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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ㅣ통찰력 사전 - 사마천 사기 명언 (2)

코스모스피다 2021. 8. 31. 10:10

 

 

김원중 님의 「통찰력 사전」 속 두 번째 명언을 전해드립니다. 사마천 사기의 명언이 숨 쉬는 통찰력 사전 글들을 통해서 삶의 지혜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통찰력 사전 사마천 사기 명언 (2)
통찰력 사전 사마천 사기 명언 (2)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병을 고칠 수 없는 경우

 

교만하고 방자하여

병의 원리를 논하지 않는 것이

첫 번째 불치병이고,

 

몸을 가벼이 여기고 재물이 아까워

병을 치료하지 않는 것이

두 번째 불치병이며,

 

입고 먹는 것을

적절하게 하지 못하는 것이

세 번째 불치병이며,

 

음과양이 함께 있어

오장의 기가 불안정한 것이

네 번째 불치병이다.

 

몸이 극도로 허약하여

약을 먹을 수 없는 것이

다섯 번째 불치병이고,

 

무당의 말만 믿고

의사를 믿지 않는 것이

여섯 번째 불치병이다.

 

이러한 것 가운데 하나만 있어도

치료하기 매우 어렵다.

 

- 「편작 · 창공열전」

 

 

제나라 환후가 편작의 충고를 듣지 않고 치료를 거부해 죽자 편작이 병을 고칠 수 없는 경우를 여섯 가지로 나누어 설명한 대목이다.

 

 

 

■ 쓴소리를 피하지 말라

 

신이 듣건대 현명한 왕은

자기 허물을 듣는데 힘쓰고,

 

자신의 뛰어난 점에 관한

칭찬을 듣기는 좋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 「소진열전」

 

 

 

 

 

■ 진심으로 대하는가

 

젊었을 때부터

흰머리가 되도록 사귀었으면서도

새로 사귄 듯한 이가 있는가 하면,

 

길에서 우연히 만나

잠깐 이야기하고도 옛날부터

사귄 것 같은 사람이 있다.

 

- 「노중련 · 추양열전」

 

 

제나라 출신의 유세가로서 양나라 효왕의 문객이 되었던 추양은 동료 양승, 공손궤 등의 참소를 받아 타국에서 객사할 처지에 놓인다. 간신들의 헐뜯음에 속아 넘어간 효왕은 그를 감옥에 잡아넣었고, 여기서 추양은 장문의 상소를 올리게 된다.

 

그러나 이것은 목숨을 구하는 편지가 아니라, 왕의 어리석음을 꾸짖는 준엄한 문장이었다. 충신을 멀리하고 간신을 가까이했다가 비참한 말로를 맞은 국왕들의 연대기를 제시하면서 효왕에게 올바른 판단을 촉구하는 글은 비장미가 흘러넘친다. 위의 인용문은 그 한 대목이다. 

 

사람을 알고 모르고는 오래 사귄 여부에 있지 않고 상대방을 진심으로 대하는가에 달려있다는 말이다. 이 글을 본 효왕은 사람을 보내 추양을 풀어주고 마침내 상객으로 삼았다.

 

 

 

■ 바른 정치는 힘써 행하는 것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말을 많이 하는 데 있는 게 아니고

 

어떻게 힘써 향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 「유림열전」

 

 

한 무제가 여든이 넘은 나이의 신공에게 치란의 근본을 묻자 신공이 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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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고 나서 

 

"젊었을 때부터 흰머리가 되도록 사귀었으면서도 새로 사귄 듯한 이가 있는가 하면, 길에서 우연히 만나 잠깐 이야기하고도 옛날부터 사귄 것 같은 사람이 있다."

 

사람의 마음은 참 오묘하다. 만남이 길어도 진심으로 마음을 나누지 않으면 쉽게 잊히고, 잠시 만난 인연이라도 진심을 나누면 오래 기억되기에 그렇다. 시간의 길이보다 마음의 깊이가 관계에서는 더 중요하다.

 

갈수록 마음의 벽이 높아지는 세상이지만 나부터 벽을 허물고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다가간다면 그만큼 내가 사는 세상은 진실한 마음이 오가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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