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두려움과 걱정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명상글을 전해드립니다. 오래전 40대초반 직장인이 상담을 하러 왔다. Q : 저는 매사에 걱정이 많고 무슨 일을 시작하려면 두려움이 심하게 몰려옵니다. 사람을 만나도 편하지 않고 항상 긴장이 됩니다. 어떻게 하면 이 마음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나는 이분의 어린시절이 어땠는지 물어보았다. 이분은 아버지가 무척 엄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심부름을 시키면 너무 긴장해서 뭐라고 얘기하는지 제대로 알아듣지도 못했다고 한다. 다시 물으면 야단맞을까봐 두려워 자기 생각대로 이것저것 여러 가지를 챙겨가면 심부름시킨 것과 달라 더 혼났던 적이 많았다고 한다. 그후로 학교도 들어가고 직장도 다니고 나이가 들면서도 이분에게는 비슷한 상황이 주어지면 긴장하고 두려워하는 습이 생겼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