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해인 수녀님의 「작은 위로」 시집을 소개합니다. 시집 속 "너에게 가겠다, 보고 싶다는 말은, 능소화 연가" 등 세 편의 시를 전해드립니다. 시를 읽으며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목 : 「작은 위로」 저자 : 이해인 출판사 : 열림원 마음에 담고 싶은 시 너에게 가겠다 오늘도 한줄기 노래가 되어 너에게 가겠다 바람 속에 떨면서도 꽃은 피어나듯이 사랑이 낳아준 눈물 속에 하도 잘 익어서 별로 뜨는 나의 시간들 침묵할수록 맑아지는 노래를 너는 듣게 되겠지 무게를 견디지 못한 그리움이 흰모래로 부서지는데 멈출 수 없는 하나의 노래로 나는 오늘도 너에게 달려가겠다 보고 싶다는 말은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