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 시인 시집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을 소개합니다. "소금,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전화를 걸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사람에게" 세 편의 시를 전해드리니 시와 함께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제목 :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저자 : 류시화 출판사 : 열림원 마음에 담고 싶은 시 소금 소금이 바다의 상처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소금이 바다의 아픔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세상의 모든 식탁 위에서 흰 눈처럼 소금이 떨어져 내릴 때 그것이 바다의 눈물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눈물이 있어 이 세상 모든 것이 맛을 낸다는 것을. - p9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살고 싶다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사랑하고 싶다 두눈박이 물고기처럼 세상을 살기 위해 평생을 두..