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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중력 / 사랑은 - 좋은 시 추천

신현림 시인의 엮음 시집 「시가 나를 안아준다」 중에서 "눈물의 중력, 고독, 사랑은" 세 편의 시를 전해드리니 시와 함께 좋은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시 눈물의 중력 - 신철규 한 사람이 엎드려 울고 있다 울음을 멈추려고 흐르는 눈물을 두 손으로 받고 있다 문득 뒤돌아보는 자의 얼굴이 하얗게 굳어갈 때 바닥 모를 슬픔이 눈부셔서 온몸이 허물어질 때 어떤 눈물은 너무 무거워서 엎드려 울 수밖에 없다 그는 돌처럼 단단한 눈물방울이 되어간다. - p100 고독 - 베네딕토 교황 자기 자신과 잘 지내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과 잘 지내겠는가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사람이 어떻게 온전한 사람일 수 있는가 자기 자신과 함께 있다는 것은 움켜쥐고 있던 것을 내려놓는 것, 침묵하는 것, 귀를..

사랑 시집 - 원태연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원태연 시인의 시집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소개합니다. "사랑의 크기, 그냥 좋은 것, 괜찮아" 세 편의 시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제목 :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저자 : 원태연 출판사 : 북로그컴퍼니 마음에 담고 싶은 시 사랑의 크기 사랑해요 할 때는 모릅니다 사랑했어요 할 때야 알 수 있습니다 하늘이 내려앉은 다음에야 사랑 그 크기를 알 수 있습니다. - p28 그냥 좋은 것 그냥 좋은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어디가 좋고 무엇이 마음에 들면 언제나 같을 수는 없는 사람 어느 순간 식상해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냥 좋은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특별히 끌리는 부분도 없을 수는 없겠지만 그 때문에 그가 좋은 것이 아니라 그가 좋아 그 부분이 좋은 것입니다 그냥 좋은 것이 그저 좋은 것입니다. -..

성공 명언 - 하버드 지혜 수업(2)

무천강 님의 하버드 지혜 수업 두 번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성공에 대한 지혜를 배우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쉴 때와 일할 때를 구분해야 한다 피로함은 우리 몸의 어떤 부위가 부담을 느낀다는 걸 일깨워주는 경고이다. 이 경고를 무시하고 내버려 둔다면 피로가 온몸을 지배하게 된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운동을 일상화하고 식사를 잘 챙겨야 한다. 기본이 먼저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하루 중 일정 시간을 내서 딸과 함께 보내고 싶은 것이 나의 최소한의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만약 당신이 업무에 너무 지쳤다면 인생은 한 번뿐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삶에 더 가치 있는 일이 있음을 상기하라. 매일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살아야 한다. - p113 ◆ 칭찬하는 법을 배우면 어딜 가나..

좋은 책 추천 - 비움

미하엘 코르트의 「비움」을 소개합니다. 삶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제목 : 비움 (14명의 삶에서 배우는 인생의 지혜) 저자 : 미하엘 코르트 출판사 : 21세기북스 미하엘 코르트는 독일 베스트팔렌 출신의 작가로 중세 유럽 음악의 흐름을 집대성한 업적으로도 유명하다. 저서로는 등이 있다. 이 책의 목차 구성 1장 나를 비워야 하는 이유 2장 나를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 3장 비우는 삶을 실천하라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세상 사람들은 말한다. 자신과 친구의 건강, 명예, 재정 상황이 좋지 않으면 행복할 수 없다고. 그리고 이 가운데 하나라도 없으면 불행하다고. 그래서 사람들은 아침에 해가 뜨는 순간부터 일을 한다. 당신은 이렇게 말할지 모른다. 그것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좋은 방..

명상 글/오늘의 시 (39) - 그리움

오늘은 "그리움"이라는 시와 명상 글을 전해드립니다. 아름다운 기억이 생각나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전하고 싶은 시 그리움 마음 깊숙한 곳에서 올라오는 아련한 느낌이 있습니다 지나간 날들이 따뜻한 바람이 되어 가끔씩 마음속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인생을 살면서 별처럼 반짝였던 순간들 청량한 빛으로 물들었던 순간들이 마음 한 곳에 담아놓은 오래된 사진 속에서 미소 지으며 걸어 나옵니다 때로는 아련한 슬픔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따뜻한 기쁨이 되기도 하는 이 느낌을 그리움이라 불러봅니다.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39) ※ "그리움"은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니다. 살다 보면 문득문득 가슴이 아련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일부러 생각하려 애쓰지 않았는데도 마음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따뜻한 기억들 바람처럼 스치고 ..

외로움을 이기는 방법 -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2)

김유진 님의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 두 번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외로움과 외로움을 극복하고 온전한 자신으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외로움을 극복하기 외로움은 나 자신에게 집중하라는 신호라는 것이다. 나는 사람을 좋아해서 항상 여러 사람들과 함께 했고 인복이 많아서 주변에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이유 없는 외로움을 많이 느꼈다. 혼자 있는 시간에 익숙해지고 나서야 그 감정이 나 자신을 잃어간다는 생각 때문에 생긴 불안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다른 사람과 거리를 두고 나 자신의 내면과 더 가까워져야 했는데 혼자가 될 거라는 두려움에 나를 멀리 했다. - p77 "혼자가 되는 것의 가장 큰 미덕은 당신의 마음이 독자적인 길을 ..

꽃들의 화장 시간 - 이기철 시집

이기철 시인의 시집 「꽃들의 화장 시간」을 전해드립니다. "봉투, 생은 과일처럼 익는다" 두 편의 시를 전해드리니 시가 머무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제목 : 「꽃들의 화장 시간」 저자 : 이기철 출판사 : 서정시학 마음에 담고 싶은 시 봉투 봉투를 뜯자 그가 왔다 예쁜 우표처럼 그가 왔다 그는 본래 진객이어서 깨끗한 흰 종이의 길만 골라 딛고 온다 그가 걸으면 굽이 많은 길의 가슴이 유순해진다 그는 본래 조심스런 손님이어서 손을 씻고 마음을 잘 말려 맞아야 한다 봉투를 열자 아무 글자도 쓰이지 않은 그가 왔다 그러나 아무 것도 없다고 말하는 것은 너의 잘못이다 가장 순하고 깨끗한 말은 읽히지 않는다 아니다, 가장 맑은 속엣것이 다 읽힌다 그의 숨소리와 그의 눈빛과 그가 주고자 하는 실핏줄의 마음까지 ..

모든 문제에서 영원히 벗어나는 법

론다 번의 「위대한 시크릿」 두 번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모든 문제에서 벗어나는 법과 감정에 대해서 이해하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모든 문제에서 영원히 벗어나는 법 대상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에너지를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에 초점을 맞추면 문제는 그 에너지를 받아 더 증폭될 뿐이다. 문제에서 관심을 거둘 때 에너지도 함께 없어져 문제가 사라진다. - p185 ◆ 감정의 힘 이해하기 감정은(그리고 생각과 느낌은) 에너지의 움직임일 뿐이다. 에너지는 진동하고, 이는 곧 생각처럼, 감정도 진동한다는 뜻이다. 서로 다른 감정은 서로 다른 주파수에서 진동한다. 선한 감정은 높은 주파수에서 진동하고 신체에 유익하며 당신 삶을 둘러싼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긍정적인..

고민 상담의 기술

코이케 류노스케 님의 「생각 버리기 연습」 두 번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고민 상담과 마음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고민 상담의 기술 사실 곤란에 처한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은 조용히 있어주는 것이다. 가만히 침묵을 지키며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도 좋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나와 함께 있는 것을 편안하게 생각하고 차분히 긴장을 풀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난 후에는 상대방을 부정하거나 일부러 긍정하지 않는다. 상대의 이야기가 단순한 푸념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상대가 스스로 생각을 정리해 설명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질문을 해보기를 권한다. - p203, p205 ◆ 왜 더 가질수록 마음은 어두워질까? 버릴..

나비/행복 - 헤르만 헤세 시집(2)

헤르만 헤세 시집 속 "나비, 행복, 어머니에게" 세 편의 시를 전해드립니다. 시와 함께 사랑의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시 나비 몹시 상심하고 있을 때였다 들을 지나다가 한 마리의 나비를 보았다 순백색과 진홍색으로 얼룩진 나비가 푸른 바람 속에 하늘거리고 있었다 아, 나비여 세상이 아직 아침처럼 맑고 하늘이 무척 가까이에 있던 어린 시절에 아름다운 날개를 팔랑거리는 너를 본 것이 마지막이었다 바람처럼 가벼이 팔랑거리는 하늘에 온 아름다운 나비여 너의 아늑한 성스러운 빛 앞에서 수줍음에 싸여, 이리도 서름하게 스스러운 눈초리로 나는 서 있어야 한다 순백색과 진홍색으로 얼룩진 나비는 바람에 실려서 들로 날아갔다 꿈을 꾸는 듯 걸음을 옮기자, 나에게 천국에서 새어 나온 한 가닥의 잔잔한 빛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