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현 시인의 「그대에게 가고 싶다」 시집 속 "가을 엽서, 오늘 밤 저렇게 별이 빛나는 이유, 봄날 사랑의 기도" 세 편의 시를 전해드리니 시와 함께 사랑의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시 가을 엽서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줄 것이 많다는 듯이 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주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 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 그대여 가을 저녁 한때 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지를. - p40 오늘 밤 저렇게 별이 빛나는 이유 - '별이 빛나는 밤에' 1만 회 기념 축시 우리가 바라보지 않으면 별은 빛나지 않는다네 오늘 밤 저렇게 별이 빛나는 이유는 사랑이여, 내가 오래오래 그대를 바라보고 있다는 뜻이라네 그대와 나 사이에 가로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