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시와 명상 글을 전해드립니다. 시를 읽으며 편안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전하고 싶은 시 봄비 소리 없이 내리는 봄비는 깊은 땅 속까지 스며들어 긴 기다림의 씨앗을 만나고 씨앗의 꿈을 밖으로 불러낸다 한겨울 맨몸으로 서 있던 나무는 물빛 새 옷을 입고 어여쁜 모습으로 자신을 활짝 피워낸다 눈을 감고 조용히 내리는 빗소리를 듣고 있으면 어느새 내 마음도 촉촉이 젖어들어 깊은 곳에서 새로운 싹이 트고 그 싹이 피워낼 나의 꽃들이 한 폭의 그림처럼 그려진다. - 코스모스 피다 - 자작시 (33) ※ "봄비"는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니다. 소리 없이 온 대지를 적시며 내리는 봄비는 조용하게 땅속으로 스며들어 수많은 새싹을 밖으로 불러낸다 겨우내 목말랐던 나무는 비를 맞으며 온몸으로 꽃을 피운다 봄비가 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