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상담 책ㅣ내 마음을 나도 모를 때 "자존감" / 양재진,양재웅

 

 

오늘은 심리 상담 책 「내 마음을 나도 모를 때」를 소개합니다. 이 책은 정신건강 전문의 양재진, 양재웅 형제가 실제 심리 상담사례를 재가공한 내용으로 이 시대 우리가 겪고 있는 고민을 명쾌하게 해결해주고 있습니다.

 

양재진 님은 MBN<동치미>, Story On<렛미인>, 양재웅 님은 채널A<하트시그널>, 심리분석 토크쇼 tvN<비밀의 정원> 등 여러 프로그램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며 정신과 전문의로서 심리분석과 구체적인 처방으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책 내용중 "자존감"에 대한 상담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제목 : 「내 마음을 나도 모를 때」

저자 : 양재진, 양재웅

출판사 : 21세기 북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Q : 자존감을 높이고 싶은 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A : 자존감이란 '내가 스스로 생각하는 나'입니다.

타인이 나에 대해 무엇이라 평가를 해도, 심지어 비하를 하더라도 감정적으로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상태를 바로 자존감이 높다고 말합니다. 이는 구체적인 경험을 하고, 성취하기도 전에 자기가 스스로 잘났다고 생각하는 자의식 과잉과는 다릅니다. 

 

 

그렇다면 자존감은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요?

 

 

1. 무엇이든 '스스로의 성취'를 이루는 것입니다.

스스로 노력해서 얻어내는 것은 자존감을 높이는데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스스로가 설정한 방향에 따라 목표를 정하고 목표치를 채워나가는 과정에서 자존감은 높아집니다. 

 

 

2. 봉사와 기부를 하는 것 또한 도움이 됩니다.

자존감은 누군가 나를 필요로 하고 인정할 때 상당히 높아집니다. 봉사와 기부는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가장 쉽고도 좋은 방법입니다.

 

 

3. 누군가에게 베풀 수 있는 존재,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것에 방향성을 두고 살아갑니다.

주도적인 자신과 위하고자 하는 타인 사이의 밸런스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자존감이 올라갑니다.

 

 

4. 어떤 상황에서도 나 자신만큼은 스스로의 편이 돼주세요.

다른 사람에 의해 내려진 부정적인 평가가 결코 자신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내가 싫고, 밉고, 한심하게만 느껴진다면 나의 작은 것들부터 사랑하고, 존중해주는 연습을 했으면 합니다.

 

※ 10~20년 뒤 나의 모습이 어떨지는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철저하게 준비하고, 도전하고, 실패하세요. 그렇게 계속해서 자신만의 삶의 방향성을 찾으세요.

 

 

 

 

5. 자신이 낮춰지는 관계에서 고통받고 있다면 관계를 끊어내거나 거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사람과 건강한 관계를 맺기 위해 좋지 않은 관계를 끊어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인정 욕구보다 더 상위 단계인 자아실현에 더욱 초점을 두고 살아갑니다. 누구나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인정 욕구를 갖고 살아가지만, 어느 단계를 넘어가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보다는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을 실현하기 위해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 자존감과 자존심은 다르다

 

많은 사람들이 자존감과 자존심을 혼동합니다. 하나의 예로 설명하면, 누군가 나에게 '바보'라고 비난했을 때 그것에 대해 발끈하고 대응하는 사람은 자존심이 센 것이지, 자존감이 센 것이 아닙니다. 정말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오히려 그것에 신경 쓰지 않고 의연하게 반응합니다. 누가 나를 어떻게 쳐다보는지는 상관없는 것이죠.

 

나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높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들은 인정 욕구에 목말라하지 않고 굳이 자존심을 부리거나 자존심이 세 보이는 행동들을 하지도 않습니다. 자존감과 자존심은 결과적으로는 반비례 관계에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전혀 다른 차원에 있는 개념인 것입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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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서

 

자존감이란 똑똑하고 지위가 높고 자신이 가진 게 많다고 높은 것은 아니다. 또한 어릴 때 부모로부터 일방적인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자존감이 높은 것도 아니다. 그건 오히려 자의식 과잉으로 빠질 염려가 있다고 한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조그만 시련이 와도 자의식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린다. 그리고 회복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자신을 믿는 마음이 약하기에 그렇다. 반면에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시련이 왔을 때, 잠시는 흔들려도 금새 털고 일어나서 자신의 길을 간다. 스스로를 믿는 마음이 강하기에 그렇다.

 

 

 

 

저자의 말처럼 자존감은 '내가 스스로 생각하는 나'이다. 그리고 이것은 스스로가 무언가를 하나하나 성취해나갔을 때 자신안에 자리 잡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다. 그래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다른 사람의 시선에 신경쓰지 않고 더 나은 자아실현을 하며 인생을 당당하게 살아간다.

 

이 책은 우리가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상담 받고 싶은 다양한 질문들과 그에 대한 명쾌한 답변이 담겨있는 심리 상담 책이다. 삶에서 스스로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을 때 이 책을 펼쳐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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