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 13

불안이 오는 이유 - 자기계발서적

마츠 빌마르크·수전 빌마르크의 「일단 오늘부터 행복합시다」 두 번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글을 읽으며 마음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불안은 정서적 장애다 불안은 정서적 장애다. 공포, 걱정, 긴장을 주된 특징으로 하는 심리 상태다. 공포, 걱정, 긴장은 대체로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 상상 속의 위협에서 생겨난다. 그런데 문제는 뇌가 실제와 허구의 위협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우리 몸은 이 두 위협에 맞서서 싸우거나 도망친다. - 중략 - 우리는 자신이 상상하는 부정적 생각들을 믿어버리는 실수를 저지른다. - p78 ◆ 모두에게 좋은 사람일 수는 없다 "내가 아무리 애를 써도 어떤 사람에게는 좋은 사람이 될 수 없다는 깨달음을 얻는 순간이 온다. 그렇..

좋은 시 추천 - 내가 좋아하는 사람 류시화

류시화 시인의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시집 속 "그런 사람, 내가 좋아하는 사람, 늦게 출가해 경전 외는 승려가 발견한 구절" 세 편의 시를 전해드립니다. 시와 함께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시 그런 사람 봄이면 꽃마다 찾아가 칭찬해 주는 사람 남모르는 상처 입었어도 어투에 가시가 박혀 있지 않은 사람 숨결과 웃음이 잇닿아 있는 사람 자신이 아픔이면서 그 아픔의 치료제임을 아는 사람 이따금 방문하는 슬픔 맞아들이되 기쁨의 촉수 부러뜨리지 않는 사람 한때 부서져서 온전해질 수 있게 된 사람 사탕수수처럼 심이 거칠어도 존재 어느 층에 단맛을 간직한 사람 좋아하는 것 더 오래 좋아하기 위해 거리를 둘 줄 아는 사람 누구에게나 자기 영혼의 가장 부드러운 부분 내어 주는 사람 어..

시집 - 사랑굿 김초혜

김초혜 시인의 시집 「사랑굿」을 소개합니다. 사랑에 대한 시를 읽으며 평온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사랑굿 5, 사랑굿 24, 사랑굿 35" 세 편의 시를 전해드립니다. 제목 : 「사랑굿」 저자 : 김초혜 출판사 : 문학동네 마음에 담고 싶은 시 사랑굿 5 다르다 하면 하나로 되고 같다고 보면 거리가 있어지는 그대 누구시오 가까이 있을 땐 가까워 못 가고 멀리 있을 땐 멀어 못 가 그대신가 맘 졸이며 기다리고 잊지도 않고 구하지도 못하며 네 속에 네가 숨어도 내 속에 내가 숨어도 감추어지지 않는 사랑이란 말 차마 쓰기 어려워 더디게 울어 보내요. - p14~p15 사랑굿 24 너와 내가 합쳐져 하나의 별이 되자 아무도 못 보게 억만 광년 빛으로 반짝거림이 되자 입이 메어지도록 고통이 들어차도 변덕 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