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의 「길이 아니면 가지 말라」 두 번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좋은 글을 통해 향기로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직선과 곡선 사람의 손이 빚어낸 문명은 직선이다. 그러나 본래 자연은 곡선이다. 인생의 길도 곡선이다. 끝이 빤히 내다보인다면 무슨 살맛이 나겠는가. 모르기 때문에 살맛이 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곡선의 묘미이다. 때로는 돌아가기도 하고 어정거리고 길 잃고 헤매면서 목적이 아니라 과정을 충실히 깨닫고 사는 삶의 기술이 필요하다. - p145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중에서 ◆ 지혜와 덕 꽃이 제대로 피게 되면 그 향기는 저절로 번지게 마련이지요. 지혜는 개인적인 영역이지만 덕은 이웃으로 향하는 손길입니다. - p92 「산방한담」 중에서 ◆ 맑고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