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챙김의 현인 틱낫한 스님을 추모하며 생전에 남기신 시 한 편을 전해드립니다. 스님은 떠나셨지만 스님이 남기신 가르침은 마음속에 항상 남아 있습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시 서로 안에 있음 틱낫한 해가 내 안으로 들어온다 구름과 강과 더불어 내 안으로 들어온다 나 또한 강으로 들어간다 구름과 강과 더불어 해로 들어간다 우리가 서로 안에 들어가지 않는 그런 순간은 없다 그렇지만 내 안으로 들어오기 전, 해는 이미 내 안에 구름과 강과 더불어 내 안에 있었다 강으로 들어가기전, 나는 이미 그 안에 있었다 우리가 서로 안에 들어가 있지 않는 그런 순간은 없었다 그러니, 알아다오 네가 숨을 멎는 그 순간까지 내가 네 안에 들어 있음을. 세계적인 불교지도자이며 현대인의 영적 스승인 틱낫한 스님이 향년 95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