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글 - 두려움과 걱정을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될까?

 

 

오늘은 두려움과 걱정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명상글을 전해드립니다.

 

 

오래전 40대초반 직장인이 상담을 하러 왔다.

 

Q : 저는 매사에 걱정이 많고 무슨 일을 시작하려면 두려움이 심하게 몰려옵니다.

사람을 만나도 편하지 않고 항상 긴장이 됩니다. 어떻게 하면 이 마음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나는 이분의 어린시절이 어땠는지 물어보았다.

 

이분은 아버지가 무척 엄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심부름을 시키면 너무 긴장해서 뭐라고 얘기하는지 제대로 알아듣지도 못했다고 한다. 다시 물으면 야단맞을까봐 두려워 자기 생각대로 이것저것 여러 가지를 챙겨가면 심부름시킨 것과 달라 더 혼났던 적이 많았다고 한다.

 

그후로 학교도 들어가고 직장도 다니고 나이가 들면서도 이분에게는 비슷한 상황이 주어지면 긴장하고 두려워하는 습이 생겼다고 한다. 어릴 때 담아놓은 마음이 이렇게 평생을 지배해왔던 것이다.

 

심리학에서는 어린시절 먹은 마음이 평생을 지배한다고 한다.

 

우리 말에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사람의 마음은 10살때까지 대부분 만들어진다.

하얀 도화지에 뼈대가 그려지듯이 어릴 때 먹은 마음으로 세상을 본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 뼈대위에 살을 붙이고 옷을 입히며 나만의 세상이 만들어진다.

 

어린시절을 돌아보자

나의 부모는 어떤 분이었나?

나는 부모를 어떤 모습으로 기억하는가?

형제관계는 어땠는가?

나는 형제를 어떤 모습으로 기억하는가?

 

어린시절 가족이 나에게는 처음 맞이하는 세상이다.

그 세상에서 마음을 먹고

그 마음으로 나만의 세상을 키워왔다.

 

조용히 눈을 감고 내 삶을 돌아보자.

나에게는 어떤 습이 내 삶을 지배하고 있는지...

 

그것이 알아진다면 그때부터 삶을 바꿔나가는 노력이 시작될 것이다.  - 코스모스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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