요."

 

이 학생의 한 마디가 바로 장쉰이 의도한 자화상 수업의 목표였다. 학생들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그리면서 깊숙이 숨어 있던 진짜 자신을 보았다. 지극히 평범한 얼굴도, 생기 없는 눈빛도, 어두운 표정도 자신의 모습이었다. 아무런 보정도 필터도 거치지 않은 정말 날 것의 모습이었다.

 

단순히 지금의 내 모습을 보는 것이었다. 그것만으로도 많은 학생들은 표현할 수 없는 여러 감정을 느낀 것이다.

 

 

 

 

 

외모는 마음에서 생겨난다. 사람은 각자의 얼굴에 세월의 흔적을 새기며 산다. 우리가 지나온 세월, 생각과 가치관, 심리 상태의 모든 변화 하나하나가 얼굴에 흔적을 남긴다. 여기에는 어느 정도 과학적 근거가 있다. 

 

 

심리 변화는 신경전달 물질의 농도 차이를 발생시키고 근육을 만들어 표정에 변화를 만든다. 오랫동안 일정한 정서를 유지한 사람은 표정에 크게 변화가 없지만 항상 초조하고 우울한 사람에게는 '불안한 얼굴'이 생긴다. 다른 사람에게 넉넉하지 못하고 인색하게 구는 사람은 쪼잔함이 얼굴에 비친다.

 

장쉰이 거울을 보고 자화상을 그려보라고 했을 때에서야 학생들은 지금의 자신이 더 이상 예전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현실로 인해 닳고 닳아서 거울 속 모습에서 더 이상 과거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찾지 못했다.

 

메이크업 기술은 갈수록 늘었지만 정신은 점점 희미해져서 맑은 눈동자를 찾아볼 수 없었다. 

 

남을 질투하고 심술을 부리느라 얼마나 욕심 많은 얼굴이 되었는지, 부정적인 생각만 하다가 낯빛이 얼마나 어두워졌는지 우리는 잘 모른다.

 

 

 

 

오랫동안 자신을 방치해둔 사람이 더 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선언을 하려면, 결국 자기 자신에 대해 깨닫는 것이 우선이다.

 

 

가장 먼저 거울을 보고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보자. 자화상을 그리며 자신의 심리 상태를 진단해보는 것도 좋다. 그렇게 지금의 자신을 다시 알아가고 친해져야 한다. 나의 표정이 초조한지 안정적인지, 무뚝뚝한지 생기 있는지 살펴보자. 나의 웃음이 자연스럽게 터져 나오는 웃음인지, 남의 비위를 맞추다가 억지스러운 웃음이 너무 익숙해진 것은 아닌지도 생각해보자.

 

그러고는 내가 원하는 모습이 무엇인지를 떠올려보자. 나의 이상적 모습을 닮아겨려는 노력들은 결국 나를 그곳에 닿을 수 있도록 만들어줄 것이다. 앞으로 거울을 볼 때마다 기대한 모습이 아니어서 실망하기보다는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자신을 마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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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고 나서 

 

아기의 얼굴은 순수함 그 자체로 예쁘고 사랑스럽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얼굴에 미소가 저절로 지어진다. 그 아기도 세월이 흐르고 어른이 되어가면서 여러 가지 삶의 경험 속에서 얼굴이 바뀐다. 

 

어떤 이는 화를 많이 내서 얼굴에 짜증의 주름이 잔뜩 잡혀있고, 어떤 이는 평화롭고 인자한 미소가 얼굴에 가득하기도 한다. 어떤 일을 겪었는가 보다 그 속에서 어떤 마음을 먹었는가에 따라 우리의 얼굴은 달라진다.

 

 

 

 

얼굴에 인자한 미소가 가득하다고 평화로운 일만 있었던 건 아닐 것이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평화를 잃지 않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려는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얼굴도 있다.

 

우리는 상대가 화를 내게 만들어서 화가 난다고 대부분 얘기한다. 내 마음의 움직임을 밖의 조건에 맞추면 나는 그 조건에 계속 휘둘리며 살아가야 한다. 

 

이제는 내 마음을 움직이고 결정하는 힘을 나 스스로에게 부여해보자. 아마도 원하는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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